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017 삼성전자 드림樂서 화성오산’ 개최

‘2017 드림樂서 화성오산’(이하 ‘드림樂서’)이 오는 4일~5일 한신대학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린다. ‘드림樂서’란 2013년부터 시작돼 청소년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토크 콘서트, CEO 특강과 아이돌 공연이 결합한 진로탐색 페스티벌이다. 이번 드림樂서에는 오산·화성 지역 중고생 약 3천여 명 참가해 직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 진로박람회는 진로와 적성탐색 프로그램으로 전문지식과 기술, 문화와 예술, 이색 및 미래 유망직 분야의 학과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삼성스마트 스쿨 부스 등 6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퍼포먼스 강연과 도전 골든벨도 함께 진행된다. 한신대는 드림樂서의 1부 진로박람회에 학과(전공) 체험, 학생 지원 및 진로 상담 부스 20여 개를 운영하고 40여 명의 재학생 드림樂서 봉사단을 별도로 구성해 적극적으로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2부 토크 콘서트는 오프닝 행사와 함께 백준기 한신대 총장직무대행, 곽상욱 오산시장, 원종문 화성오산교육지원청장, 여명구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등의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된다. 이어 삼성전자 임직원 특강으로 첫날에는 김형구의 ‘나는 매일 새로운 꿈을 꾼다’가 둘째 날에는 김종복의 ‘Show Me Your Dream‘, 강연이 이어진다. 한신대 백준기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드림樂서’가 한신대(오산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진로 및 직업 체험, 상담 부스, 롤 모델 선배들의 알찬 강의로 구성했으며, 공연과 토큰 콘서트를 통해 우리 청소년의 진로 선택은 물론 미래를 향한 꿈을 이루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인하대총동창회, 교가 순례 ‘월미·팔미’ 행사 열어

인하대 총동창회가 학교 교가 속에 등장하는 지명이자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이정표인 ‘팔미도’를 찾아가는 ‘교가순례’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강일형 인하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최순자 총장 등 동문가족 1천여 명은 연안부두에서 함께 배를 타고 월미도를 지나 팔미도에 내려 ‘팔미도 등대’ 등 섬 일대를 도보로 순례했다. 임학성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교수의 ‘인하대와 인천’ 역사특강도 이어졌다. 팔미섬은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5.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낙조가 아름다운 섬으로 유명하다. 1903년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에 불을 밝혔다. 현재 인천시 지방문화재 40호로 지정돼 있다. 강일형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동문들이 불러왔던 교가 속 지명을 직접 찾아가 그곳의 풍광을 함께 느끼고 모교사랑ㆍ지역사랑ㆍ나라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동문들이 함께 하는 교가 지명 순례로 학교뿐만 아니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인천역사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교가는 작곡가 현제명 선생이 노랫말과 곡을 붙여 1954년 완성했다. 교가에는 인하대의 창학 정신과 청년들에 거는 기대와 소망이 담겨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