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중장년 Job Go! 청년꿈 찾고!' 21일 시작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용인에서 ‘중장년 Job Go! 청년꿈 찾고!’ 1기 전직지원&멘토링 프로그램을 21일 시작한다. ‘중장년 Job Go! 청년꿈 찾고!’는 도내 중소ㆍ중견기업 등 중장년 퇴직(예정)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전직지원교육과 전문 멘토활동, 재취업을 지원한다. 총 25명을 대상으로 변화관리, 전직목표 및 계획, 멘토링 기법 및 NCS 직무, 취업지도 교육 등 6일간 45시간의 생애설계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후 수료자의 희망에 따라 특성화고 학생들의 전문 멘토링 활동 또는 재취업 연계 등이 지원된다. 교육비 및 교재비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일비와 멘토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프로그램은 1기 용인권역 교육 이후 총 4기까지 진행된다. 이후 일정은 2기 고양권역(8월23일~30일), 3기 의정부권역(9월4일~11일), 4기 안산권역(9월6일~13일)이며 9월1일까지 3기 의정부권역 및 4기 안산권역 참여자 모집 중에 있다. 참가서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http://www.gjf.or.kr)에서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ham9201@gjf.or.kr) 또는 팩스(031-270-9678) 접수하거나 경기일자리센터 상담실과 도내 지역별 시·군 일자리센터 4050 전담상담창구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http://www.gjf.or.kr) 또는 전화(031-270-9667)로 문의하면 된다. 허정민기자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베트남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10곳이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꼽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베트남 식음료 및 식품가공포장 산업전(vietfood & Propack Vietnam)’에 도내 유망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409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베트남 식음료 및 식품가공포장 산업전’은 식음료, 식품원자재 및 첨가물, 식품 가공 포장기계 및 기자재를 다루는 베트남 남부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에는 5천㎡ 규모 전시장에 전 세계 20개국 5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8개사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우수 상품 및 기술들을 현지 시장에 소개했다. 경기도는 이곳에 우수 중소기업 10곳을 참가시켜 부스장소 임차료, 부스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일부 지원했다. 또 베트남어 전문공동통역을 현장에 다수 배치해 수출기업이 현지 해외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 결과 도내 기업은 총 161명의 해외 바이어와 40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1년 이내 13건 89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 소재 ㈜바스코리아는 베트남 S사와 눈꽃 빙수기기에 대해 총 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양측은 전시 개최 3개월 전부터 사전 업무작업을 시작했으며, 전시회 현장에서는 실무 협의를 진행, 향후 1년간 베트남 내 매장 5개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꾀할 방침이다. 진공 포장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광주 소재 ㈜가성팩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베트남 농산품 수출업체 T사와 1천 달러 규모의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T사 측이 샘플 검토 후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하기로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향후 계약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수출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 성과는 신흥시장 개척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내 수출다변화를 위해 각 분야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해외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개설 운영 40대 징역형

해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40대 남성이 징역을 살게 됐다.인천지법 형사14 단독 위수현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위 판사는 또 A씨에게 149억5천952만여원의 추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2월께부터 지난해 5월께까지 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 지역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사설 스포츠도박사이트 2개를 개설·운영해 256억9천여만원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각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로부터 돈을 송금받아 게임머니를 충전해주고 이들로 하여금 축구·농구·야구 등 국내외 스포츠경기의 승·무·패, 점수 차이를 예측게 해 게임당 최저 5천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배팅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B씨 등 조직원과 공모해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발행, 다른 5개 불법도박 스포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총 656억6천700여만원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위 판사는 “피고인은 불법으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의 사행성을 조장,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커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으며 사건의 범행 규모가 크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금고 이상의 형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주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