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고창경 서장(위원장)을 비롯한 과장급 내부위원과 시민위원 4명을 포함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절도범인 지적장애2급을 감경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형사사건, 즉결심판 청구사건에 대해 사건의 피해정도와 죄질, 기타 사유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경 여부를 심사한다. 이번 위원회는 은행업무를 보기 위해 노상에 잠시 세워둔 30만 원 상당의 전기자전거를 몰래 가져가 절도로 형사입건 된 지적장애2급 A씨가 대상자로 상정됐다. A씨는 어렸을 때 머리를 다쳐 현재 지적장애2급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고 범죄 및 수사경력도 없으며 특히 이런 사연을 전해 들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진술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위원들은 대상자 진술, 담당수사관 의견제시, 위원 자유토론 등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감경처분 했다. 고창경 서장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잘못된 일이나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깊이 반성하는 시민들에 대한 선처를 통해 전과자의 양산을 방지하고, 법질서 확립에도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장(부천민주평통)에 김기명(59) 현 회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간이다. 16기 회장부터 18기 회장까지 무려 6년 동안 부천 민주평통을 이끌게 된 김 회장은 부천시 새마을회장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장, 부천시 세정자문위원회 회장, 부천시 국제교류추진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현재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부회장,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위원장, 원미경찰서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등 부천시 주요 단체를 이끌어 온 산증인이다. 또 부천 소재 경일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회장은 2015년 평화통일 홍보 사업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 통일 공감 강연회, 봉사활동 등 지역 발전에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온 점이 높게 평가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이란 큰 상을 받았다. 부천민주평통은 9월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부천=오세광기자
광주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한 일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은 태전지구 신규 아파트 5천여 세대의 입주가 시작돼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위ㆍ불법 거래를 사전에 막고자 실시된다. 역동, 장지동, 태전동에 소재한 부동산 중개업소 96개를 중심으로 관내 700여 개의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위해 시는 토지정보과장 외 5명으로 2개 반을 편성해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또는 무자격 중개행위 ▶부동산 중개수수료 과다 징수 ▶거래계약서, 영수증 등 관련서류 비치 여부 ▶등록증, 중개보수 요율표, 보험증서 개시 위반 ▶부동산 실거래가 다운 계약 신고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위반항목에 따라 과태료 부과, 업무정지, 고발, 등록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 기자
양평청년작가회는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구)양평리조트호텔에서 ‘35개의 訪(찾을 방)’展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 양평군 후원한다. 양평청년작가회는 지역의 자생적인 미술활동을 통해 문화공동체를 지향하는 양평 청년작가들의 모임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양평의 지역작가, 외부 초대작가를 포함한 35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사진,설치미술 작품들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은 특이하게도 영업을 중단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호텔이다. 4층짜리 폐호텔에서 객실을 각자의 전시공간으로 배정받은 작가들은 찢어진 벽지와 쓰레기가 뒹구는 공간을 전시공간으로 바꾸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참가작가중의 한명인 곽광분 작가(조각)는 “비록 폐허가 된 호텔방이지만, 수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머금은 방들이 작가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자극한다. 또 정확한 사연을 알수 없지만, 더 이상은 사람이 찾지 않는 멈춰버린 공간도 그 자체가 현실인 만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한다. 전시회는 1∼7일까지 설치작업을 마치고 8일부터 시작한다. 설치작업 마지막날인 7일 오후 5시에는 전야제를 연다. 전시와 연계한 강연도 진행된다. 8일 오후 2∼4시 평론가강연, 11일 오후 2∼4시 지역 향토사학자 초청 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참가작가는 강윤정 곽광분 김보라 김창환 김태규 박광선 박기성 박청별 배상욱 신창섭 안치홍 양희자 이경은 이보라 이상구 이현정 유정원 정인아 정하응 조연주 조희승 최미향 최미영 최순옥 한송준 함선아 허윤민 홍성열 문주노 등이다. 양평=장세원기자
의왕시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아카데미 특별강연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여행작가와 인생학교 서울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미나 작가를 초청해 ‘우리에게 인생학교가 필요한 이유’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손 작가는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가족오락관’, ‘도전! 골든벨’, ‘세계는 지금’ 등 10여 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6년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발간하며 여행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해 ‘태양의 여행자’,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등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장으로 있는 인생학교는 2008년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모토로 소설가 알랭 드 보통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인생학교 서울은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멜버른 등에 이어 여덟 번째 분교가 됐다. 강연은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 기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 연주회 ‘Life in Classic-사랑’을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Life in Classic’을 주제로 연중 총 4회에 걸쳐 선보이는 기획 시리즈 공연으로, 세 번째 테마 ‘사랑’으로 연주곡을 준비했다.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서진의 지휘봉을 따라 부천필이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마단조 작품 20’으로 문을 연다. 이어 베버의 ‘오베론 서곡’, 포레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작품 80’,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 26’ 등을 연주한다. 또 음악평론가이자 진행자인 장일범이 곡 해설을 맡는다. 한편 이 기획 공연의 마지막은 ‘희망’을 테마로 오는 11월16일 진행할 예정이다. 전석 5천원. 류설아기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분당차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대장암 바로 알기’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날 강좌는 ▲대장암 개요(외과 김종우 교수) ▲대장암의 진단 및 내시경적 치료(소화기내과 김덕환 교수)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김우람 교수) ▲대장암의 항암제 치료(혈액종양내과 오지수 교수) ▲대장암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장세경 교수) ▲대장암 수술 후 영양 관리(영양팀 강미라 영양사)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외과 김종우 교수는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과체중,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장암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대장암 예방뿐 아니라 진단 및 치료, 영양, 관리 등의 다양한 강연으로 대장암을 바로 아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장질환 및 대장암에 관심 있는 환우 및 가족, 일반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분당차병원 외과 (031)780-2990. 성남=강현숙기자
경기도한의사회는 제5회 경기도한의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메디(ART-MEDI)콘서트 ‘나눔, 그리고 희망...’을 오는 10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BMK를 비롯해 김수환밴드, 재즈보컬 김현미, 재즈보컬 허재혁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한의사회는 또 공연에 앞서 이주자들과 함께하는 ‘함께하는 이웃’,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 노숙인자활시설 ‘안나의집’ 등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박광은 회장은 “도한의사회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다섯 번째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며 “이날 모은 기부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경기도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고품질 한약 무상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석 초대. 문의 및 예매 (031)242-1409 류설아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8월 1일 진료를 시작한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를 기념하고, 지역 모자보건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권역별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집중치료 체계와 관련한 정책의 현황 및 나아갈 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기준 인구 1천270만 명에 달하는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그만큼 출생아와 산모의 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병상과 전문의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로, 특히 집중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경우 인프라가 부족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내지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커져왔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통합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위험 부담이 크고 투입돼야 하는 비용이 막대해 병원들이 쉽게 나서기 어려웠다. 결국 경기도 내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한 공공병원이자 국가중앙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이 먼저 나서서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해 9월 개소를 앞두게 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ㆍ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박교훈 교수는 “출산율의 저하와 급격한 의료 환경의 변화 등 우리 사회는 현재 모자보건과 관련한 큰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의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40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과 8병상의 고위험산모태아 집중치료실을 비롯한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을 갖췄고, 철저히 준비해 개소한 만큼 지역 모자보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한 등록절차 없이 당일 행사 참석을 통하여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 · 신생아 통합치료센터 (031)787-6429. 성남=강현숙기자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개그맨 최홍림이 친형과 얽힌 우울한 가족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