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수원은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 수원은 지난 25일 강원FC와의 홈경기가 너무나도 아쉽다. 3대2로 앞선 상황서 수비 강화를 위해 교체 투입한 조원희가 후반 44분 자책골을 기록해 귀중한 승리를 놓쳤다. 만약 수원이 이날 승리했다면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무승부에 그치며 6위(승점 24)에 머물렀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수원은 강원전을 통해 새로운 재목을 발견했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 공격수’ 유주안이다.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져 R리그에서 기량을 쌓아온 유주안은 이날 1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특히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누비며 공간을 만들고, 끊임없는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등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보였다. 여기에 ‘조날두’ 조나탄이 FA컵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날카로운 득점 본능을 과시하고 있어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중인 10위 대구를 제물삼아 선두권으로 뛰어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편, 두 달여 만에 탈꼴찌에 성공한 11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날 오후 8시 제주 원정에 나서 3위 제주와 맞선다. 지난 24일 2위 울산 현대를 꺾고 7경기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둔 인천은 시즌 첫 연승에 재도전한다.홍완식기자
백경민(수원 수일중)이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 남중부 자유형 63㎏급에서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백경민은 27일 강원도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자유형 63㎏급 결승전에서 김연광(대전체중)을 상대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대1로 앞선 상황서 통쾌한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백경민은 지난 4월 KBS배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남고부 자유형 58㎏급 결승에서 한상호(인천체고)는 천선우(충북체고)를 맞아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5대0 판정승을 거둬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남고부 자유형 50㎏급 권효섭(경기체고)과 85㎏급 고대원(인천체고)은 각각 결승서 박현주(광주체고), 박정우(충북체고)에게 2대12(테크니컬 폴), 부상으로 기권패해 나란히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학생부 자유형 72㎏급 이승주(인천체고)도 유재은(리아아트고)에 져 2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
양주시가 농협이 도농상생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펼치는 행복이음 패키지 릴레이 가입 캠페인에 동참,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7일 양주농협을 방문해 행복이음패키지 상품에 가입하고 “많은 시민이 행복이음 패키지 상품 가입을 통해 도농상생에 동참하고 어려운 농촌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에서 개발한 행복이음패키지는 농협이 판매금액에 비례해 ‘아름다운 동행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농업인 고객에게 최대 3.0%p의 추가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농가소득 증대 상품이다. 농협 양주시지부는 이 상품이 가진 도농상생의 의미를 담아 릴레이 가입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임순혁 양주시 지부장은 “행복이음패키지는 판매금액에 비례해 농업인에게 추가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각 지역 농·축협에서 많이 가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가뭄과 AI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명소방서는 27, 28일 이틀간 오리서원과 충현박물관에서 소방공무원 청렴 의식 고취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소방서 보직 간부와 대민업무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조선시대 청렴의 대명사로 추앙받는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정신을 본받기 위해 충현박물관 투어, 오리이원익 묘역 답사, 정가감상, 캘리그라피, 조별 참여형 프로그램 및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 심재빈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이어받아 청렴한 소방행정으로 더욱 신뢰받는 소방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오는 9월부터 시행하는 광명시의 고교 무상급식에 대해 “광명시는 교육급식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도시”라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6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고등학교 급식비지원에 대한 시민설명회 및 경기도 교육감 초청 간담회’에 참석, 이처럼 밝힌 뒤 “차별 없는 교육급식을 위해 경기도교육청도 획기적인 결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초등학교 지킴이, NON-GMO 학교급식, 소하동 중학교 신설, 방송통신중학교 급식 지원 등 7년간의 교육지원정책을 소개하면서 혁신 교육도시 광명 교육의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양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예전에는 교육문제로 광명을 떠난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혁신교육이 정착하고 교육복지가 좋아 이사를 오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고교 무상급식과 같은 교육지원정책도 넓은 의미에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대책에 포함되는 만큼 보완사항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는 “무상급식을 추진하면서도 단계별 계획대로 잘 진행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도내에서 두 번째로 고교 급식비가 지원되니 시민의 한 사람으로 뿌듯한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9월부터 고교 11곳 재학생 1만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비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전액 지원, 학부모 급식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키게 된다. 광명=김용주기자
이천의 5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에서 새벽에 지하 전기ㆍ기계실이 물에 잠기면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9시간째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침수는 전날 내린 비와는 관계없이 지하 상수도 배관 파손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7일 시와 소방 당국,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께 송정동 A 아파트단지 지하 기계실 내부 침수사태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면서 500여 가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침수는 상수도관 파열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민들은 “새벽 5시께 ‘펑’하는 소리가 2차례 들린 뒤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6개 동 500여 가구 주민들이 아침에 세수하지 못한 채 출근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급수차 2대로 주민들에게 물을 비상 공급하고 있다. 시는 배수작업을 완료하는 대로 전기와 수도 공급을 재개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단지 기계실은 넓이 210여㎡에 지하 4층 정도의 높이로 2층 정도가 물에 잠겨 있다. 시와 소방 당국, 한국전력 등의 직원 3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대형양수기 1대와 수중펌프 6대, 소방장비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배수가 완료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물을 완전히 퍼내도 전기시설이 말라야 하고 수도관도 수리해야 하는 등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 당국은 “전날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상수도 배관이 파손돼 침수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를 전봇대에서 직접 연결한다는 계획이며 관계 기관들은 배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여주고려병원(부원장 이헌일)은 여주시 생명존중문화조성사업의 하나로 자살 고위험군 지원을 위해 (부설)여주시자살예방센터 임정희 센터장에게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주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센터인 고려병원은 여주시자살예방센터에서 의뢰받은 자살시도자와 가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등 여주시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사업에 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자살위기 상황에 있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생활비, 신체질환 치료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쓰일 예정이다.이들은 지역특성에 맞는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하고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577-0199와 같은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로 지역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 교육, 우울증검진, 의료비 지원, 사례관리 등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을 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안산시에 소재한 동산노인복지관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천여 명의 어르신들을 초청, 흥겨운 문화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한서경, 윙크, 강소리, 최진아, 피터펀 등을 다양한 가수를 초청해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과 함께 신명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에 향기를 불어 넣었다. 행사는 동산노인복지관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안산 동산노인복지관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공시설봉사 △도서관 봉사 △페달로 자전거 수리 △아이돌보미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노노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특히 도서관봉사와 페달로 자전거 수리 사업은 동산노인복지관에서만 추진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지역 봉사로 어르신들의 자부심이 남다른 사업이다.안산=구재원기자
여주시◇5급 승진 ▲교통행정과 정병관 ▲ 기획예산담당관실 박상림 ▲자치행정과 최희수 ▲자치행정과 권오도 ▲농정과 문명기 ▲환경관리과 이창호
이천소방서는 27일 부발읍 소재의 폐차장에서 119구조대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대비 및 구조대원의 인명구조능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구조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객 증가와 교통여건 개선으로 사고의 유형이 대형화 및 다양화됨에 따라 구조대원의 구조장비 사용능력을 향상하고 다양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한 구조기법을 습득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차량전복, 차량충돌 등 다양한 상황을 가상으로 유압구조장비 및 에어백, 유리절단장비와 같은 특수구조장비를 활용한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해 구조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교통사고는 상황에 따라 경추와 척추손상은 물론 다량의 출혈을 동반하는 경우에 대비해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점차 늘어나는 하이브리드 차량사고 및 화재, 폭발 발생 대비 예방법 및 안전확보요령 등도 병행해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양한 사고 유형에 따른 인명구조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난발생 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구조대원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