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화성시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나를 만나는 바다: 한 가을밤의 Festival’

경기도와 화성시, 경기창작센터 등은 ‘경기만에코뮤지엄’의 화성권역 거점으로 마련한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첫 번째 콘서트를 연다.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콘서트 ‘나를 만나는 바다: 한 가을밤의 Festival’이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개성 넘치는 레게 듀엣 ‘레드로우’의 공연을 시작으로 포크송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 오소영이 오후 5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노래한다. 6시부터는 트렌디한 스타일의 힙합을 선보여 온 래퍼 제이켠과 젤던, Dialogue, DJ TIZ 등 힙합씬의 선두주자들이 콜라보 무대를 펼친다. 8시부터는 싱어송라이터로 팝 록 음악을 선보이는 이지형이 무대에 오르고, 록 밴드 레이지 본이 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레게음악부터 힙합, 록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바다가 보이는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만에코뮤지엄 관계자는 “제부도와 제부도아트파크를 사랑해주시는 관광객에게 보답하고자 풍성한 공연을 준비한 만큼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설아기자

가평군, 독서의 달 맞아 지역 공공도서관서 다양한 문화 행사 마련

가평군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문화행사에서 중앙도서관은 아빠 무민의 모험, 책 속 캐릭터 만들기, Book Cover 만들기, 좌우명&명언 엽서 만들기, 아트프린팅 전시, 연체자 구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설악도서관은 정기간행물과 도서를 2대 1로 교환하는 행사를 비롯해 연극 할머니의 이야기 극장, 청소년 작가를 만나다, 책사랑 놀이 한마당, 책나라 도레미 뮤지컬, 동화나라 상상나라 오물조물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청평도서관은 환경과 연계한 독서체험 행사로 온 가족을 위한 환경 콘서트 ‘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생태놀이와 미술수업 체험, 핸드커피 체험 등도 진행된다. 조종도서관은 중학교 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처음 만나는 스크랩북킹,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행복하십 SHOW!’ 공연, 연체자 구제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한편 설악 및 청평도서관은 어린이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Catch me if you can’ 영어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한다. 또 오는 30일에는 공공도서관 4곳이 연합해 가평읍 자라섬에서 제4회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 행사를 통해 독서활동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70명의 작은 시골학교, 영중초교가 또 창의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전국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동일분야 경기도 최초), 전국수리과학 창의대회에서 전국 1위, 3위, 4위를 차지했던 전교생 70명의 작은 시골학교, 포천의 영중초등학교(교장 김창식)가 ‘전국 드론 코딩 자율 미션챌린지 대회’에서 전국 5위와 10위를 기록, 창의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하며, 로보링크가 후원하는 ‘2017 전국 코드론 코딩 자율 미션챌린지 대회’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지역예선 대회에서 영중초 4팀 8명(4∼6년)의 학생들은 경기, 강원지역 예선까지 통과, 본선에서 전용채, 김지환 학생으로 구성된 ‘고무줄’팀이 5위, 권혁환, 이헌영 학생으로 구성된 ‘나는 할 수 있다’팀은 10위를 기록, 대회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전국 코드론 코딩 자율 미션챌린져 본선대회는 제한된 시간 5분 내에 3가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것과 드론아이디어 시연발표 등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전영모 교사(일명 꿈다리샘)는 창의교육 전문가로, 우수과학발명 대통령상, 과학수업개선우수 과학기술부장관상, 포천 인재상, 모범공무원상(국무총리상), 올해 포천시민대상(교육학술부문)에도 선정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 및 학생지도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수상도 영중초 꿈의 학교 소속 학생들이 평일과 매주 주말에 만나서 시행착오와 노력을 거듭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 교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최고의 화두 중 하나인 드론과 코딩이 만나 프로그램으로 움직이는 드론을 만들어보고, 프로그래밍해 날려보는 과정 속에서 미래사회의 변화 모습을 예상할 수 있었다.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력에 날개를 달고 더 많은 경험과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 이제는 전국을 뛰어넘어, 세계에 도전할 수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가평읍사무소 민·관 협력으로 ‘맞춤형 복지지원’

가평군 가평읍사무소가 민ㆍ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가평읍 맞춤형 복지팀은 저소득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1일 가평교회 사라봉사단(단장 이정화) 과 연계하여 가평읍 달전리 독거노인(남·61) 가정에서 집안과 창고, 마당 구석구석에 방치됐는 대형폐기물과 폐가전제품을 정리하고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는 등 집 청소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난 12일부터는 집이 지어진 지가 오래돼 수리를 요하는 곳이 많음에도 형편이 좋지 못해 수리에 엄두도 못 내고 있어 위험과 추위에 노출된 같은 마을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새마을지도자 가평읍협의회(회장 조정환)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도 함께해 집 수리 외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후원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집 수리는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집 내부에 설치해야 하는 관계로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이 기간 집 안의 가재도구를 운반 정리하고 집 안팎 청소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낡은 집을 새집처럼 깨끗하게 고쳐 나갈 계획이다. 지병수 가평읍장은 “앞으로도 민간을 활용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를 지역사회 민간자원들을 지속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