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일원 100km를 달린 2017 DMZ 트레일 러닝 대회가 3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했으며, 국내 및 해외 전문 트레일 러너 및 동호인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 트레일 러닝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민통선 구간으로 코스를 구성하고 트레일 러닝 전문가부터 일반인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마련한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트레일 러닝을 주로 즐기는 20~40대를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한 탓에 성공리에 개최됐다. 전문 트레일 러너를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100km(김포 32km, 연천 50km, 파주 18km)코스, 동호인층 대상 당일 코스인 32kmㆍ50kmㆍ18km 코스, 트레일 러닝 입문자 등을 대상으로 9km를 운영하는 등 참가자 수준을 고려해 진행됐다. 이번 대회 100km 남자부문은 홍콩 출신 웅호청씨(Wong ho chungㆍ31)가, 여자부문은 미국에서 온 마르시아 츄씨(Marcia zhouㆍ30)가 각각 1위에 올랐다. 50km 남자부분은 캐나다인 줄리안 베이커씨(Julian bakerㆍ35), 여자부문 1위는 박지영씨(35)가 차지했다. 100km 남자 1위 웅호청 씨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완주를 목적으로 했는데 1위까지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머나먼 땅 DMZ에서 트레일 러닝을 즐겼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탈북 청소년이 다니는 안성 한겨레 고등학교 철인3종경기 동아리 학생과 교사 14명이 김포 32km 코스에 도전해 큰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김동근 도 행정2부지사는 “DMZ 트레일 러닝 대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잡은 만큼 2018년도에는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MZ 트레일 러닝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경기도가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28개 시 188개 법인택시 업체를 대상으로 택시 운송비용 전가금지 운영실태를 사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제12조(운송비용 전가금지 등)’에 따라 제도시행 홍보 및 지도 차원에서 도와 28개 시, 택시사업자 및 종사자 단체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법률은 신차구입비ㆍ유류비ㆍ세차비ㆍ사고 처리비 등 각종 택시운송 비용을 운수종사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위법행위 방지 및 노사 간 갈등을 예방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사전점검은 법인택시 업체가 8개 이상 소재하고 있는 수원, 성남, 안양, 평택, 의정부, 부천, 파주, 광명 등 8개 시에 대해서는 도와 시가 합동 점검하고 나머지 20개 시는 자체 사전점검반을 구성해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택시 차량 구입 시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과 신차를 배차하면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종사자로부터 징수하는 택시구입비 전가금지, 택시운송사업자가 택시를 운수종사자에게 배차해 운행하는데 소요된 유류비용을 전가하는 유류비 전가금지, 택시운행 시 청결유지 의무유지를 위해 시행하는 차량 내부 및 외부의 세차비용 전가금지, 면허받은 택시의 교통사고로 인한 차량의 수리비ㆍ보험료 증가분 등 교통사고 처리에 드는 일체의 비용에 대한 교통사고처리비 전가금지 등이다. 도는 점검을 통해 전가금지에 해당되는 사항 발견 시 이를 시정토록 현장지도 하고 이에 따른 처분사항에 대해 설명하는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조속한 제도정착을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 각 1회씩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할 계획이다. 장영근 도 교통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문화 확립을 위해 이번 제도가 정착돼 운수종사자의 실질적 처우개선과 택시이용자에 대한 서비스개선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2017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4선, 수원무)이 연일 강단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방향을 국민에게 알리는 ‘특강 정치’를 이어가며 상한가를 치고 있다. 더욱이 김 의원이 중국차하얼학회 국제자문위원으로 초빙되면서 강연의 영역이 대 중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김 의원 측에 따르면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00대 국정과제 수립을 주도했던 김 의원은 연이은 강연 요청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한 가을로 접어들며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워크숍 등 행사가 잦아지면서 각종 단체에서 김 의원을 강단에 세우기 위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지난 7월 13일 국정기획자문위 활동이 종료된 이후 8월 여름휴가 기간이 있었음에도 김 의원은 10여 차례 이상 특강을 진행했다. 정부부처 공무원과 각 지역 당원들은 물론 행정고시 합격생 등 강연 대상도 다양하다. 강연 내용 역시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를 주제로 진행하지만 강연 대상에 따라 집중적으로 강의할 부분을 조금씩 달리 하는 ‘맞춤식 강연’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주 4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및 국정운영방향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6일 민주당 정치대학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재정 분권, 7일에는 평택시 민주당 당원들에게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 등을 각각 강조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 의원이 지난달 28일 중국의 외교 및 국제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차하얼학회 국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초빙됨에 따라 한·중 간 우호협력관계 강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강연을 다녀보면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아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느낀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에게 국정과제를 알리고 공유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강연 요청에 최대한 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윤모기자
