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 3일 이천 청강문화산업대서 열려

전국 장애인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제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가 3일 이천 청강문화산업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개 시ㆍ도와 도내 10개 시ㆍ군에서 총 300명이 참가해 품새와 격파, 겨루기, 태권체조로 나뉘어 아름다운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경희대태권도 천사총본관은 동현학교와 송민학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는 감투상, 용인대태권도는 장려상, 정민영(경희대태권도 천사총본관)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이천시 해병전우회와 이천시자원봉사센터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사랑 나눔을 실천했고, 대회개최를 위해 공헌한 한영순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장과 안창현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부회장, 정윤기 나사렛대 교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장상을 받았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가 되기 보다 최선을 다하고 경쟁보다 사랑을 나눈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태권도의 대중화는 물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kt wiz, 위안부 피해 할머니 초청 행사로 ‘희망 메시지’ 전달

프로야구 kt wiz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초청해 시구·시타 행사를 가지면서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SK와의 경기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0) 할머니와 박옥선(93) 할머니의 특별 시구ㆍ시타 행사를 진행했다.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관련 영상을 상영한 뒤 진행된 이날 시구·시타 행사에서는 kt가 준비한 대형 태극기 앞에서 이옥선 할머니가 공을 던지자 박옥선 할머니가 힘껏 배트를 휘두르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경기전 애국가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의 출연 배우 박지희씨가 제창했고, 시구가 끝난 뒤 박옥선, 이옥선 할머니를 비롯해 광주 나눔의집 관계자 11명이 함께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전광판을 통해 14일 개봉을 앞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하이라이트를 상영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kt에 “비록 꼴찌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을 당부했으며, 박옥선 할머니는 “kt가 우리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에는 우승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광주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은 “할머니들께서 비록 고령이고 몸이 불편하심에도 불구하고 일본과 전세계에게 우리가 아직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구에 참가하셨다”면서 “이번 행사가 kt와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승리의 기운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kt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우성 김영옥평화센터 이사장 시구,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시구 등 사회에 의미를 던지는 시구 행사와 다양한 지역밀착 마케팅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아울러 kt는 SK와 함께 올 시즌 두 팀간의 ‘W매치’ 5경기에서 발생한 1천190만원의 후원금을 지난달 14일 나눔의 집에 전달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kt는 올시즌 야구팬들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해 왔으며, 국민들의 아픔을 위로해줄 수 있는 행사를 많이 준비해왔다”면서 “kt가 앞으로 다양한 시구 행사와 지역 마케팅으로 수원, 나아가 경기도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김광호기자

성남시의회 시의원들, ‘2017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개최 축하

성남시의회(의장 김유석) 시의원들은 지난 1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2017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유석 시의장은 건전한 게임문화와 게임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성남 게임월드 페스티벌 개최를 축하하면서 “게임산업은 미래 전략산업으로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개혁하고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의원(이재호, 박광순, 박영애, 김해숙, 최만식, 지관근, 권락용, 박호근, 이제영, 박도진, 김영발, 조정식, 김윤정, 어지영, 이승연 의원)들도 “시의회 차원에서 제도적인 지원과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판교 넥슨코리아 앞 광장 등지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레전드 매치, 오버워치 이벤트 매치 등 e스포츠 경기와 코스튬 콘테스트, 가상현실(VR) 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남=강현숙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의 환승 여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의 환승 여건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시는 계양역의 버스와 전철역 간 환승 거리 단축, 배웅 차량 정차공간 마련 등을 위해 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예산은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계양역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의 환승역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곳이다. 버스노선의 경우만 하더라도 경유하는 노선이 13개에 이른다. 출퇴근 시간에는 시간당 1천500명 이상의 시민이 몰리기도 한다. 현재 계양역은 환승을 위해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또 역까지 배웅을 나온 차량이 버스정류장에 무단 정차해 버스 통행을 방해하는 문제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는 환승센터 조성사업을 통해 도로 양측으로 분산된 버스정류장을 역과 가깝게 집중 설치하기로 했다. 버스 통행을 방해하는 배웅 차량에 대해서는 승하차 차로를 분리하고,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도 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기본조사설계를 마친 상태다”며 “인천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고양시·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일자리 창출 위해 핵심 사업 분야 협업 강화

고양시와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경기북부 창업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킨텍스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개최된 ‘정부 일자리정책 연계 스타트업 육성방안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사업과 청년 및 중장년, 여성, 1인 기업 등 대상별, 분야별 창업지원체계를 체계적으로 갖춰나가기로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진흥원은 경기연구원 등과 함께 경기북부 창업생태계 조성 방안과 스타트업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일자리창출 방법을 모색했다. 최성 시장은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제가 실현되면 혁명적인 지방 일자리 창출과 지방 재정 활성화가 가능해 질 것임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자치분권제 실현을 위해 노력해 달라. ‘통일 한국의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야말로 4차 산업혁명과 스타트업과 공공 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의 최대 성공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유길 원장은 “고양시는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을 연계해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경기북부의 창업 인프라 확장을 위해 창업 지원 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최성 시장과 김영식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양유길 진흥원장, 김태현 벤처스퀘어 대표, 이동형 (전)싸이월드 대표 등 시 관계자와 한국 최고의 벤처·창업 전문가, 스타트업 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