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구래동 '나눔냉장고' 지역 주민들 큰 호응

김포시 구래동이 주민자치 우수사업으로 운영하는 나눔냉장고 사업이 운영을 개시하자마자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업무협약을 맺은 사회적 기업이 정기적으로 음식물을 공급하고 형편이 어려운 주민이 언제든지 냉장고에서 음식물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현재 구래동 솔터마을 3단지와 나비마을 3단지 2곳에 설치돼 있다. 나눔냉장고 운영 개시에 앞서 지난 1일 김포낙우회, ㈜사람마중, 엘리트농부(주), 갯마을 등에서 제공한 각종 신선한 반찬거리와 채소, 과일, 우유 등 식료품을 정성스럽게 한가득 채워놓았는데, 하루 만에 소문이 퍼져 음식물이 모두 소진되는 등 지역 주민들 이용이 활발하다. 나눔냉장고 호응도를 알아보기 위해 낸장고 옆에 비치해놓은 이용 후기 노트에는 ‘좋은 음식을 편안히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해주어 감사하다’, ‘무료지만 채소가 신선해서 너무 좋다’ 등 나눔냉장고 운영에 대한 감사의 글이 가득 적혀 있다. 구래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마을에는 기본적인 먹거리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된 주민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음식물을 통해 나눔의 정도 함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산-경기도 여성평등 최우수상 수상

안산시가 경기여성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22회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2017년 경기도성평등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성평등 대상은 개인 및 기초자치단체 분야로 나눠 여성의 권익 신장 및 양성평등 사회의 구현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뒤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주류화와 양성평등을 촉진한 기초자치단체 1위에 선정돼 최우수상의 영예를 앉았다. 안산시는 2015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대통령 표창 수상과 2016년에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여성친화도시 및 양성평등정책 우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시는 2001년 6월 성차별 상담신고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 △안심귀가동행서비스 추진 △전국 지자체 최초 여성 △아동 안전지표 개발 △안전조례 제정 등으로 안전한 사회를 구현 △성평등 기본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조례 △여성기업지원조례 등의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성평등 추진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또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24시간 어린이집 운영과 보육OK지원센터 설치로 공보육 강화, 돌봄의 사회화를 실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정책의 성주류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촉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성평등정책 기반 및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양성평등한 안산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의왕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

의왕경찰서는 지난 7일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장, 오문교 의왕경찰서장, 도ㆍ시의원, 경기남부지역모범운전자회 지부장 및 인근 지역 모범운전자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의왕모범운전자회 김정식 부회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장 및 표창패 수여, 시루떡 커팅식 진행 후 제막식으로 이어졌다. 김만덕 의왕모범운전자회장은 “습한 여름과 추운 겨울의 어려운 사무실 환경에서 벗어나 새집을 마련하도록 모범운전자회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준 시와 시의회 및 의왕경찰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생업이 있음에도 매일 출ㆍ퇴근 시간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범운전자회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매일 출퇴근시간대 주요 교차로 교통지도 봉사를 하는 의왕모범운전자회는 2009년 의왕경찰서 개서와 함께 기존 군포경찰서 소속에서 분리돼 환경이 열악한 왕림교 고가 밑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무실 이전을 현실화했다.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