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KC 창립 제29주년 기념식 가져

대주·KC(회장 박주봉)는 1일 인천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박주봉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회사가 오늘날 이처럼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임직원 모두가 각 자의 자리에서 29년을 한 결 같이 묵묵히 최선을 다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최근 기술이 고도로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분야의 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방법, 기치관 등을 바꾸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우리 모두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치열하게 도전하고 혁신하자”고 강조했다. 이 날 창립 기념식에서는 업무혁신으로 원가절감을 실현한 사업부와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등 대주· KC의 지속 성장을 위한 결의문 채택이 있었다. 대주·KC는 대주중공업을 모기업으로 하여 29년의 짧은 기간 동안 꾸준한 노력과 혁신을 통해 물류, 철강, 화학, 자동차부품, 건설·에너지 등의 산업분야에서 주목받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각지역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5대양 6대주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김신호기자

인천체고 박하준,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 50m 소총 2관왕

소총 ‘유망주’ 박하준(인천체고)이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하준은 3일 나주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천민욱ㆍ박진석ㆍ김부균과 팀을 이뤄 소속팀 인천체고가 1천830.1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19.7점)으로 경기체고(1천821.3점)와 고양 주엽고(1천820.3점)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로써 박하준은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우승(445.8점ㆍ대회신기록)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권협준(경기체고)이 244.3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천민욱(인천체고ㆍ243.8점)과 장태웅(건대사대부고ㆍ222.3점)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여고부 25m 권총 개인전 이지현(경기체고ㆍ결선 25점)과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김민수(동수원중ㆍ본선 568점)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인천체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1천827.2점으로 창원 봉림고(1천815.8점)를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고, 남중부 50m 권총 개인전 김민수(524점)와 남자 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 인천대(1천866.5점),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 인천체고(3천415점),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 이수정(인천체고ㆍ611.2점)은 모두 2위에 입상했다.홍완식기자

검찰 "'민간인 댓글팀장'에 언론인·교수·기업간부 포함"

국가정보원이 이달 1일 추가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민간인 댓글 부대' 팀장에는 언론인, 교수, 대기업 간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원이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인 댓글 부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3일 "지난 1일 접수된 외곽팀장 18명에 대한 추가 수사 의뢰는 트위터를 중심으로 시기별로 활동한 사람들과 관련한 내용"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1차 수사 의뢰 때는 전직 국정원 직원이나 보수단체 인사 중심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수사 의뢰된 외곽팀장들은 언론계 종사자, 사립대 교수, 대기업 간부, 대학생, 미디어 전문가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은) 모든 외곽팀장과 팀원들에 대해 신원조회를 하고 대포폰을 사용해 외곽팀장만 접촉하는 등 외곽팀을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며 "활동 내용 발설을 금지하고 수사 시 대처 요령 교육을 정기적으로 하는 등 철저한 보안 조처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또 "(국정원은) 외곽팀에 활동 방향 및 논지를 전파하고 활동 실적, 파급력 등의 기준에 따라 활동비를 지급하면서 실적을 점검해 부진 시 경고 및 퇴출 조치를 했다"며 "체계적인 사이버 여론 조성 활동을 장기간 수행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은 향후 외곽팀 관련 수사를 법과 원칙대로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