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양주상공회 피혁분과 등과 테크노밸리 입주협약

양주시는 4일 양주시상공회의소 피혁분과위원회, 유호전기공업(주)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입주 협약을 체결했다. 이성호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양주시상공회의소 피혁분과위원회 오수영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와 테크노밸리 입주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오후 4시에는 유호전기공업(주) 유인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밸리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양주시 유치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양주시상공회 피혁분과위원회와 유호전기공업(주)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 원활하게 입주하고 연구개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양주시상공회 피혁분과위원회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 통합개발실을 설립해 가죽산업의 기술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가죽산업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유호전기공업(주)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전기기구의 융ㆍ복합기술 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신수익 모델 창출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력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성호 시장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반드시 양주시에 유치해 양주시가 경기북부 제조업 기반과 연계한 4차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 기술이전 계약체결·80억원 투자유치 성과 올렸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과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여, 80억 원의 투자의향서와 2건의 기술사업화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활동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하고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투자유치 희망기업 100개, 투자기관 70여개, 기술이전 희망기업 500여개, 과학기술 연구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해양수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생선필렛(fillet), 수중작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참가기업 5곳과 투자자 간 사전 매칭을 통해 5건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여 총 8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18개의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투자기관 협의회(회장사 : 수림창업투자)’가 새롭게 출범하게 되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간사로 참여하는 이 협의회는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성과를 확산하고 해양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최된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이도건설 간 연구소기업* 설립, 한국기계연구원과 ㈜덱코 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외에도 투자상담(50건) 및 기술합병(M&A) 상담(50건) 등이 이루어졌으며, 해양수산부는 후속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연말까지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관련된 29건의 상담에 대해서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을 통해 추후 상담일정을 수립하여 기술사업화 성과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 하반기 부산(9.15)과 인천(11.7)에서 2017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일자리의 바다’를 개최하여 이번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 성과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그동안의 과정은 잊어라’ 신태용호, 우즈벡전서 모든 것 쏟는다

‘그동안의 모든 과정은 잊어라. 오직 마지막 승부의 승리만 생각해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마지막 일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그동안의 모든 과정을 잊고 우즈베키스탄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거두기 위해 드디어 출격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간) 자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벡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을 벌인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의 운명을 좌우할 ‘벼랑끝 승부’로 오직 승리만이 필요하다. 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4승2무3패(승점 14)로 3위 시리아와 4위 우즈벡(이상 승점 12)에 2점 앞선 2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이 우즈벡을 꺾는다면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지만, 비기거나 패한다면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이날 우즈벡과 비기고 시리아가 이란에 승리를 거둔다면 골 득실에서 뒤져 3위로 밀릴 수 있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는 골득실이 나란히 +1이다. 3위는 B조 3위와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쳐 북중미 4위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만약 한국이 우즈벡에 패한다면 최악의 경우 4위로 추락해 본선 진출이 완전히 좌절될 수도 있다. 신태용호가 우즈벡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 사실 그동안 한국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안정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을 때도 있지만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로 운명을 결정지을 때도 잦았다.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은 연이은 일본 원정에서 1승1무를 기록해 극적인 본선 진출을 이뤘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도 최종예선에서 일본에 1, 2차전 승리를 거두고 32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북한과 마지막 경기에서 최소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 뒤 일본이 이라크에 승리하지 못해야 월드컵에 나갈 수 있었다. 한국은 북한과 최종전에서 3대0으로 승리했고, 이라크가 1대2로 뒤지던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한국은 20년 뒤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도 이란과의 최종전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하지만 이란에 무릎을 꿇었고, 우즈벡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룬 뒤 다행히 골 득실에서 1점 앞서 힘겹게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4년 만에 또 다시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외나무다리’에 선 태극전사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그동안의 과정을 잊고 오직 승리를 거둬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이루는 일 뿐이다.홍완식기자

인천남구청 정은혜, 대통령경호처장기사격 여일반 공기소총 2관왕 명중

인천남구청의 정은혜가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본선에서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전을 펼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은혜는 4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게속된 대회 5일째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서 421.3점을 쏴 한국신기록(종전 420.1점)을 작성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서 250.3점의 대회신기록으로 박해미(우리은행ㆍ249.4점)와 정미라(서산시청ㆍ2268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정은혜는 김효선, 안혜상, 심혜빈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인천남구청이 1천243.5점으로 서산시청과 경남 고성군청(이상 1천243.4점)에 0.1점 차로 앞서 우승하는 데 기여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서는 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566.0점으로 김민수(559.0점)와 임우진(이상 서울 환일고ㆍ557.0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단체전서는 송현고가 1천659점으로 아쉽게 준우승해 2관왕 등극에는 실패했다. 한편, 남대부 50m 복사 단체전서는 인천대가 1천827.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25m 권총 단체전 의정부 신곡중(1천591점)과 같은 종목 여중부 개인전 주나영(동수원중ㆍ520.0점)은 모두 준우승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