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아 챌린지 에코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후원금 전달식 및 서포터즈 발대식이 지난 26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열렸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환경교육협회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역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박광식 부사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진용숙 경기지역본부장, 한국환경교육협회 이진종 회장을 비롯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에코서포터즈 20여 명과 화성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석했다. ‘기아 챌린지 에코프로젝트’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힘써 온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7년간 144개교, 4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화성시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초등학생을 위한 ‘즐거운 환경 과학교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아챌린지 에코 리더되기’, 대학생이 참여하는 ‘기아챌린지 에코 서포터즈’등의 세가지 카테고리로 운영하며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박광식 기아차 부사장은 “기아자동차의 성장이 곧 지역사회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는 소명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기아챌린지 에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기아자동차와 우리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소영기자
일산소방서는 27일 2층 소회의실에서 화재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화재없는 안전마을 통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재난취약계층이 거주 중인 소방서와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고, 가스·전기점검 등을 통해 화재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소방 정책이다. 이날 일산동구 설문동, 풍동, 일산서구 법곳동 등 11개 지역의 화재취약 마을 통장들은 주택화재 발생 유형 파악,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기준, 화재없는 안전마을의 사후관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추진, 소화기 감지기 관리,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승현 서장은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재난환경의 안전은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며 “이번 간담회로 소방관서와 화재없는 안전마을 대표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자율안전관리의 기반을 조성하고 선제적 화재예방의 기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과천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국도 47호 우회도로 과천3단지 구간 양방향 방음터널이 예산 증액 없이 추진된다. 27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왕ㆍ과천)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LH는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과천3단지 구간 600m에 대한 양방향터널을 추진하기로 하고 설계변경에 착수했다. 국도 47호 우회도로 과천3단지 구간의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는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LH공사와 경기도는 예산초과를 이유로 과천~의왕 방향만의 반폭터널 설계를 확정하고 시공업체까지 선정한 상태였다. 이에 반발하는 3단지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한 신창현 의원은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으나 LH와 경기도의 소극적인 태도로 성과 없이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신 의원은 방음터널 신기술 특허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예산증액 없이 현재 확보한 예산 309억 원 범위 내에서 해당도로 구간 양방향터널의 설치가 255억 원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 이 사실을 LH에 통보했고 LH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현재 신기술 보유업체와 시공업체가 공동으로 설계변경을 추진 중이다. 신 의원은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이 같은 성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 워크숍이 지난 22일 강원도 정선, 강릉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의 운영방향과 경기일보 발전 및 독자 배가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범관 전 서울지검 검사장(위원장), 김덕일 푸른경기21 녹색사회경제위원회 위원장,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이재복 수원대 조형예술학부 교수, 조성준 한국병원홍보협회 회장, 최원재 ㈜위니웍스 대표이사,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정근호 경기일보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정선 화암동굴, 강릉 등지를 방문하며 경기일보와 위원회 간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워크숍 중 열린 ‘6월 독자권익위원회 회의’에서 6월 경기일보 보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지난 12일자 ‘긴급진단-경기도 일자리 정책’은 남경필 지사가 대통령에 일자리정책을 건의할 때 영향을 준 만큼 의미가 있었다”, “‘삼성전자 평택고덕산업단지 명과 암’, ‘삼진어묵 착한기업 맞나’는 사회문제의 공론화와 비판정신 발현 등 신문의 본래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례적인 가뭄에 대한 심층ㆍ후속 보도가 돋보였지만, 논농사만 주로 다루는 내용과 뒤늦게 지난 20일 이후 대책을 촉구한 점이 아쉽다”, “농협중앙회, 농어촌공사 등에만 취재 기관이 한정돼 농업 분야에서 다각적인 접근이 부족하다”, “지난 14ㆍ15일 연이어 보도된 ‘김포시 농경지 불법 매립’ 기사는 환경 문제에 엄중한 경고로 가뭄 속 단비처럼 시원했다”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범관 위원장은 “비판 정신이 살아있는 기사를 많이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경기일보의 ‘이달의 기자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구독자 중심으로 경기일보가 계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할랄식품 수출전략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13~14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교육과정은 최근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할랄시장에 대비해 할랄 관련 산업의 전망을 파악하고, 수출관련 실무를 익힌 전문 인력을 양성해 할랄 식품 분야 진입 활성화, 농식품 수출 확대에 이바지하고자 신설됐다. 