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 문화의 집은 오는 31일까지 제30기 신규 수강생 4천293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2월 23일까지 1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과목은 교양, 창업, 자격증, 취미, 건강 등의 분야에서 모두 210개 강좌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선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는 원어민 영어,·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잼나는 드럼’, 취업 준비생을 위한 2급 자격증 바리스타 전문가 과정 및·전산회계1급, 취미생활을 위한‘손뜨개·민화·한지공예’ 등이 선보인다. 고양 문화의 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특강을 실시해 차별화된 운영을 할 것”이라며 “이용자 편의시설도 확충해 최고의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 문화의 집 홈페이지(culture.gys.or.kr/)나 전화(031-911-2500)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홍원상 시흥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8일 시흥시 주요 현안사업 점검을 위해 정왕동 일대 시흥 어울림 국민체육센터와 정왕4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 현장을 둘러본 뒤 관계자로부터 현장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시흥그린센터 소각시설 환경개선사업 현장과 오이도 박물관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제고 및 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과 자재 관리 철저 등을 당부했다. 홍 부의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현장에 나가 직접 눈으로 살피고 진행 상황 파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위주 의정활동으로 지역 현안 사항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광주지역 인조잔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유해성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6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인조잔디 및 충진재 유해성을 검사한 결과 ‘안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는 공공체육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수 조사로 진행됐다. 공공체육시설 13곳의 인조잔디 및 충진재 시료를 채취해 검사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에 납, 수은, 아연, 카드뮴 등 4대 중금속을 포함해 유해물질 16개 항목에 대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한국산업표준(KS)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납(Pb) 등의 중금속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외에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설운동장 트랙 등 우레탄 시설은 설치 전 유해성 검사를 받아 허용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시공했다. 조억동 시장은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설치와 관리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검사 등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일산서부경찰서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한노인회 일산서부지부 사무실에서 ‘야광조끼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일산서부서가 주최하고 현대백화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야광조끼를 입은 노인들에 대한 주민 관심을 제고해 노인 교통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날 전달된 야광조끼는 도시보다 야간 도로 조명 시설이 부족한 도농복합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배부,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의 교통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지난주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석 달간의 국정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알리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연다. 청와대는 20일 경내 영빈관에서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를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대국민 보고대회는 280여 명의 국민인수위원이 참석해 새 정부의 정책과 개혁과제 등을 놓고 얘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민인수위원과 장관 등의 질의응답으로 짜인 1부와 대통령이 참석하는 2부로 구성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이하 수석급 참모들이 전원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강경화 외교·김부겸 행정안전·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임 실장과 강 장관이 행사 시작과 함께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한다. 1부에서 국민인수위원들은 ▲ 저출산 ▲ 라오스에서 30대 여성 관광객 실종사건 ▲ 문화재 관리 제도와 불공정한 음원 수익 구조 ▲ 불편한 본인인증 시스템 ▲ 치안 문제 등에 대해 질문을 하고 해당 부처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답변한다.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2부에서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 이어 일자리·사회안전망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받는 질문은 국민인수위에 접수된 의견과 질문 중 가장 많은 것을 토대로 선정됐다. 이어 '광화문 1번가'에서 시민들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또는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아 만든 '대통령의 서재'에 들어갈 책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황인영 초등학생이 전달한다. 문 대통령이 마무리 발언을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끝난다. 행사에 앞서 유명 인디 밴드인 데이브레이크가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부르는 등 축하공연을 한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내의 국민참여기구로 5월 24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인 '광화문 1번가'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정책 제안을 받아 왔다. 연합뉴스
시흥시는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불법소각 암행 단속을 시행한다.최근 새벽이나 야간 등 단속이 힘든 시간을 틈 타 폐기물을 몰래 태우는 등 불법소각 행위가 계속 발생함에 따른 특단의 조치이다. 이번 암행 단속기간에는 새벽이나 야간 등을 가리지 않고 시간대를 무작위로 정해 민원 다발지역을 순찰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도 폐기물을 처리할 목적으로 공무원이 근무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시간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태우는 일부 몰염치한 사업자 등이 있어 암행 단속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참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싸워서 이기는 군대, 지휘관과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국방개혁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는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군 이래 현직 대통령이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로 나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다"며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으며,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이며,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강감찬·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다"며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자 국민 생존의 기반으로, 한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 상황의 급변을 겪었지만,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고,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줬다"며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이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며, 나는 정 대장과 우리 군을 믿는다"며 "정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라고 말했다. 또 "나와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우자"며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으로,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과 사회복지법인 의정부밀알복지재단이 최근 경기도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의정부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재활사업 중심의 사회복지법인으로 한국밀알선교단을 모태로 장애인의 재활복지 사업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의정부밀알장애인활동보조센터, 의정부시장애인 주단기보호시설 곰두리네집, 지체장애인거주시설 꿈이있는 땅,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밀알의집을 4개 산하기관을 두고 장애인들의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인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사회통합과 복지실현을 실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 의료서비스 제공, 의정부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한 삶의 영위와 복지증진을 위한 교류와 협력 강화, 기관 간 상생적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왕태 의정부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권 확보와 복지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병원은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치과 운영과 장애인치과 진료비지원사업, 장애인 복지시설 의료지원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과정에서 검사항목이 누락됐던 420개 농가에 대한 조사가 21일 마무리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9시 현재 보완조사 대상 420개 농가 중 46%인 194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부적합 사례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르면 21일 오전 중 420개 농가 전체에 대한 보완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시·도 부지사 회의를 열어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조사를 결정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일반 농장 전수검사 당시 검사 항목에서 빠진 일부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조사다. 현재 각 시·도에서 보완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258개 농장에 대해 살충제 5종의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나온다고 밝혔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계란에 대한 폐기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자체별로 지난 전수조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49곳의 계란 폐기가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기는 농가에서 하게 돼 있고 지자체가 이를 지도·감독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일 단위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 검사를 해 안전성이 확인된 후에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천시립박물관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마지막 특별전 ‘청산에 살어리랏다’展을 지난 16일 시작으로 오는 9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박물관은 ‘청산(靑山)에 살어리랏다’는 청산별곡의 노랫가락으로서 인생의 허무함과 시름을 잊고자 하는 인간의 고독한 노래로 해석되지만, 청산별곡(靑山別曲)의 청산(靑山)을 현실 도피 안식처로 보지 않고 현실 속 인간사에 공존하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의 삶을 청산에 빗대어 보고자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청산의 모습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람과 자연이 서로 어우러진 작품들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한국화가 가지는 철학적이고 관념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소소한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