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범주해운, 팬오션, 천경해운 5개 선사가 공동으로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태국·베트남 서비스(TVX)를 신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TVX 서비스에 투입되는 컨테이너 선박인 스타십 페가수스호는 16일 새벽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에 처음으로 입항했다. 스타십 페가수스는 TVX 서비스에 투입되는 선박 3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9개월동안 남성해운과 동진상선, 범주해운이 3척의 1천800TEU급 선박을 교대로 운항하며 이후 9개월동안 천경해운, 팬오션 등이 선박을 교대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TVX 서비스 노선은 인천, 광양, 부산, 호치민, 람차방, 방콕을 지나 람차방, 호치민, 인천으로 운항되며 주1항차로 서비스된다. TVX는 기존 노선과 동일하긴 하지만, 주말만 입항했던 NTX 서비스와 달리 주중 입항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또 5개 선사의 TVX 노선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비용 절감과 동시에 노선이 추가되는 이점이 있다. 김영국 IPA 글로벌마케팅팀 김영국 팀장은 “IPA는 신규서비스를 비롯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여러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경제
김경희기자
2017-08-1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