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중형 럭셔리 세단 브랜드 '제네시스 G7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자동차는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제네시스 G70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로 방송에 복귀한신정환이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지난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 1회에는 7년만에 방송에 정식으로 복귀한 신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신정환은 가수와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등이탄로나면서 대중의 비난을 받고 7년동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신정환은 "아기와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며 "소속사 대표의 '마지막'이라는 말에 내 남은 에너지를 쏟아서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일 수도 있는 복귀의 기회를 잡았고 과거 깐족거리던 캐릭터와 달리진지함을 보였다. 방송에서 신정환은 PD로부터 프로그램 가제가 ‘올인’이라는 말을 전해듣고당황해했다. 도박으로 나락에 떨어졌던 그에게 ‘올인’이라는 단어가 큰 충격이었던 것.이후 신정환은 탁재훈과 함께 본격적인 콜센터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신정환이 한창 인기를 누리며 예능 전성기를 맞았을 때와는 달리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정환은 무관심을 받아들였고, 우연히 만난 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황하는 모습도 그대로 노출됐다.기자가 복귀 소감을 묻자 신정환은 말을 잇지 못하다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정환은 악플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끔 잘 보고 있습니다”라며 “보면서 많이 공감하고 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한편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는 신정환이 무보수로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송승윤기자
정박한 화물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어 밀입국한 30대 외국인이 해경에 붙잡혔다.평택해경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N씨(31·베트남 국적)를 붙잡아 관할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고 15일 밝혔다. N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충남 당진시 평택당진항 송악부두에 정박 중이던 벨리즈 선적 8천t급 화물선에서 도망쳐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N씨는 화물선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바다로 뛰어들어 1km가량 헤엄친 뒤, 당진 송악읍의 안섬포구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 화성시 봉담읍 소재 아내의 집에 숨어 들었다.평택해경은 화물선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인근 군부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합동 수색에 나서 밀입국 23시간 만인 11일 오후 6시20분께 N씨를 검거했다.평택해경 관계자는 “피의자는 미리 실습 선원 자격증을 취득하고, 서해안 조석표를 분석하는 등 밀입국을 치밀하게 계획했다”며 “해경과 육군 제32보병사단, 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등이 협력해 밀입국자를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배틀트립’의 여덟 번째 스페셜 MC로 에이핑크 오하영이 발탁됐다.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 제작진 측은 “에이핑크 오하영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스페셜 MC로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어 "이번 방송은 ‘먹킷리스트 여행’ 편으로 꾸며지며오하영은 남다른 음식 사랑과 솔직한 매력으로 이번 ‘먹킷리스트 여행’ 편에서 맞춤형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며"여행설계자들이 소개하는 미식에 대한 오하영의 리얼한 리액션이 오감을 자극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에이핑크 오하영은 "먹는 걸 너무 좋아해 꼭 나오고 싶었다. 이번 ‘먹킷리스트 여행’ 편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한편 ‘배틀트립’은 2주에 걸쳐 개그맨 유민상과 문세윤, 조세호와 남창희가 함께하는 ‘먹킷리스트 여행’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민상과 문세윤은 세계 음식의 도시 싱가포르를, 조세호와 남창희는 미식의 도시 일본 오사카-고베를 선정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가이드로 나선다. KBS 2TV ‘배틀트립’은 16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송승윤기자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섰다. 60명 가까이 숨졌다는 기존의 집계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로이터통신 등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현재까지 8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주 미 플로리다 주를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최소 61명으로 집계됐다. 어마는 2개의 초강력 허리케인이 연이어 강타한 이례적인 재난으로 150명에 달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송승윤기자
