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김영진, KBS배육상 男일반 3천mSC 대회新 ‘2연패’

‘장거리 간판’ 김영진(경기도청)이 제45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일반부 3천m 장애물경주(SC)에서 대회신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김영진은 28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3천m SC에서 9분05초97을 기록, 지난 2012년 문정기(당시 영동군청)가 작성한 9분08초90의 대회 최고기록을 3초 가까이 단축하며 송윤화(SH서울ㆍ9분27초99)에 크게 앞서 우승했다. 이로써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른 김영진은 올 시즌 전국종별선수권(5월)에 이어 종목 2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 일반부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최명준-김진명-이주호-김광열이 이어 달린 포천시청은 3분11초63으로 과천시청(3분17초11)을 제치고 우승, 전국종별육상선수권과 전국실업육상대회(이상 5월)에 이어 시즌 3번째 1위를 질주했다. 남고부 세단뛰기에서는 오준영(김포제일고)이 14초96으로 장민석(대구체고ㆍ14초73)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고부 100m 허들서는 이상미(포천일고)가 15초58로 이나경(경북체고ㆍ15초82)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 밖에 남녀 중등부 1천600m 계주 결승서는 수원 수성중과 시흥 신천중이 각각 3분46초60, 4분29초43을 기록하며 나란히 우승했고, 여고부 1천600m 계주서는 경기체고가 3분57초94로 패권을 안았다.황선학기자

aT 농식품유통교육원, 해외연수 진행되는 ‘대학생 직거래 창업 과정’교육생 모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대학생 직거래 창업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식품 분야 직거래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직거래 산업의 현황과 전망, 신 유통 창업에 필요한 준비와 절차 등을 교육해 창업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교육 과정은 ▲농식품 창업전망 ▲로컬푸드와 지역경제 활성화 ▲직거래 매장 운영전략 ▲협동조합ㆍ농업 법인 설립 절차 등 농식품 직거래 창업에 특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와 일본의 우수한 6차산업 현장과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등을 방문해 해당 업체의 실무진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오는 7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교육원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 합숙교육을 비롯한 해외 연수가 포함됐다. 신청 대상자는 대학 졸업자(2017년 8월 기준ㆍ졸업 2년 이내)와 대학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 교육비는 국비가 지원돼 전액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 또는 교육운영부(031-400-3525)로 문의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용인소방서 '2017 안전 관리 우수업소 인증제' 추진…내달말까지

용인소방서(서장 조창래)는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소방안전관리 정착 유도를 위한 ‘2017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안전관리우수업소 인증제는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유도와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한 다수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우수업소 선정은 공표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화재 발생 사실이나 소방·건축·전기 및 가스관련 위법행위가 없고 지속적인 정기교육·훈련 실시 등 영업주 및 종업원의 화재예방의식이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희망하는 다중이용업소는 오는 7월31일까지 용인소방서 재난예방과로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종합적인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우수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면 우수업소 표지부착과 함께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이 2년간 면제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치복 재난예방과장은 “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증제 운영으로 다중이용업소 관계자의 소방안전관리의식을 높이고 민간자율 안전관리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aT, 주재원 활동할 청년들 모여라! ‘2017년 하반기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 모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7년 하반기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FLO)’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식품 수출업체와 개척단원을 1대1로 묶어 수출대상국가에 파견, 수출 업체가 신규 시장 개척 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돕고자 마련됐다.‘사드보복’으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업체 등의 활로를 열어주고자 지난해 11월 시장 다변화 긴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시장 개척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현재는 인도ㆍ브라질ㆍ카자흐스탄 등 5개국에 개척단원 30여 명이 나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 개척단은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총 9개 국가에 파견될 요원 29명을 선발한다. 선발 요원은 8월에 집합해 매칭 수출업체 OJT 교육을 받은 후 9월부터 3개월간 해당 국가로 파견, 국내 농식품 시장 개척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관련 분야와 수출 등에 관심과 역량이 있는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토익점수 800점 이상 소지자여야 한다. 지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전자우편(aflo@globaledu.or.kr)로 받는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식품 분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kt wiz, 잔여 전반기 홈경기 ‘피부보호 캠페인’ 실시

