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 제18대 교육장에 공덕환 전 인천굴포초등학교 교장이 취임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공 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공 신임 교육장은 1956년생으로 1977년 신산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인천축현초등학교 교감을 지냈다. 이후 인천시교육청 등에서 장학사 및 장학관으로 근무했고, 인천굴포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다 교육장을 맡게 됐다. 공 교육장은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장학사와 교장으로 재직하는 등 남부교육지원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남부교육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공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학교교육과 교육의 혁신을 주도해 온 남부교육지원청이 앞으로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천교육의 중심 교육지원청으로 앞서가기 위해서는 원칙을 잘 준수해야 한다”며 “직원 모두가 성실한 노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남부교육’을 진정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
인하대 총동창회가 학교 교가 속에 등장하는 지명이자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이정표인 ‘팔미도’를 찾아가는 ‘교가순례’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강일형 인하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최순자 총장 등 동문가족 1천여 명은 연안부두에서 함께 배를 타고 월미도를 지나 팔미도에 내려 ‘팔미도 등대’ 등 섬 일대를 도보로 순례했다. 임학성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교수의 ‘인하대와 인천’ 역사특강도 이어졌다. 팔미섬은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낙조가 아름다운 섬으로 유명하다. 19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에 불을 밝혔다. 현재 인천시 지방문화재 40호로 지정돼 있다. 강일형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들이 불러왔던 교가 속 지명을 직접 찾아가 그곳의 풍광을 함께 느끼고 모교사랑ㆍ지역사랑ㆍ나라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동문들이 함께 하는 교가 지명 순례로 학교뿐만 아니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인천역사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교가는 작곡가 현제명 선생이 노랫말과 곡을 붙여 1954년 완성했다. 교가에는 인하대의 창학 정신과 청년들에 거는 기대와 소망이 담겨있다. 김준구기자
인천서구 검단보건지소가 뇌병변, 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예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 전문강사를 초빙해 참가자들이 공예, 한지를 이용한 꽃과반, 소이캔들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의 자아성취감과 재활의지를 키우고, 마비로 약화된 손 근육을 이용한 재활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검단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제공해 장애인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3일 방송될 KBS2 ‘해피선데이_1박 2일’에서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윤시윤, 정준영의 서울 미래유산 투어 2탄이 계속된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수산물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 물량을 대량 방출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약 한 달간 정부 비축 수산물 4천956t을 방출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중성 어종 5종이다. 품목별 방출량은 오징어 198t, 참조기 130t, 명태 4천233t, 고등어 365t, 삼치 30t 등이다. 해수부는 시장 상황 및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방출 물량은 국민의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된다. 남은 물량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도매시장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방출 수산물의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은 시중 가격보다 20∼33%가량 낮다. 품목별 가격은 참조기(약 100g) 2천300원(20%↓), 명태(약 600g) 1천500원(28%↓), 원양오징어(약 350g) 2천300원(33%↓), 삼치(약 500g) 2천 원(30%↓) 등이다. 해수부는 추석에 수산물 부정유통 행위가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도 시행한다. 경기ㆍ인천지역의 정부 비축 수산물 판매 전통시장은 경기 북수원시장(031-268-7526), 구매탄시장(211-3936), 경안시장(761-2800), 통복시장(658-0489), 송북시장(662-3368), 오산오색시장(376-4141), 성남하대원도매시장(721-5522), 안양남부시장(449-7400) 등이다. 인천은 부평깡시장(032-516-0657), 구월도매시장(202-8982), 인천종합어시장(888-4241), 진흥종합시장(502-8874) 등이다. 김신호기자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은 이천시 무장애(Barrier-free)사업으로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지역사회 내 공공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장애인 가정 등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천시 무장애사업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노인, 임산부, 아동 등 노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이번 모집은 휠체어뿐만 아니라 어르신 전동 스쿠터, 유모차 등 지역사회 내 건물 출입구에서 계단으로 인해 이용이 제한된 시설 및 장애인 가정을 중심으로 설치는 무료로 진행한다. 신청은 2층 이하(높이 30cm 이하)의 계단 및 휠체어 진입 및 이동의 공간이 용이(좌식 불가)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지의 시설 및 가정을 방문해 현장조사 후 설치한다. 이천=김정오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 ‘유사모’ 팀이 제4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에서 인천지역 대표로 참가해 자유주제부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최대 SW융합 기술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두 60팀, 296명 선수가 참가해 자유주제, 서민생활 개선서비스 개발, 공공데이터 기반 수자원 활용 등 3개 주제로 나눠 경합을 벌였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SW 융합 클러스터 지원을 받아 출전한 인하공전 유사모팀은 ‘소음 진통을 이용해 기계의 고장을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출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성 유사모 팀장은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보며 견문을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에 지원했는데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창업을 통해 ICT산업 성장의 선봉에 서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광범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지역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베트남 시장 분석과 진출 전략, 베트남 FTA 활용 및 통관절차, 해외마케팅 성공 노하우, 온라인 마케팅 전략 등이 실시된다. 교양강좌 수준이 아닌 전문가 과정으로 진행돼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희망기업은 오는 8일까지 인천중소벤처기업청이나 인천상공회의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담당자 이메일(mashall98@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여, 성공적인 해외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해양수산부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섬 ‘팔미도(八尾島)’를 9월의 무인도서로 선정했다. 3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무인도서가 가진 지리적·생태학적 의미와 가치 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팔미도는 190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이자 한국 등대 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명소이며, 팔미도 등대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 15일 연합군 켈로부대(대북첩보부대)의 승리를 이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팔미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약 17㎞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인근에 있는 무의도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여덟 팔(八)’자처럼 보여 팔미도라 이름이 지어졌다. 섬 전체가 바위로 이뤄진 팔미도는 오랫동안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돼오다 지난 2009년 ‘인천방문의 해’ 부터 관광객의 입도가 가능해졌다. 팔미도는 인천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환상적인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천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으로 약 50분가량 소요된다. 허현범기자
유은혜 국회의원(더민주ㆍ고양시병)은 청년들이 스스로 정책을 발굴해 자발적 민주주의 실현하는 ‘청년명예보좌관’ 제1기생을 대상으로 수료장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유 의원은 지역 청년들이 실제로 느끼고 제안한 정책 대안을 발굴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당규상 만 45세까지로 규정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명예보좌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제1기 고양시병(유은혜 국회의원) 청년명예보좌관(고청보)’은 김진서ㆍ김용현ㆍ박희철ㆍ선다희ㆍ이제후ㆍ임주현ㆍ최요환ㆍ최지현 등 총 8명으로 구성,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활동을 펼쳐왔다. 1기 고청보는 지난 1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그간의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유 의원으로부터 수료장을 받았다. 이날 고청보는 ‘이방인(알베르 카뮈)’, ‘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작가)’ 등의 책을 읽고 정치에서 ‘차별성’을 이해하는 활동 사항을알리고, 청년들의 올바른 정치 참여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민주시민 교육을 정례화하는 내용의 ‘고양시 청소년 민주시민 교육에 관한 조례’ 제정 사항을 보고했다. 제1기 고청보 참여자는 “정치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명예청년보좌관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며 “고양 지역에서 더 많은 청년들이 정치 참여 활동을 펼쳤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의원은 “정치 참여가 서툴더라도 최선을 다한 자랑스러운 청년들이 지역에 있어 든든하다”며 “오는 9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2기 고청보도 1기 선배들의 노력을 토대로 희망을 만들어가는 활동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