상임위원장 선출 문제를 놓고 파행을 겪어온 안산시의회가 지난 2일 4명의 신임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정상화로 접어들었다. 3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에 걸쳐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하고 우여곡절 끝에 기획행정위와 문화복지, 도시환경 등 4개 상임위 위원장을 새로 선임했다. 이번에 선출된 각 상임위원장은 기획행정위원장에 자유한국당 윤석진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바른정당 윤태천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동수 의원 그리고 의회운영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4개 상임위 구성이 모두 완료돼 위원장 자리 선출 문제로 놓고 빚어온 의원들간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달 18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4개 상임위 위원들을 새로 배정한 뒤 위원장 4명을 선출하려 했으나 교섭단체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파행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지난달 29일부터 24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도 집행부에서 상정한 추경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하지 못했으나 4일부터 상임위 활동이 정상화돼 2017년 제2차 추경예산(안) 심사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시회에는 총 21건의 안건이 상정된 상태며, 당초 임시회가 오는 14일까지로 예정됐으나 상임위원장 선출 일정으로 인해 의사일정이 하루 연기돼 15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교섭단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민근 의장이 지난 1~2일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강행했으며 의원들의 참여를 통해 4명의 위원장을 새로 선출했다”며 “시의회가 정상화돼 주요 안건들을 처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지역에 서울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요구가 실현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년전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설치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던 인천시의회가 재건의안을 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4일 고등법원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재건의안에 대해 심의한다. 재건의안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설치 여론이 확산하면서 냈던 촉구결의안의 내용을 보강한 것으로 이번 심의에서 통과되면 대법원과 인천지법, 법무부, 인천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시의회가 촉구 건의안을 낼 당시 인천지방변호사회가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가 똘똘 뭉쳐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인천발전연구원이 지역적 특성과 인구·사건 수, 경제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한 결과 원외재판부 설치가 타당하다는 결과를 내놓는 등 과학적인 근거도 들었지만, 별 진척이 없었다. 하지만, 건의안 제출 후 약 2년이 지난 현재 시 인구가 올해 3월 기준 3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3월 인천 가정법원이 신설되면서 합의부 항소심 재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원외재판부 설립이 시급하다는 제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인천지법은 원외재판부가 설치된 제주·전주·청주·창원·춘천지법의 연간 1심 사건 수 6만8천여~29만여건보다 월등히 많은 48만여건을 처리하고 있다. 항소심 사건도 연간 5천~2만5천여건보다 훨씬 많은 3만7천여건에 달한다. 인천시민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까지 장거리 이동하면서 연간 12만9천521시간을 낭비(사건 1건당 4명이 3차례 법원을 찾는 것을 기준)하고 있다. 이에 따른 현실적 순 추가비용만 18억6천500만원으로 추산된다. 주영민기자
구리시의회(의장 민경자)는 최근 시의회 3층 의회나눔터에서 구리시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구리월드자인시티(GWDC) 조성사업’ 행정사무조사 실시 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행정사무조사 실무기법 전문강사 및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운영경험이 풍부한 현역의원을 초빙해 행정사무조사의 전반적인 운영방법 및 주요사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30년 실무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립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현대지방의정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회창 박사의 ‘행정사무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강의가 마련됐다. 이어 2017년 제7대 광진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7대 광진구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정관훈 의원의 ‘광진구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추진사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민경자 의장은 “오늘 강의를 통해 제7대 구리시의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의원들과 실무자들이 행정사무조사 운영방법 및 행정절차 등 전반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는 GWDC 조성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에서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조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리=하지은기자
