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2017년 제3회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활 속의 불합리한 규제나 상위 법령에 근거가 없는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회의는 규제 개선사례 홍보영상 시청과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심의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건으로 제시된 과제는 ‘채권자 보증채무 보고의무 삭제’, ‘도로명 주소 광고사업자에 부과된 의무 완화’ 등 법령에 근거가 없는 각종 의무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조례 6건에 대한 심사안이 상정됐다. 시 관계자는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안건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통보해 조례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각종 규제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규제개혁위원회는 공무원과 위촉직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규제의 폐지·완화와 신설ㆍ강화되는 규제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조정하고 규제개혁 업무 추진과 관련한 자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의 지난해 살림규모가 8천182억 원으로 전년보다 499억 원 늘어난 반면 지방채무는 전년대비 199억 원 줄어드는 등 재정건전성을 위해 펼쳐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자로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6 회계연도 재정운용결과’를 통해 지난해 살림규모는 8천182억 원으로 전년대비 499억 원이 증가했으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더한 자체수입은 2천368억 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평균 2천31억 원보다 337억 원이 많았다고 밝혔다.또 지방채무는 352억 원으로 전년도 550억 원 대비 199억 원 감소하고 주민 1인당 지방채무도 17만1천 원으로 전년도 26만8천 원에 비해 9만7천 원이 줄어들었다. 이번 공시를 통해 시민들은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지방재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으며 광적도서관 개관, 장흥생활체육공원 개장 등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8개 사업에 대해서도 특수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8월 전년도의 재정운용상황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시사항 발생 시 수시로 홈페이지에 게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며 “향후 인구 30만 도시에 걸맞게 경제성장, 세입기반 확충, 재정건전성 제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등 건전재정 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전통 문화예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의왕문화원 백운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이 최근 의왕문화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백운서예문인화대전 시상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기길운 시의회의장, 한봉우 의왕문화원장, 문화원 이사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글과 한문ㆍ문인화 등 3개 부문에 332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 수상은 성인부에 이일태씨, 중등부는 박주연 학생, 초등부는 김유진 학생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7명, 장려상 13명, 입ㆍ특선 240명 등 모두 26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이번 달 30일까지 의왕문화원 로비에 전시된다. 한봉우 의왕문화원장은 “매해 경기도 전역에서 많은 분이 참가하는 의왕백운서예ㆍ문인화대전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우리 전통문화 고유의 정신과 여유를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백운서예·문인화대전이 우리의 전통문화의 멋을 널리 알리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어린이집연합회는 최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보육인의 화합을 위한 2017 의왕시 보육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신창현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장, 도ㆍ시의원, 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현재 의왕시 보육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참석자 간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의왕시 보육사업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보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9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김연하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강화하고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영ㆍ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애쓰는 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보육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의왕=임진흥기자
10대 그룹 상장사에서 계약직 기간제 근로자가 1년 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협ㆍGS그룹은 5명 중 1명꼴로 기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계약직 기간제 근로자는 기간을 정해놓고 일하는 근로자를 말한다. 4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의 ‘직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기간제 근로자 수는 2만 8천4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 8천310명보다 163명(0.6%)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직원 수는 61만 9천590명에서 62만 2천274명으로 2천684명(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직원에서 차지하는 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1년 전 4.57%에서 4.58%로 0.01%p 높아졌다. 조사대상 10대 그룹 가운데서는 농협그룹과 GS그룹의 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농협그룹 3개 상장사의 기간제 근로자는 1년 전과 같은 702명인데, 전체 직원이 감소하면서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18.29%에서 18.88%로 높아졌다. GS그룹(6개사)의 기간제 근로자는 3천667명으로 1년 전보다 121.3%(2천10명)나 늘어났다.기간제 근로자 비율은 1년 새 9.86%에서 18.48%로 급상승했다. 이는 소속 상장사인 GS건설이 올해부터 현장채용 계약직을 기간제 근로자에 포함했고, GS리테일이 기간제 근로자가 많은 비상장 계열사 왓슨스코리아를 합병했기 때문이다.LG그룹(11개사)과 SK그룹(17개사)도 기간제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비율이 각각 1.19%p, 0.21%p 상승했다. 이와 반대로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 6곳은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낮아졌다. 