교육 1일 차에는 ‘할랄식품 규모 및 할랄인증제도 제정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해외할랄인증제도’와 ‘할랄 무역절차 및 법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일 차에는 ‘국내할랄인증제도’와 ‘할랄식품 수출성공사례’, ‘이슬람 문화와 비즈니즈 매너’ 등 할랄식품 수출시장 진입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 대상은 수출 농업법인, 식품제조ㆍ가공ㆍ유통업체 임직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한다. 교육비는 국고에서 지원돼 1만 6천 원의 자부담금만으로 참가할 수 있다. 1박 2일에 걸쳐 총 13시간 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edu.at.or.kr)나 교육운영부(031-400-35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기자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구현하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대회의실에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인권 서약서를 낭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진행한 이날 행사는 ‘지속가능경영 주간(The Better aT Week)’의 첫날 행사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인권존중 기업문화 조성과 이해관계자의 강제노동 금지, 지역주민 인권보호, 소비자인권 보호 등을 결의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서약했다. 서약의 내용은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기업에 배포한 인권경영 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또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를 초청해 ‘기생충 박사의 말랑말랑한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인권 교육도 진행했다. 서 교수는 기생충에 대한 편견과 외모지상주의를 연계한 강연으로 웃음과 교훈을 이끌어냈다.여인홍 aT 사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기업의 도덕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인권, 노동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는 가치들을 우리 aT인 모두가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aT는 지난해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KoBEX SM 지수 조사(지속가능경영 실태조사)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AAA)을 획득하는 등 인권ㆍ윤리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공직사회의 지속가능경영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정자연기자
부천희망재단이 지역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싱글대디 3가정에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 210만 원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새생명축하기금을 통해 조성됐다. 부천희망재단의 ‘새생명 축하기금’은 새생명을 얻은 산모ㆍ가족의 사회적 공헌을 유도해 기금을 조성, 이른둥이를 출산한 저소득가정과 싱글맘ㆍ싱글대디 영유아의 긴급의료비 빛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기금은 2013년 부천소재 5개 병원(삼성미래산부인과,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세종병원, 서울여성병원)의 참여로 조성됐다. 5개 병원은 병원 내에 새생명축하기금 홍보물과 성금 모금함을 설치해 ‘새생명축하기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새생명 탄생 때마다 병원 차원에서 후원금을 기부해 왔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사진 맨 왼쪽는 “새생명 탄생의 기쁨을 후원과 기부를 통해 두 배로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새생명 축하기금의 첫 지원사업에 참여해 뿌듯하다”면서 “새생명 탄생의 기쁨이 앞으로도 나눔의 기쁨으로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경기도 지역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뽑는 콘테스트가 열린다.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주최하는 제9회 행복한 우리아이 사진콘테스트가 그것. 27일 센터 측에 따르면 출산과 육아의 기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코자 기획된 이번 콘테스트는 올해로 9회를 맞아 경기도를 비롯 전국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단위 또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담은 사진을 모집한다. 출품 사진의 주제는 영유아 자녀의 행복한 모습,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 다양한 가족의 형태(한부모, 다문화, 다자녀 등) 및 행복한 어린이집 생활과 교직원의 모습 등이다. 특히 전국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체험하는 모습(단체기념사진 제외)도 출품 대상에 포함된다. 단 미발표된 창작사진이어야 한다.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수상작은 오는 8월11일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eaja.or.kr)에 공개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종합육아지원센터(gg1434@hanmail.net) 또는 거주지 인근의 시ㆍ도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소영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서석권)는 27일 반월천 일대에서 소방공무원 13명과 의용소방대원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예방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의용소방대는 찌는 듯한 더위에도 천변의 쓰레기를 줍고, 불법 전단지와 스티커를 일일이 제거하는 등 앞장서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산불예방캠페인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속하는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등산객, 캠핑족을 포함한 시민들 스스로 자연을 보호하고 산불예방에 앞장서야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제5대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에 남궁원(69) 남송미술관장이 선임됐다. 남궁원 대표는 서양화가로 가천대학교에서 34년간 미술과 교수로 재임했고 ㈔한국예총경기도 연합회장과 경기문화재단, 문화의 전당, 경기도 문화예술위원 등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 미술계의 숨겨진 작가를 발굴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미술 인터넷방송 ‘아트원 TV’를 운영 중이며, 남송미술관에서 신인작가 발굴에 힘쓰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7월 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임기는 3년이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