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IGC) ‘IGC 두, 드림 청년캠프’의 참가자들이 해외문화체험에 나선다. 9일 IGC 재단에 따르면 이날 참가자 20명은 해외문화체험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IGC 두, 드림 청년캠프 참가자 100명 중 해외문화체험 대상자 20명은 8박 10일간 해외 대학 캠퍼스 체험 및 글로벌 기업 답사, 현지 문화체험 등을 한다. 특히 진로·취업 고민이 있거나 어학·유학을 경험하고자 하는 참가자들을 위해 IGC 입주 대학인 뉴욕주립대의 뉴욕 본교 캠퍼스와 조지메이슨대의 워싱턴 본교 캠퍼스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들은 박물관 방문 등 현지문화체험, 팀별 프로젝트 등을 한다. IGC 재단 관계자는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 청년들에게 글로벌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지역에서 안마원을 운영하던 시각장애인 A씨가 의정부시의 감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시각장애인 활동지원사’ 관련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A씨의 활동지원사가 일상 생활만 보조할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기고 생업을 돕다 급여 환수 대상이 된 게 발단인데, 유관 단체들이 시와 정부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9일 (사)대한안마사협회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을 통해 “무능한 정부와 비겁한 국회가 생활을 위해 발버둥치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건은 지난달 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는 국·지방비 매칭으로 안마사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 점검차 A씨의 안마원을 찾았다가 활동지원사가 업무를 돕는 모습을 발견, 감사에 나섰다. ‘장애인 활동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도비, 시비로 지원급여를 받는 활동지원사는 수급자 일상 생활 외 생업 보조를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A씨와 활동지원사에게 지원급여 부정수급 사실을 통지, 조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5년치 급여 2억원을 환수 대상으로 추산했다. 이후 A씨는 심적 압박감을 느꼈고, 지난 4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안마사협회와 시각장애인연합회는 사태의 원인으로 지나치게 좁은 활동지원사 업무 범위 확대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정부, 국회와 시를 지목했다. ‘생업을 보조할 수 없는 시각장애인 활동지원사는 효용성이 없다’는 점을 계속 제기했지만, 정부와 국회가 무관심으로 일관해 A씨 사망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회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도와 시의 가혹한 행정이 A씨 죽음의 원인”이라며 “시를 대상으로 항의 집회를 열어 시, 정부 등에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급여 환수 여부, 금액 등은 조사 중에 있던 상황”이라면서도 “생업 보조는 활동보조사의 금지 행위로, 시의 감사는 정당한 절차였다”고 설명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종혁군(이복한 인천일보 경기본사 편집국 사회2부 국장·정영미씨 아들)·유은경양(유복열·이순옥씨 딸)=21일(토) 낮 12시20분, 그랜드오스티엄 4층 CMCC홀(인천 미추홀구 매소홀로 618 문학경기장 내). 0507-1405-5000
9일 오후 1시32분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모 기업 판교연구소 신축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가 감전으로 얼굴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공사현장 지하 5층에서 닥트 전기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헬멧에 부착된 검전기에서 전류 발생 경고음이 났고 이후 대피과정에서 380v 감전이 일어나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가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주민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선보인다. 도는 안산 월피동에 조성 중이던 ‘스마트 문화예술거리’가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스마트 문화예술거리’는 안산 월피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거리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서울예술대학교 앞 예술대학로에 시민과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스마트 문화예술 특화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서울예술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 대학에서 제작한 차별화된 문화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미디어 월’에 송출할 계획이다. 또 IoT 기술을 활용해 버스킹 공연 시 스마트폰만 있으며 영상촬영, 음향지원, 유튜브 송출 등이 가능한 ‘스마트버스킹’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CCTV 등 ‘스마트 안심거리’ 조성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서상규 도 재생관리팀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은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노후 주거지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제조 기업들이 청년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청년 채용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육아 휴직 등을 대비한 대체 인력 지원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9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인천의 제조업 종사자 수는 전체 근로자 122만3천448명 중 25만457명(20.4%)로 업종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제조업은 대부분 임금이 낮고 업무 강도도 높아 청년층이 기피하고 있다. 더욱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 근무 환경도 열악하다 보니 육아 휴직이나 유연근무제 등을 사용하기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제조 기업들은 청년 인력을 구하지 못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앞서 인천연구원이 지난 2020년 일자리 등을 분석한 결과, 인천의 제조 기업은 ‘청년층 구인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다. 