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욱, 초등회장배 골프 황룡부 우승 ‘시즌 3관 샷’

▲ 제14회 한국초등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 황룡부에서 우승한 최진욱.전스골프아카데미 제공 최진욱(평택 용이초)이 제14회 한국초등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 황룡부(남자 고학년부)에서 우승, 시즌 전국대회 개인전 3관왕을 차지했다. 최진욱은 18일 전남 보성군 보성CC(파72)에서 열린 황룡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더블보기 1개를 범해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기록,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 올 시즌 플렉스파워배(3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4월)에 이어 전국대회 개인전 3관왕에 올랐다. 박기태(인천 청학초)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오원민(부산 화정초)과 동타를 이뤘으나, 백카운트에서 앞서 준우승했다. 이날 공동 선두인 박기태와 오원민에 1타 뒤진 3위로 2라운드를 맞이한 최진욱은 2번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1번홀서 버디를 기록한 선두 박기태에 4타 차로 뒤지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최진욱은 3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아 단숨에 선두권을 따라붙은 뒤, 8,9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에 올라서며 전반을 마감했다. 상승세를 탄 최진욱은 10번홀부터 5홀 연속 파행진을 벌였으나, 후반들어 10, 14번홀 버디로 추격한 박기태에 1타 차로 추격을 내줬다. 쫓기는 신세가 된 최진욱은 15, 16번홀서 다시 버디를 보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불새부(여자 고학년부)에서는 유현조(인천 부평남초)가 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남승화(광주 일신초ㆍ141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기린부(남초 저학년부)서는 서태석(화성 화산초)이 1오버파 145타로 최지호(부천 부흥초ㆍ149타)와 윤희준(수원 곡정초ㆍ152타)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의정부경전철 파산 선고 3개월 만인 다음 달부터 시설물 인수 점검

의정부시가 의정부 경전철 파산선고 3개월 만인 다음 달부터 의정부 경전철 시설물 인수를 위한 점검에 나선다. 20일 시에 따르면 예산 20억 원을 확보, 전문 기관에 의뢰해 경전철 인수를 위한 시설물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점검할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토목, 건축, 소방, 자산, 신호 관제, 차량, 전기, 승강기, 일반기계, 통신 역무 등 14개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신호, 차량, 전기, 기계, 통신 등 경전철 도시철도 시스템 분야를 집중 점검해 안정성을 평가하고 수리 보수가 필요한지 확인할 계획이다. 역사와 교량 등 구조물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한다. 시는 이와 함께 부시장을 단장으로 외국계 엔지니어링사 임원, 서울 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철도차량 기술사) 교수, 서울교통공사 임원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의원, 관련 공무원 등으로 경전철 사업시설 인수자문단을 구성한다.수시로 회의를 열어 점검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기술 행정적 보완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다. 점검 결과 문제가 있으면 파산 법인에 수리와 보수 등을 요구하고 시정되지 않으면 시가 처리한 뒤 해지 시 지급금에서 상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파산 법인은 최근 시의 요청으로 경전철 시설목록을 통보했다. 파산법인 관계자는 “경전철 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으로 지난 6월 30일 해지 통보와 함께 시설물 인계는 자동적으로 됐다고 본다. 이후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면 시가 자체적으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지 통보와 함께 시설물 인수인계절차를 밟자고 했으나 파산 법인이 해지 통보로 시설물 인계가 됐다고 주장, 시설물 점검을 하지 못했다. 협약상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설물 인계를 통보했어야 하는데 하지 않았고 시설물 인계는 파산 법인이 비용을 들여 점검한 뒤 하게 돼 있다”고 밝혔다.의정부=김동일기자

