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력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4회 에너지의 날 행사를 22일 개최한다. ‘불을 끄고 별을 켜다-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경기도와 안양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에너지센터, 안양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안양YWC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 에너지 퍼포먼스, 별빛 콘서트, 소등행사, 에너지절약 캠페인, 에너지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황영성 도 에너지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용인에서 ‘중장년 Job Go! 청년꿈 찾고!’ 1기 전직지원&멘토링 프로그램을 21일 시작한다. ‘중장년 Job Go! 청년꿈 찾고!’는 도내 중소ㆍ중견기업 등 중장년 퇴직(예정)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전직지원교육과 전문 멘토활동, 재취업을 지원한다. 총 25명을 대상으로 변화관리, 전직목표 및 계획, 멘토링 기법 및 NCS 직무, 취업지도 교육 등 6일간 45시간의 생애설계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후 수료자의 희망에 따라 특성화고 학생들의 전문 멘토링 활동 또는 재취업 연계 등이 지원된다. 교육비 및 교재비 등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일비와 멘토 활동수당이 지급된다. 프로그램은 1기 용인권역 교육 이후 총 4기까지 진행된다. 이후 일정은 2기 고양권역(8월23일~30일), 3기 의정부권역(9월4일~11일), 4기 안산권역(9월6일~13일)이며 9월1일까지 3기 의정부권역 및 4기 안산권역 참여자 모집 중에 있다. 참가서류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http://www.gjf.or.kr)에서 참가신청서 및 개인정보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이메일(ham9201@gjf.or.kr) 또는 팩스(031-270-9678) 접수하거나 경기일자리센터 상담실과 도내 지역별 시·군 일자리센터 4050 전담상담창구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http://www.gjf.or.kr) 또는 전화(031-270-9667)로 문의하면 된다. 허정민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지청장 정성균)은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2+1)’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의 청년 추가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만 15세~34세 미만 청년 3명을 채용할 시 1명분의 임금 전액을 연간 2천만 원 한도로 3년 동안 총 6천만 원 지원하는 제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9월7일까지 수원고용센터로 참여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거나, 고용보험시스템(www.ei.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더 가능하다. 정성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에 경기남부권의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해 청년 고용문제 해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고용센터(031-231- 7851∼8)로 하면 된다. 권혁준기자
인천대학교는 18일 오전 11시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학준 인천대이사장, 김광오 인천대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학부모 1천500여명이 함께했으며 박사 15명, 석사 152명, 학사 923명 등 총 1천90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유 시장은 축사에서 “인천대는 과거 사립대부터 현재 국립대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냈고 앞으로 세계 100대 대학 진입 목표를 이루어 낼 것”이라며 “시민, 대학 구성원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동성 총장은 “요즘 사회나 기업에서는 전문 능력뿐만 아니라 ‘인성’을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한다”며 “인성을 갖춘 인천대인으로써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당당히 세상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영민기자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10곳이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꼽히는 베트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베트남 식음료 및 식품가공포장 산업전(vietfood & Propack Vietnam)’에 도내 유망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409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베트남 식음료 및 식품가공포장 산업전’은 식음료, 식품원자재 및 첨가물, 식품 가공 포장기계 및 기자재를 다루는 베트남 남부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올해에는 5천㎡ 규모 전시장에 전 세계 20개국 5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8개사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우수 상품 및 기술들을 현지 시장에 소개했다. 경기도는 이곳에 우수 중소기업 10곳을 참가시켜 부스장소 임차료, 부스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일부 지원했다. 또 베트남어 전문공동통역을 현장에 다수 배치해 수출기업이 현지 해외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 결과 도내 기업은 총 161명의 해외 바이어와 409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1년 이내 13건 89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천 소재 ㈜바스코리아는 베트남 S사와 눈꽃 빙수기기에 대해 총 8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양측은 전시 개최 3개월 전부터 사전 업무작업을 시작했으며, 전시회 현장에서는 실무 협의를 진행, 향후 1년간 베트남 내 매장 5개 구축을 목표로 협력을 꾀할 방침이다. 진공 포장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광주 소재 ㈜가성팩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베트남 농산품 수출업체 T사와 1천 달러 규모의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T사 측이 샘플 검토 후 에이전트 계약을 추진하기로 의사를 전달해옴에 따라, 향후 계약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수출관련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 성과는 신흥시장 개척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에서는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내 수출다변화를 위해 각 분야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해외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40대 남성이 징역을 살게 됐다.