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될 tvN ‘현장토크쇼 택시’ 486회는 ‘프로듀스 101’의 숨은 일등공신 트레이너 이석훈, 신유미, 치타가 탑승해 ‘프로듀스 101 은사의 밤’ 편이 전파를 탄다.
12일 첫 방송될 SBS ‘남사친 여사친’(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 - 남사친 여사친)에서 죽어도 친구 사이라고 우기는 연예계 남녀 세 커플이 ‘허니문 여행’ 사전답사를 떠난다.
12일 방송될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535회에서 배우 최민수,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이 출연해 “라스, 떨고 있냐?” 특집으로 꾸며진다.
▲ 김종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공격수 김종민(25)이 일본 J2리그(2부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6개월 임대 이적한다. 수원은 12일 “오카야마 구단과 김종민의 임대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일본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일본 J리그 도쿠시마 보르티스에서 5년 동안 뛰다가 지난해 수원으로 이적했고, 지금까지 14경기(정규리그 12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오카야마는 올 시즌 J2리그에서 14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번 이적 시장을 통해 장신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다가 188㎝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종민을 영입하게 됐다. 김종민은 “올 시즌 부상 때문에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며 “오카야마에서 경험을 쌓고 돌아와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먹고사는 것은 어느 곳에서나 가장 큰 관심거리다.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주어진 삶의 숙제를 풀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유라시아를 잇는 실크로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길이 나고 마을이 생겼다. 실크로드는 오래된 길이지만 현재에도 앞으로도 많은 사람과 물건과 문화가 오가는 중요한 길목으로 작용할 것이다. 유라시아 열차 탐방단은 신실크로드인 철도 실크로드 길의 가능성을 살펴보려 지난 3일 첫발을 디뎠다.예나 지금이나 길을 가장 잘 활용하는 사람은 상인들이다. 탐사단은 출발지인 평택항에서부터 본능적으로 길을 이용하는 따이공들을 만날 수 있었다. 따이공은 우리말로 보따리장수다. 중국 롄윈강항으로 향하는 페리 안에는 대형배낭을 메고 손가방을 든 머리가 희끗희끗한 따이공이 가득했다. 그들의 전세 페리에 탐사단이 끼어든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들은 꼬박 하루가 걸리는 바닷길이 무척 익숙해 보였다. 페리는 주 고객인 따이공을 대상으로 음식을 준비했다. 탐사단의 첫 저녁 식사이기도 했던 선상의 식단은 중국식이었다. 부채꼴 모양의 빵 두 조각과 노란죽이 주식이었다. 중국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짜사이(자차이)와 무조림이 반찬으로 나왔다. 예상치 못한 식단에 당황스러웠지만 빵을 한 입 베어무는 순간 빵과 실크로드의 연관성이 떠올랐다. 중국식 빵은 우리나라 술떡과 인도 난의 중간의 모습으로 식감도 딱 그 가운데쯤 있었다. 비슷비슷한 빵의 모습이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중동, 인도, 중국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플랫브레드는 조리가 간편하고 보관이 편리한 음식이었다. 먼 길을 떠나는 이들에겐 딱이었다. 상인들의 길을 따라 음식도 전해졌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여러 생활 양식과 문화가 서서히 퍼졌음이 분명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입맛에 맞지 않던 빵을 입속으로 우겨넣고 삼켰다. 탐사단의 총 일정은 평택항에서 시작돼 유라시아 대륙의 끝자락인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마무리된다. ‘빵’이라는 명칭이 포루투갈어에서 왔다는 사실만으로 유라시아는 거대하지만 연결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철도 실크로드 길을 따라 들른 중국 식당의 밀가루 반죽덩어리를 보며, 시안 회족거리의 낭을 보며 먹고사는 일과 길 그리고 문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성형모 경기문화재단 미디어마케팅팀 주임 후원: 경기문화재단
12일 방송될 tvN ‘수요미식회’ 126회는 올 여름 기력을 보충해 줄 ‘장어’에 대해 알아본다.
12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 252회는 찬란한 노후, 준비는 끝났다 편이 방송된다.
오토바이를 탄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수원지역 인형뽑기방을 돌며 현금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특히 경기도내 인형뽑기방을 대상으로 주인이 상주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절도 행위가 잇따르면서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8일 새벽 5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A 인형뽑기방에 설치된 지폐교환기를 부수고, 현금 10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범행을 저지른 지 10여 분 만에 인근 B 인형뽑기방에서 현금 30만 원을 탈취했다. 이 남성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한 시간 뒤인 오전 6시30분께 팔달구 우만동으로 이동해 C 인형뽑기방에서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인형뽑기방 내 지폐교환기에서 현금이 제대로 뽑히지 않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후 그는 현금 20만 원을 훔친 호매실동 D 인형뽑기방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경찰은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범행을 저지른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범행이 이뤄져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짧은 시간 범행이 이뤄진데다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아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CCTV 화면을 바탕으로 이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일산동부경찰서는 인형뽑기 기계나 지폐 교환기 금고를 공구로 파손한 뒤 현금을 탈취하는 등 올해 5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일대에서 6차례에 걸쳐 모두 130만 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회사원 P씨(21)를 구속했다. 또 지난 4월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 있는 인형뽑기방을 돌며 지폐교환기에서 수천만 원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정민훈 유병돈기자
국내에서 살인죄를 저지르고 자국으로 달아난 러시아인이 국제 사법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2015년 2월 부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탄 여성을 살해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러시아 국적 P씨(37)가 러시아 1심 법원에서 최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 12일 밝혔다.범행을 저지른 뒤 3월에 러시아로 도주한 P씨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거쳐 이듬해 6월 현지에서 검거됐다. 이에 앞서 법무부는 2014년 5월 러시아 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했으나 러시아 대검은 이를 거부했다. 한국과 러시아가 가입된 ‘범죄인 인도에 관한 유럽협약’은 각국이 자국민 인도를 거절할 수 있으나, 거절할 경우 범죄인에 대한 기소 요청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에 법무부는 한국에서 제공한 증거 등을 기초로 러시아에서의 직접 수사를 요청했다.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여 수사를 개시해 지난해 10월 P씨를 살인 등 혐의로 기소했고, 최근 하바롭스크 법원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법무부는 “유족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기대한다”며 “현재 범죄인이 항소한 상태로, 남은 재판에서도 러시아 대검 등과 협력해 죄에 상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업용 화물차량도 ‘졸음운전으로 달리는 시한폭탄’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본보 지적(본보 12일자 1면)에 이어 화물차량 운전자를 포함한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일제 음주운전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1일 밤 11시부터 12일 새벽 1시까지 2시간 동안 경기도내 11개 고속도로 32개 진출입로에서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7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은 휴가철을 맞아 버스와 화물차량 등 사업용차량의 음주ㆍ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를 넘어 면허취소 수준이 25명, 0.05% 이상인 면허정지 수준이 44명에 달했다. 5명은 측정을 거부했다. 특히 12일 0시5분께 평택음성고속도로 송탄나들목 진입로에서 14t 대형화물차를 몰던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101%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다.앞서 11일 밤 11시50분께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 인근 도로에서 경찰을 보자 차를 버리고 도주한 방글라데시인 B씨가 붙잡혔다.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92%의 만취 상태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휴가철 대형사고의 주범인 대형 차량에 대해 집중교육하는 한편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