이날 인천상의에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제1차 지역소멸 대응 포럼’에서 인천의 경제계는 정부와 지자체에 ‘청년인력 유입을 위한 정주환경 조성’과 ‘대체인력 확보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경제계 관계자는 “기업의 가족친화문화가 지속가능하려면 수혜 대상인 젊은 직원이 일정 규모 일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젊은 직원을 채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 대다수가 인력난을 겪는 만큼, 가족친화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대체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지원제도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기업은 일·가정 양립과 육아 친화적 인사·노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직원들이 회사에서 눈치를 보지 않고 편히 육아할 수 있도록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립, 육아·돌봄휴직 대체 인력을 지원하고 신혼부부 천원주택 등 인천형 주거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저출생과 청년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일·가정 양립을 중심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건설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입주민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래미안 루센티아 입주민들은 이달부터 전국 래미안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부터 혈액검사, 맞품 영양식단까지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헬스맥스와 함께 래미안 루센티아, 삼성노블카운티 등에서 건강 측정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입주민들은 바이오그램 앱을 설치하면 커뮤니센터에 있는 바이오그램 건강측정부스에서 최대 37가지 건강항목을 언제든지 측정할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면 혈당,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혈압이 높아 저염식단이 필요하거나 혈당이 높아 당뇨케어 식단이 필요한 입주민에게는 홈쇼핑 최유라쇼 완판신화의 건강케어 식단을 특가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 적용 등 고객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개발중인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입주민은 인공지능(AI)가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AI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 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식단, 운동, 멘탈, 수면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 솔루션, 온도 습도 등을 제어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또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 ‘보이스홈’에 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기술을 도입, 세대별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아산병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 진료 및 원격진료 중심의 통합 예방의학 솔루션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 5천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노원구로부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단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배출한 ‘탁구 스타’ 유승민(42)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2025년 1월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기도한 유 전 위원은 9일 오전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탁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혀 내년 1월 19일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지난달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8년간의 IOC 선수위원 임기를 마치면서 이미 대한탁구협회장 연임 포기 의사를 밝힌 유 전 위원은 귀국 후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준비 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천 오정초와 내동중, 포천 동남고, 경기대를 거친 유 전 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타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삼성생명 탁구단 코치로 재임하다가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에 당선돼 8년간 활동했다. 특히, 30대이던 2019년 5월 故 조양호 전 회장의 별세로 치러진 대한탁구협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2021년 11월 재선돼 6년간 대한탁구협회를 이끌며 침체기의 한국 탁구를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 의사를 오래전부터 밝혀온 가운데 대항마로 거론됐던 유 전 위원이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 함에 따라 국내 체육계가 본격적인 선거모드로 접어들게 됐다.
경기도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한 ‘THE 경기패스(이하 경기패스)’ 예산의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중교통 환급금 지급이 주 내용인 경기패스가 애초 계획보다 빠르게 시행, 올해 예산이 거의 다 소진되면서 도가 추경으로 재원을 확보해야 도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지난달 22일 올해 1회 추경안에 경기패스 예산 총 313억원(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포함)을 편성,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한 경기패스는 도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20~53% 요금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정부는 국민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패스와 연동한 K-패스의 시행 시기를 올해 7월로 정했다가 5월로 앞당겼으며, 애초 월 21회였던 최소 이용횟수를 15회로 하향했다. 여기에 현재 경기패스 가입자는 도가 예측한 50만명보다 43만명 상회한 93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뿐만 아니라 도는 정부와 다르게 청년 연령대(30% 환급)의 경우 19~39세(K-패스 19~34세)로 설정했으며 최대 이용 횟수는 무제한으로 정했다. K-패스는 최대 60회다. 이처럼 예산의 소요 원인이 많아지면서 올해 본예산안에 담긴 13억원은 거의 소진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올해 본예산안 편성 과정 당시인 지난해 말의 경우 경기패스 조기 시행과 가입자 폭발 등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데다 도의회 심의 과정에서도 예산이 일부 삭감(23억원→13억원)됐다. 도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재원을 확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노리는 이유다. 하지만 이번 추경안을 심사하기도 전 도의회 양당은 K-컬처밸리를 둘러싸고 대립한 데 이어 이날 K-컬처밸리에 대한 행정사무조사의 합의를 진행했으나 추경안 처리를 전제로 한 합의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만큼 결과는 속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경기패스는 가입자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재원이 필요하다”며 “원만하게 추경이 통과되길 바라고 있으며 도의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일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월미바다열차가 외관에 '세계 10대 도시 인천, 제2 경제도시 인천' 도약을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홍보 운행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