가수 비가 12월 초 미니 앨범으로다시돌아온다.15일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오는 12월 초, 가수 비 만의 강렬한 색깔이 담긴 앨범 컴백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에서도 후배 가수들의 멘토로 인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컴백 앨범 타이틀 곡은 비 만의 남성적 색깔이 강조된 힙합곡으로 '태양을 피하는 방법','I’m coming', 'it’ s raining' 보다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또 비는 올해 데뷔 17년 차 선배 가수로서, 내달 말 방송 예정인 KBS2 '더 유닛'에 도전하는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맡으며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한편 비의 이번 컴백은 지난 2014년 6집 정규앨범 '레인 이펙트'(RAIN EFFECT) 이후, 3년 만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이 공개됐다.방탄소년단은 15일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 ‘DNA’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멤버 정국이 휘파람을 불며 등장한 뒤, 레트로룩을 입고 서 있는 멤버들과 함께 기타 리듬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이는 등 자유로운 모습이 연출됐다.타이틀곡인 ‘DNA’는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번 컴백을 통해 새로운 시리즈 앨범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 ‘러브 유어셀프’는 ‘학교’ ‘화양연화’ ‘윙스’에 이은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내년까지 시리즈 앨범을 연이어 발표할 계획이다. 송승윤기자
녹색 보행자 신호 때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버스 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버스 기사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3일 오전 6시 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시내버스를 몰다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교 1학년생 B(13)군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횡단보도의 녹색 보행자 신호를 어기고 구래동에서 장기동 방향으로 버스를 우회전하다가 B군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은 사고 당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심각해져 다른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무 생각 없이 횡단보도 쪽으로 우회전했다"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학생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경기도 내에서 질병에 걸리거나 다쳐 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받은 야생동물이 96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3마리보다 2.4%(22마리) 증가한 것이다. 15일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내 야생동물구조센터에 따르면 올해 구조돼 치료받은 야생동물은 조류가 59종 699마리로 가장 많고, 다음이 포유류 7종 261마리, 파충류 4종 5마리 순이었다. 월별 구조 현황을 보면 1∼4월에는 1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3건에 비해 절반가량으로 줄었으나 이후 전년보다 많이 증가했다. 이는 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구조활동이 위축됐다가 5월 이후 야생동물들의 번식 등이 활발해 지면서 구조신고가 급격히 늘었기 때문이다. 도는 현재 추세라면 올해 전체 구조·치료 건수가 지난해 연간 1천186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도내 야생동물 구조 건수는 주민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확산하면서 2014년 1천127건, 2015년 1천138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야생동물구조센터는 현재 센터 내에서 치료 중인 독수리 2마리와 황조롱이 31마리, 참매 2마리, 원앙 10마리 등을 11월 이전에 치료를 모두 마치고 모두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15일 사거리 3천700여㎞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사시 미군 증원기지인 태평양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지금까지 정상각도로 쏜 것 중 가장 긴 거리를 날았다. 일본 홋카이도를 통과해 태평양 해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29일 평양 순안에서 발사한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2천700여㎞를 비행했다. 북한이 17일 만에 미사일의 사거리를 1천여㎞ 늘려 발사한 것이다. 군 당국은 일단 비행 거리로 미뤄 IRBM인 '화성-12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화성-12형은 사거리가 4천500∼5천㎞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사거리를 줄여 태평양 상공에서 모의 핵탄두 폭발 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12형에 대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정상각도로 약 ½ 사거리로 시험 발사한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최대 5천㎞를 비행할 수 있는 IRBM 화성-12형의 사거리를 절반가량 줄여 발사했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이 3천700여㎞를 비행한 것으로 볼 때 태평양 괌을 충분히 타격하고도 남는다. 평양에서 괌까지 거리는 3천400여㎞이다. 평양에서 하와이까지 거리는 7천200여㎞로 화성-12형은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이 미사일을 3천700여㎞ 날린 것은 한반도 유사시 미군 증원전력이 집결해 출발하는 허브기지인 괌을 타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사시 미국 본토에서 출발한 미군 증원병력은 괌으로 집결한 후 공중, 해상 수송수단을 통해 주일미군 기지로 이동하게 된다.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는 B-1B 폭격기와 글로벌호크 정찰기 등의 전략무기가 상시 대시하고 있다. 괌의 해군기지에도 미국 핵 추진 잠수함이 배치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사일을 통해 유사시 괌을 타격해 증원전력의 발을 묶어놓을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총괄하는 전략군의 대변인은 화성-12형으로 괌 주변 해상을 포위 사격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엿새 뒤에는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면서 실제 타격계획을 실행하지는 않고 있다. 북한은 이번 괌 타격 능력 입증 자신감을 바탕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발사 카드'를 저울질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화성-14형의 사거리에 대해서는 전문가나 분석기관의 평가가 모두 다르지만 6천500∼1만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계기로 ICBM 또는 현재 개발 중인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의 능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