삼성그룹(16개사)의 기간제 근로자는 올해 5천705명으로 1년 전보다 15.1%(1천12명) 줄어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3.62%에서 3.08%로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기간제 근로자는 2천900명으로 1년 전보다 17.9%(634명) 감소했다. 정자연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0)’ 시대를 천명했지만, 지난 2분기에만 오히려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이 1천5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이라도 비정규직이 늘어난 공공기관의 수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다.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공공기관 355곳(부설기관 23곳 포함)에 소속된 비정규직은 3만 9천681명으로 1분기(1∼3월)보다 1천463명 늘어났다. 비정규직이 늘어난 공공기관은 179곳으로 전체의 50.4%에 달했으며, 이들 기관에서 늘어난 비정규직은 2천214명에 이른다. 감소한 곳은 109곳이며, 총 751명이 줄었다. 67곳은 비정규직 수의 변화가 없었다.늘어난 비정규직 자리는 대부분 실업·복지대책에 따라 제공된 경과적 일자리나 일시적·간헐적인 업무를 하기 위한 일자리였다. 정부가 지난 7월 의결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러한 일자리는 정규직 전환 대상이 아니다.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 1분기 4명에서 2분기 257명으로 253명 늘었다. 정원에 넣지 않았던 전화예찰센터 직원들을 2분기부터 비정규직으로 계산했기 때문이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는 “비정규직이 신규로 채용된 것이 아니라 분류 기준을 바꾸면서 통계상 숫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분류 변경으로 해당 직원들도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 정규직(무기계약직) 전환 심사 대상으로 포함되게 됐다”고 말했다.공기업 가운데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늘었다. 1분기 1천304명에서 2분기 1천390명으로 86명 증가했다. LH 관계자는 “6월에 매입임대 부분 긴급 실태조사를 위해 두 달 동안 일시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채용했고, 가이드라인 상 9개월 이상 상시·지속적 업무가 아닌 인력”이라고 말했다.국민연금공단은 준정부기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1분기 468명에서 2분기 529명으로 61명 비정규직이 늘었다.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고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대원칙에 따라 이달 중으로 전환 규모를 포함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자연기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9월 9일 부천, 그리고 9월 23일 동두천에서 각각 열리는 2017 경기과학축전에 참가, 미래 과학 꿈나무들에게 신약 개발 과정 소개 및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신약 개발? 어렵지 않아요!‘란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평소 먹는 약이 어떻게 개발되고 만들어지는지를 그림을 이용해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초콜릿을 이용 크로마토그래피 원리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준비돼 있어, 과학 원리 이해는 물론 생활 속에 다양한 과학 원리가 숨어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교육은 루이 파스퇴르가 강조한 부분 중 하나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09년부터 경기도가 지원하는 경기과학멘토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활동하며 국내 과학 교육 및 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까지 약 1만6천여 명의 학생들이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생명 과학 교육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꾸준히 생명 과학 교실, 과학자와의 만남, 연구소 투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알리고 여러 대중에게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강현숙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자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가 중심이다. 4천100여 개사로 2천400억 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홈플러스는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 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1일, 최대 31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설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자 2천억 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회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고객, 협력회사, 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어느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면서 1년 중 책을 읽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최근 독서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 종이로 된 책에서 서서히 전자책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 기기를 통해 무료로 E-Book를 즐길 수 있는 앱을 추려보았다. ■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국내 오프라인 서점 1위 업체인 교보문고에서 운영하는 전자도서관으로 교보문고와 제휴된 전자도서관의 이용자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무료로 도서 열람이 가능하다. PDF, ePub, WMA(오디오북) 파일을 지원하며 다양한 전자도서관의 제휴를 통해 다량의 도서를 지원한다. ■ 리디북스 전자책 분야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앱이다. 최신 베스트셀러, 최신간부터 만화, 잡지까지 다양한 분양의 전자책을 제공하고 있다. 개별 설정을 통해 나를 위한 추천 책, 나에게 딱 맞는 책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기능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화면 밝기, 글자 크기 등을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 북큐브 전자도서관 대학 도서관, 공공 도서관, 공공기관, 기업체, 초·중·고 도서관 등 국낸 500여 개의 전자도서관과 제휴를 통해 최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앱이다. 다양한 분양의 전자도서관과 제휴를 통해 본인의 해당 분양에 맞는 전자책을 손쉽게 구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제휴 도서관의 수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 탭진 타 앱과는 다르게 잡지 위주의 전자책 제공에 특화된 앱이다. 보그, 엘르, GQ, 에스콰이어 등 200종의 잡지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패션, 육아, 홈테코, 남성 스타일, 자동차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골라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운로드한 잡지를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볼 수 있는 보관함 기능이 눈에 띈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