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밴드 가을공연 시민 한마음 축제로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 평택의 세느강으로 불리는 통복천변에서 펼쳐진 콘서트에 400여 명의 시민이 몰리면서 삶에 찌든 시민들의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탤런트 유승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2017 춘희밴드의 즐거운 음악회’는 ‘가을밤 주인공은 나야나!!’라는 주제로 초대가수 조수진ㆍ황원주씨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오필환씨의 색소폰 연주로 깊은 가을밤의 향연을 한껏 끌어올린 이날 공연은 블랙썬 밴드의 공연과 춘희밴드의 주옥같은 각종 노래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을 마음을 한껏 달구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참가한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무대로 나와 흥겨운 춤사위를 뽐내며 가을밤을 수놓았고 음악에 맞추어 어깨춤을 들썩이던 시민들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끊이지 않는 채 한마음으로 연신 앙코르를 외쳤다. 2004년 4명으로 창단, 올해로 창단 13년을 맞이하는 춘희밴드는 현재 13명의 단원이 매년 각종 해변축제는 물론 노인들을 위한 위로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직업을 가진 주부들로 직장 업무와 가사일을 병행하며, 틈틈이 노력한 땀의 결실을 선보이고 있다. 이춘희 단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각종 봉사는 물론 정기 연주회를 위해 묵묵히 힘써준 단원들의 결실이 있기에 이번 공연도 가능했다.”라며 “더욱 노력해 사랑받는 아줌마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이천경찰서 음주 운전의 제로화에 도전한다…주차(酒車) OUT 추진

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는 음주운전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 음주사고 사망자는 매년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살인행위나 다름없는 음주운전의 제로(zero)화를 위한 주차(酒車)OUT 계획을 연말까지 지속 수립·시행 한다고 밝혔다. 주차OUT이란 음주차량을 도로에서 축출시키기 위해 시간, 장소를 불문한 집중적, 반복적인(1·2·3단속) 경기남부청 음주운전 新단속 방식이다. 주차OUT 단속은 1일 3회 음주운전단속을 하는 것으로 아침 출근시간대 숙취운전, 점심시간대 반주 후 음주운전, 저녁·심야시간대 술자리 후 만취운전 단속의 세 가지 경우이다. 이에 경찰서는 앞으로 연말까지 상시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도 단속된다는 경각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각종 가을 지역 축제 등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앞으로 주요간선도로, 이면도로,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사각지대 없는 단속활동을 전개를 통해 음주운전을 예방할 계획”이라면서 “단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의 취지인 만큼 시민분들께서도 나와 가족, 그리고 우리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음주운전 근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의왕,제15회 의왕 백운 예술제 가을 밤의 아름다운 축제...16~17일

지난 16~17일 양일간 의왕 백운호수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 제15회 의왕백운예술제가 6만여 명의 시민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의왕시 대표 가을 축제인 백운예술제는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민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비롯해 초청 공연 및 체험행사, 시민 참여마당, 열린 무대, 인덕원 IT밸리 프리마켓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부대행사로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특히, 예년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늘려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시민 참여도 높였다. 개막식과 폐막행사는 남진, 박상철, 빅스,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폐막식 후 행사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을 내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백운예술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4.2이닝 무실점’ 류현진, 5회 강판돼 시즌 6승 불발

시즌 6승에 재도전했던 류현진(30·LA 다저스)이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나 승리를 놓쳤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5회 아웃카운드 1개를 남겨둔 채 교체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시즌 성적을 5승7패로 유지한 채 방어율만 3.59에서 3.46으로 낮췄다. 포스트시즌 선발 잔류와 시즌 6승 달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안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힘 있는 속구를 앞세워 내셔널스 타선을 1회부터 손쉽게 요리했다. 1회말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뒤 1대0으로 앞선 2회 1사 후 라이언 지머먼, 하위 켄드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마이클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데 이어 맷 위터스의 땅볼 타구를 3루 라인에서 직접 잡아 1루에 정확히 송구,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어 3회를 삼자 범퇴로 마쳐 투구수를 아낀 류현진은 4회에도 첫 타자 렌돈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머피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지머먼과 캔드릭을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풀카운트 대결이 많았던 점이 5회에 화근이 됐고, 5회말 2아웃까지 잡아낸 이후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구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공을 넘겼다. 다행히도 스트리플링이 제이슨 워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류현진의 자책점은 없었다. 한편, 다저스는 구원진의 붕괴로 워싱턴에 1대7로 역전패해 4연승을 마감했다.김광호기자

광주시 수도권 대기 개선 위해 하반기 전기차 민간 보급 추가 지원한다

광주시는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해 9천500만 원의 예산(국비 7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에는 5대를 지원하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전기차 1대당 1천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격은 신청일 전일까지 광주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광주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 등으로 1인 및 1사당 1대가 적용된다. 전기차 구매 공모를 하려면 공모 기간에 전기차 제조사별 지정대리점을 찾아가 계약을 하고 계약서, 신청서, 주민등록증 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광주시청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기차 구매희망자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담당자 이메일(nhs2784@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모집이다. 민간보급 전기차 차종은 승용차 6종과 화물차 1종 등 7종으로 기아자동차 쏘울, 한국GM 볼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르노삼성 SM3, 닛산 LEAF, BMW i3, 파워프라자 라보PEACE 등이다. 자세한 지원방법과 신청서류 등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공고 고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광주지역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5곳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앞으로 3곳이 연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