프로야구 kt wiz가 야구팬들의 건강한 야구 관람을 위해 홈경기에서 ‘피부보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t cs 루트리와 리더스 화장품, 매일유업, BFL과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진행한다. 먼저 홈 경기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리더스의 마스크팩인 ‘메디유 워시오프팩’을 선착순 1천명에게 증정하며, 경기 중 마스크팩을 착용하고 관전하는 팬들 대상으로 경기당 5명에게 리더스 화장품 세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이닝 이벤트로 천연 유기농 화장품 ‘루트리(rootree)’에서 준비한 자외선 차단 선크림 교환볼 10개를 관중석으로 쏠 예정이고, 아이크림과 에센스 샘플 패키지 30개도 야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위잽(wizzap)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이밖에 떠먹는 요구르트 ‘바이오플레인’, ‘바이오로어슈거’를 주중 경기에 5천개, 주말 경기에는 1만개씩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아웃도어업체 BFL에서 협찬하는 아파치 그늘막 텐트를 경기당 10개씩 추첨을 통해 나눠줄 계획이다. kt는 “올 봄 미세먼지 캠페인에 이어 야구팬들의 건강한 야구 관람을 위해 준비한 두번째 캠페인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이벤트를 준비해 수원시민들과 야구팬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호기자

명품가방·금시계… 입찰자들 ‘눈치작전’

28일 오전 11시 안양실내체육관.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가 열린 이곳에는 도내 24개 시ㆍ군 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명품 가방과 시계, 골프채, 양주 등 650여 점이 입찰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아내 생일을 맞아 명품 가방을 선물하려는 50대 남성과 양주 수집이 취미인 40대 남성 등 많은 시민이 각자의 목적을 갖고 공매장을 찾았다. 이들은 공매장에 모습을 드러낸 다양한 동산들을 차지하기 위해 입찰서 작성부터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등 공매장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이날 공매에 나온 압류품 중 감정가 900만 원을 기록한 다이아몬드 반지 2캐럿은 무려 1천210만1천 원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공매 품목 중 감정가액 최고가(1천100만 원)였던 롤렉스 금시계는 공매 시작부터 입찰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끝에 1천17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공매에 나온 650여 점의 감정평가액은 2억4천4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531점이 2억4천600만 원이 매각됐다. 공매장을 찾아 명품 지갑을 낙찰받은 C씨(33)는 “여자 친구 생일이 다가와 무엇을 살까 고민하던 중 공매현장을 찾게 됐다”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낙찰받아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귀금속을 소유한 사람들이 체납하고 있다는 사실도 조금은 놀랍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지방세 체납액은 1조 원에 이르며 이 중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4만2천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공매에 나온 품목들이 가짜로 판명되면 낙찰자에게 감정 평가액의 200%를 보장해준다. 안양=양휘모기자

'홈런왕' 2연패 향해 순항중인 SK 최정, 50홈런 고지 넘본다

지난해 ‘홈런왕’ 최정(30ㆍSK 와이번스)이 최근 절정의 대포쇼를 선보이며 홈런왕 2연패는 물론 50홈런 고지까지 넘보고 있다. 최정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7호 3점 홈런을 터트렸다. 현 페이스대로라면 최정은 올 시즌 55∼57개를 넘길 전망이다. 그는 5월에만 4개로 주춤했을 뿐 3∼4월 12개, 6월 11개의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KBO리그에선 그동안 3명이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국민 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1999년(54개)과 2003년(56개)에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이승엽이 2003년 기록한 56개는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으로 남아있다.또한 같은 해 심정수(전 현대)가 이승엽보다 3개 적은 53개를 때려냈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병호(31·현 미네소타 트윈스)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를 쏘아 올려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었다. 이들의 홈런 일지를 살펴보면 최정의 50홈런 돌파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집에 따르면, 이승엽은 2003년 5월에 15개, 6월에 14개를 터트리는 등 6월까지 총 35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이에 반해 박병호는 2014년엔 6월까지 29개, 2015년 24개를 때려내면서 이승엽의 전반기 페이스에는 뒤졌으나, 후반기에 꾸준한 페이스로 홈런을 양산해 ‘50홈런 사나이’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40홈런으로 에릭 테임즈(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은 작년 6월까지 홈런 15개에 그쳤으나 7월 이후 25개를 몰아치며 박병호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해마다 7월 이후 홈런을 많이 터트린 그의 타격 스타일상 부상 등 다른 변수가 없다면 최정 역시 역대 4번째로 50홈런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홈런공장’ SK를 이끌고 있는 ‘홈런공장장’ 최정이 KBO 홈런 역사에 새로 이름을 새길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