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의 연구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지난달 준공된 인천로봇랜드의 공익시설인 로봇산업지원센터·로봇연구소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로봇기업 지원 및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인천시가 함께 세운 인천로봇랜드는 지난달 20일 공식 운영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입주 신청을 받는 것이다. 로봇산업지원센터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440의 1 청라국제도시에 자리하고 있다. 국·시비 1천4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3년여 만에 준공됐다. 지하 2층, 지상 23층, 연멱적 3만7천㎡ 규모로, 로봇분야 기업과 연구소, 기관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로봇(드론)산업 관련 벤처기업 육성과 로봇제품의 기획, 생산 등 사업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가 지원된다. 로봇연구소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로봇과 관련된 원천기술 개발을 포함해 사업화를 위한 기술인증·검증, 테스트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돕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로봇과 관련된 기업이나 연구소, 기관 등이 입주할 경우 사용(임대)료에 대해 일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인천TP는 로봇랜드 공익시설에 입주하는 기업에게 ‘사무 공간 기본 인테리어공사 지원, 세미나실, 중회의실 등 지원시설 무료이용, 시 로봇제품사업화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TP는 심사를 통해 최종 입주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첫 입주심사위원회는 오는 25일 개최 예정으로, 다음 달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24일까지 신청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인천로봇랜드 공익시설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TP) 홈페이지(www.ibitp.or.kr) ‘지원사업’의 공고를 참조해 입주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곳에는 로봇(드론)과 항공 전문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시험인증센터가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인천경제
김신호 기자
2017-08-1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