‘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MVP 후보로 떠올랐다. 박태환은 24일 충북 청주수영장서 열린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3분50초89로 우승물살을 가른 뒤 계영 400m에 인천시청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팀이 3분19초84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 앞선 자유형 200m, 계영 800m 우승 포함 대회 4번째 4관왕이 됐다. 박태환은 최종일 혼계영 400m에서 대회 5관왕에 도전한다. 한편, 인천시는 이틀 연속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며 2년 연속 종합우승 7위 목표 달성에 적신호를 켰다. 인천시는 금 34, 은 51, 동메달 73개로 총 1만454점으로 이틀 연속 9위에 머물렀다. 인천시의 목표 달성 여부는 7·8위와의 점수차가 크지 않아 앞으로 남은 이틀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이날 인천은 육상 여고부 3천m 장애물경주에서 최수아(인천체고)가 11분00초31로 우승했고, 체조 남고부 마루운동 김대호(인천체고)는 13점875, 핀수영 남일반 짝핀 100m 유경헌(해양경비안전본부)은 42초35(한국신기록)으로 나란히 금메달 획득했다. 또 스쿼시 여고부 개인전 서효주(연수여고)와 육상 여일반 400m 계주 인천선발,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58㎏급 한상호(인천체고)도 금메달 대열에 합류했다. 태권도 여일반 62㎏급 김휘랑, +73㎏급 김빛나(이상 동구청), 볼링 남일반 5인조전 인천교통공사, 씨름 일반부 소장급 성현우(연수구청)도 우승했다.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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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재 기자
2017-10-2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