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부부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쌀을 전달, 주위에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3일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익명을 요구한 부부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쌀 100포(10㎏)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후원을 위해 복지센터를 방문한 이들 부부는 “내일 쌀 100포가 갈 것이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는 말과 함께 서둘러 자리를 떠났으며 다음날 쌀이 배달됐다. 후원받은 쌀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저소득 이웃 50가구에게 20㎏씩 전달, 넉넉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원구 원곡동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지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해주신 후원자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후원해주신 쌀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후원하신 분의 뜻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평택고용노동지청은 올 초부터 7월 말까지 반복ㆍ상습적 체불 사업장 점검을 통해 체불 근로자 374명의 임금 등 금품 6억200만 원을 청산하도록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감독대상은 반복ㆍ상습적으로 신고사건이 접수된 사업장 61개소로 금품체불 등 법 위반이 확인된 52개소(91건) 중 29개소(36건)에 대해 입건 등 사법처리하고, 34개소(55건)에 대해 시정 완료토록 했다. 특히 점검 사업장 28개소는 근로자 476명의 금품 7억4천만 원을 체불하고 있었으나, 사법처리하는 과정에서 근로자 374명의 체불금품 6억200만 원을 청산했다. 평택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반복ㆍ상습 체불사업장의 체불 재발률은 45.9%로 높아 지속적 감독이 필요하다”며 “하반기에도 19개소를 추가 점검해 근로자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체불 청산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안산시는 최근 관내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1천8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2017 안산·시흥 청년층/특성화고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안산·시흥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인 경기도와 안산시, 시흥시 그리고 안산고용복지센터 및 시흥고용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청년층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업체는 인력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안산·시흥 스마트 허브 우량 기업 50여 개가 참여해 300여 명이 현장 채용 및 2차 면접이 예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날 부대행사로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과 이력서 및 구직 컨설팅, 직업 심리검사에 이어 특히 청년 해외 취업 특강이 공연장에서 진행되어 구직자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해외 취업 특강에 참여한 구직자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데 접근 방법 및 정부 지원제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 관계자는 “인근지역 일자리 유관기관의 일자리 네트워크 연계로 다양한 직종의 좋은 일자리 발굴과 다수 유망기업을 유치해 구직자의 선택 기회를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 대응역량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7대 평택소방서장으로 취임하는 서삼기(54) 서장의 취임 일성.신임 서 서장은 1987년 소방공무원에 임용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장비팀장, 감찰팀장, 조사팀장 및 포천소방서장, 광주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각종 재난현장에서 냉철한 현장지휘와 능동적인 통솔력 등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지휘관의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광주시는 지난 1일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관내 농업인, 어린이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현천 일원에서 토종어류인 붕어,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1만9천미를 방류했다. 이날 토종어류 방류는 지난 4월 준공한 목현천 생태하천의 유지와 건강한 토종어류 방류로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합동 특별정리단’을 구성, 100만 원 이상 체납자 3천961명(203억5천800만 원)에 대해 강력한 체납 징수활동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본청과 읍ㆍ면 등 7개 팀 29명으로 구성된 합동 특별정리단은 ▲현장방문 체납 징수활동 강화 ▲부동산 미소유자 동산 압류 ▲신용정보를 활용한 예금 압류 ▲체납법인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소송 회수비용 체납자 재산명시 신청 등 고강도 징수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납액을 일시에 납부하기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큐-서비스를 통해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시 홈페이지에서 체납자가 직접 체납액을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별한 사유 없이 체납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징수해 나갈 것”이라며 “체납액 일소를 통한 조세정의 실현과 성실한 납세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평택시가 2016년 결산결과를 토대로 재정운용상황을 공시한 결과,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시된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의 일반적인 사항인 ‘공통공시’와 주민숙원사업 등 시민의 관심사항인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통공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등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이 공개되고, 특수공시는 ‘평택농업생태원 조성’ 등 시민관심사업 10건이 공개됐다.특히 2016년 재정운용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이용해 연도별 증감 추이와 평택시와 비슷한 유사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수치를 함께 나타내어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시된 평택시의 2016년도 전체 살림규모는 결산기준 2조753억 원으로 이는 타 유사자치단체의 평균액 1조3천724억 원보다 7천29억 원이 많은 것이다.또 주요재원인 자체수입은 7천556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 4천146억 원보다 3천410억 원 많으며, 국ㆍ도비 등 의존재원은 7천306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 5천544억 원보다 1천762억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택시 채무액은 없고 재정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공시됐다. 평택=김덕현기자
오수봉 하남시장이 지난 4월 13일 취임 직후 진행한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1일 일자리센터 현장 상담사로 나서 지역의 네이버카페 ‘아이품애’ 주최 바자회에서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시청 앞 상가 단지에서 열린 바자회에서 오수봉 하남시장은 직업상담사 3명과 함께 구직상담, 미니 박람회 홍보, 구직자 등록,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 안내 등 일자리 관련 종합정보를 시민에게 알렸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일자리만큼 절박한 문제는 없다”며 “언제든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해결할 것이고, 향후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운영하여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동부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간담회에 참석, 동부초교 주변을 둘러보며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경청했다.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문구 및 속도제한 표시 추가 설치와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보행음성 신호기 설치, 하교 시 교통지도자(경찰ㆍ모범운전자) 배치 등 통행로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즉각 현장을 직접 둘러본 오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학생들의 안전한 등ㆍ하교를 위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고품격 소방행정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종훈 제18대 하남소방서장의 취임 일성.신임 신 서장은 국비소방장학생으로 1987년 소방장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팀장, 광명소방서장, 포천소방서장, 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남양주소방서장, 시흥소방서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신 서장은 성품이 온화한데다 합리적인 사고를 통한 조직 활성화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전언이다.청렴ㆍ갑질행위근절, 음주운전 금지, 성희롱단절, 양성평등 등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노원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노원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삼육대 평생교육원과 박순향 부원장은 지난 1일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평생학습 주간 기념식에서 각각 단체부문 표창패와 개인부문 표창장을 받았다. 삼육대는 방학 중 노원구 어린이를 대상으로 노원어린이원어민영어캠프와 과학체험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영어캠프는 2005년 노원구와 관학 영어교육사업 상호교류 협약서를 맺고 첫 캠프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3년째 열리고 있다.최근 2년간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누적수료생 1만 명을 돌파했다. 2007년부터 11년째 열리는 과학체험교실은 삼육대 과학기술대학 학과들의 교원과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실험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해당 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직접 지도하며 첨단과학시설과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도 노원구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 150명이 참여했다. 또 평생학습증진 개인부문 표창장을 받은 박순향 평생교육원 부원장은 노원어린이원어민영어캠프와 과학캠프, 삼육대가 위탁 운영했던 서울영어과학교육센터를 사업 초기부터 기획ㆍ개발하고 관리ㆍ운영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받게 됐다. 이상진 원장은 “노원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대학에서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개발해 공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