인천지법 형사14 단독 위수현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도박개장 등)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2)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위 판사는 또 A씨에게 149억5천952만여원의 추징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2월께부터 지난해 5월께까지 필리핀 마닐라 올티가스 지역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사설 스포츠도박사이트 2개를 개설·운영해 256억9천여만원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각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로부터 돈을 송금받아 게임머니를 충전해주고 이들로 하여금 축구·농구·야구 등 국내외 스포츠경기의 승·무·패, 점수 차이를 예측게 해 게임당 최저 5천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배팅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B씨 등 조직원과 공모해 체육진흥투표권 또는 이와 비슷한 것을 발행, 다른 5개 불법도박 스포츠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총 656억6천700여만원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위 판사는 “피고인은 불법으로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국민의 사행성을 조장,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커 엄벌에 처할 필요가 있으며 사건의 범행 규모가 크고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이전에 금고 이상의 형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주영민기자
위치 확인용 장치를 휴대하지 않고 주거지를 이탈한 전자발찌를 착용한 성범죄 전력자가 징역을 살게됐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6일 오후 4시26분께 인천 계양구에서 전자발찌 착용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추적장치를 휴대하지 않고 2시간가량 주거지를 이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A씨는 2015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과 함께 3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바 있다.이 판사는 “보호관찰관의 경고에도 준수사항을 위반하고 재차 범행했고 특정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는 관련법 취지를 고려할 때 피고인을 무겁게 처벌해야 한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보호관찰소 인근 모텔에 숙소를 두고 나름대로 성실하게 보호관찰을 받으려 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주영민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뉴스를 보다 화가 나 종합편성채널인 JTBC의 건물을 폭파하겠다며 112에 허위 신고를 한 40대 회사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9단독 박재성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씨(42)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씨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해 파면 결정을 내린 후인 지난 3월11일 오전 2시56분께 인천지방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JTBC 건물 앞에 있다. 폭파해 버리겠다”며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경찰관 20명이 A씨의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수색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박 판사는 “피고인이 방송 보도에 불만을 품고 허위로 신고해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고 방해의 정도가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반성하고 있고 비슷한 범행으로 전과가 있지만 모두 벌금형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주영민기자
인천시는 오는 23일 영종도 갯벌 일원에서 발견된 유해해양생물인‘영국갯끈풀’의 제거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퇴치작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 퇴치작업에는 시를 비롯해 중구청, 옹진군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지사 등 유관기관과 인천녹색연합, 운북어촌계 등의 인력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삽과 낫을 이용해서 뿌리까지 완전 제거할 계획이다. ‘갯벌 파괴자’라고 불리는 영국갯끈풀은 지난 2015년 4월 강화도 남단 해안가에서 발견돼 학계에 보고됐다. 뛰어난 적응력과 높은 번식력으로 토착 염생식물과의 서식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빽빽한 군락은 점차 갯벌을 육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6월 생태계교란식물로, 해양수산부는 같은 해 9월 유해해양생물로 지정·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영종도 지역에서 발견된 영국갯끈풀은 확산되기 전 일찍 발견돼 완전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 연안 갯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영국갯끈풀로부터 우리 갯벌생태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동문을 주축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코끼리봉사단이 인천 남구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남구에 개교한 지 76년이 지난 인천기계공고 동문은 모교가 꾸준히 역사를 이어오는 데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 남구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8일 남구 관교동 순복음교회 6층에서 남구지역 홀몸 노인 500여 명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는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황재화 코끼리봉사단 단장은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어울림한마당공연단 등 재능기부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신명나는 자리를 만들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문과 매년 남구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