세계 3대 기타리스트 페르난데즈, 굿모닝하우스 내한공연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우루과이 출신의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듀와르도 페르난데즈(Eduardo Fernandez)가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쳤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굿모닝 하우스에서는 에듀와르도 페르난데즈 내한 공연이 무료로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굿모닝하우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문화예술공연의 하나로, 한여름 밤의 콘서트 ‘가슴을 울리는 천상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952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Montevideo)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아벨 칼레바로(Abel Carlevaro), 귀도 산토소라(Guido Santorsola), 헥토르 토사(Hector Torsa) 등 유명 교수들에게서 지도를 받았다. 1971년 우루과이 기타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1973년 스페인 기타 콩쿨, 1975년 라디오 프랑스가 주최한 파리 국제 기타 콩쿨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다. 1977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해 세계적 천재 기타리스트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그 후 100여 종이 넘는 음반을 제작했다.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도 불리는 그는 자연스러운 연주와 잔잔한 표현력, 빠른 스케일로 ‘신이 내린 손이 만들어내는 천상의 소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이날 공연에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a)의 로맨티코(romantico) 등 10여 곡을 연주했으며 대신대학교 교수이자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류진교 소프라노가 특별게스트로 참가해 풍성한 연주를 들려줬다.도 관계자는 “굿모닝 하우스가 도민들로 부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호준기자

양기대 광명시장,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들과 간담회 개최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8일 시민회관에서 여름방학 동안 시청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한 대학생 120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는 174명 선발에 890명이 지원하면서 5.1대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8일까지는 지역 내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보조 및 공공기관 행정보조로 근무했다. 양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ㆍ청년 잡스타트 등 시가 시행 중인 다양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며 “젊은 청년들이 노력하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 일자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제도 개선사항이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학생들은 근무 때 불편사항을 비롯해 아르바이트 제도에 대한 건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쏟아냈다. 숲속지역아동센터에서 근무한 박종훈(남서울대) 학생은 “내년 소하동에 유통산업단지가 착공예정인 것으로 아는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원 채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양 시장은 “62만 평 보상 및 착공에 들어가려면 2~4년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구체적인 직원채용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첨단산업시설ㆍ대학병원ㆍ디자인 클러스터 등 각종 산업시설이 생기면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며 “청년들의 직업 선택의 기회 및 채용이 확실히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남경필 도지사에게 경기 북부 테크노 밸리 유치 협약서 전달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이하 경원축 협의회)은 지난 18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부기우회에서 지난 10일 경원축협의회 5개 시·군이 공동 협약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협약서를 남경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이는 경원축협의회 5개 시·군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행정구역을 벗어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이 같은 결의를 남경필 도지사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번 유치 협약서에는 경원축 행복생활권 5개 시·군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가 경기북부의 거점인 경원축에 유치돼 성공적으로 발전 확산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상호 협력하고,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의 통로인 경원축 경제공동체로서 상생발전과 통일한국의 전진기지로서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상호협력 지원하며, 지역경제 공동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경원축협의회 5개 시·군은 경원축 지역 제조업 발전의 기회를 얻고 경기북부의 지식산업 거점 마련으로 경제ㆍ산업 인프라 개선과 상생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이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경기북부 제2 테크노밸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지관근 시의원 남낭동발전 방문 등 ‘환경 에너지 정책투어’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지관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에너지 정책투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 의원은 최근 한국남동발전㈜분당발전본부를 찾아 김학빈 본부장과 연료전지·태양광 설비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관련시설을 둘러보며 성남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에너지정책 구상을 이어갔다고 20일 밝혔다.성남시 전기소비량의 85%와 난방열 100%를 공급하는 분당발전본부는 국내 최초로 2006년 연료전지 설비를, 2007년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최근에는 가스터빈 노후설비 정비와 폐열회수 재이용설비 등을 통한 3% 이상의 효율 향상으로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10만t 줄이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화력발전량의 일정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토록 의무화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발맞춰 2024년 14.3%의 목표를 설정하고 바이오, 연료전지,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설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자립공유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차원에서 두 번째 에너지정책투어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과 상호토론을 통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에너지정책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 의원은 지난 8일 성남시청 관용차량 전기충전 시설과 분당구청 옥상에 설치된 성남시민 제1햇빛발전소 등 첫 번째 ‘환경에너지 정책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