용인시가 내국인 공식 인구 100만 명을 돌파, 본격적인 초대형 ‘밀리언시티’가 됐다. 지난해 8월 외국인을 포함한 총 인구가 100만 명이 넘은 이후 13개월 만이다.용인시는 지난 1일 기준으로 정부가 공식 인정하는 주민등록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시의 총인구는 내국인 100만54명, 외국인 1만6천453명 등 총 101만6천50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2년 50만 명을 넘어선 이후 15년 만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다.이에 따라 용인시는 수원시(119만 명)ㆍ창원시(105만 명)ㆍ고양시(104만 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공식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서울 및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도시인구 순위는 11번째다. 최근 수지구와 기흥구 일대를 중심으로 주택건설이 집중되면서 최근 10년간 용인 지역은 연평균 2.2%가 넘는 높은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보였다.올해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용인에는 하반기에만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의 3개 단지 3천142세대를 포함해 7개 단지 5천115세대의 입주가 진행된다. 이들 단지에만 1만3천800여 명이 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시의 투자유치 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일자리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인구증가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시가 100만 대도시 반열에 들면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사무특례’도 적용받게 됐다. 이에 따라 자체 수행 사무와 함께 관련 조직도 늘어날 전망이다.100만 대도시가 되면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 지역개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비롯해 택지개발지구나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또 50층 이하에 연면적 20만㎡ 미만 건축물의 허가권을 갖는 등 9개 사무를 추가로 수행할 수 있다.시는 이 같은 업무 수행을 위해 지난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실·국 2개를 설치하고 3·4급 복수직급 1개를 신설해 대비했다. 이와 함께 제2부시장을 신설하고, 4급 직급 2개를 3·4급 복수직급으로 추가 상향 조정, 의회사무국 내 의정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시는 사무추가와 조직개편 등에 대비해 지난 2015년 10월 ‘100만 대도시준비 TF팀’을 설치하고 ‘대도시 준비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만드는 등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왔다. 또 장기적인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정연구원’(가칭)을 설립기로 하고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정찬민 시장은 “전국에서 4번째로 인구 100만 대도시에 진입한 것은 용인시 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0만 대도시에 걸맞게 자족 기반을 구축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시 자매도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러시아 현지 문화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다음달 14~21일 진행하며 시청과 러시아 현지 학교 방문, 양국 청소년 교류활동, 문화예술유적지 탐방, 러시아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교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시 소재 학교에 재학중인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31)218-0413 손의연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 상주단체들이 9월 도내 곳곳에서 연극, 타악, 발레,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7~9일 양주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을 공연한다. 용감한 친구들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슬이와 친구들이 제주도에서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같은 기간 ‘방타타악기앙상블’이 평촌아트홀에서 키즈콘서트 60분간의 음악일주를 무대에 올린다. 작품은 쥘 베른의 소설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평소 보기 힘든 마림바, 팀파니, 비브라폰 등 이색 타악기를 연주하고 공연 중 타악기에 대한 지식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 효과를 노렸다. 8일 ‘세종국악관현악단’은 판소리를 재해석한 이색 공연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친다. 판소리를 현대식으로 풀어낸 옛소리, 화려한 변신은 판소리의 서사 구조와 국악관현악을 결합했다. 젊은 소리꾼이 아카펠라로 들려주는 ‘사랑가’, 신예작곡가 조승현이 익살스럽게 살려낸 ‘박타령’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실험적인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타악그룹 붐붐’은 타악 뮤지컬을 시도한다. 8~9일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진행하는 정크아일랜드(JUNK ISLAND)는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섬에서 출발한 이야기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신비한 소리를 내는 아쿠아드럼을 새로 도입해 눈길을 끈다. 구리아트홀 상주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은 고선웅 연출가와 서정완 연출이 재해석한 고전 토끼전을 9~10일 선보인다. 퓨전국악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해설, 다양한 오브제를 더했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서울발레시어터’는 빨간구두-영원의 춤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공연 관계자와 관객의 피드백을 반영한 이번 공연은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두 상주단체도 각각 신작을 마련했다. 극단 ‘걸판’은 22~23일 뮤지컬 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29~30일 지난해 초연한 애매모호한 밤을 준비했다. 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단체의 공연은 10월에도 이어진다. 문의(031)231-7232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