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반드시 성공시킬 것"...주민대표회의 결의대회 열어

“주민대표회의는 인천도시공사가 십정 2구역 사업을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는 25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포스코 ‘더?’ 모델하우스 1층 야외공간에서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십정2구역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십정2구역 주건환경개선사업은 국토부가 임대 사업자에게 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 인천도시공사의 분양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주민은 낡고 불편한 주택에서 새로운 아파트에서의 주거가 가능한 서로 윈윈(Win Win)이 가능한 사업이라는게 주민대표회의의 주장이다. 또 현재 투자자가 선정되지 않았지만 현금 청산을 신청한 이들에게도 보상을 일부 시행하고 있는 등 도시공사 자체 자금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애초 임대사업자였던 마이마알리측의 계약해지건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찬구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주민대표회의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사업진행을 해 나갈 것”이라며 “대안없는 사업진행의 반대에는 강력히 대처할 계획으로 주민대표회의에 힘을 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이 일대 19만3천㎡부지에 뉴스테이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기업형 임대사업 이다.백승재기자

경인고속도로 제 기능 2026년 전망

경인고속도로 제 기능 시점이 2026년으로 전망된다. 26일 인천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로 제 기능 못하는 경인고속도로가 제 기능 시점은 일반도로화 사업(인천기점~서인천IC 10.45km 구간)과 지하화 사업(서인천IC~신월IC11.66㎞)의 완공 시점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인천기점~서인천IC구간의 관리권을 이권 받아야한다. 당초 시는 2015년 11월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올해 3월 해당구간의 관리권 이권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는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관리권을 이권받으면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구간의 유지관리비(도로 재포장 등)를 시가 전액 부담해야 돼 관리권 이관 시점을 늦추고 있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계획(설계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관리권을 이관 받을 계획이다. 시가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관리권을 이관 받더라도 이 구간은 경인고속통행료 구간에 포함되어 있지않아 통행료 폐지와는 무관하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전 구간(인천기점~서인천IC)을 동시 착공해 공사 기간을 5년가량 앞당겨 오는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2015년 7월 경인고속도로를 2025년까지 왕복 6차로 지하화(서인천IC~신월IC)하는 민간사업제안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2016년 2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을 위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으나 지난 2017월 5월 사업자가 제안서를 철회하고, 같은달 사업계획을 변경해서 재신청한 상태다. 현재는 KDI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자적격성조사 중인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시가 관리권 이관에 공감대가 형성돼 이관에 따른 두 기관의 마찰은 없을 것”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KDI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1년 넘게 진행해와 사업계획 변경부분에 대한 조사는 길어지지 않을 것이며, 개통시기는 2015년말이나 2016년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의 제기능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사업과 지하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시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문 대통령 "6.25 아픈 역사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67주년을 맞은 25일 “6·25전쟁은 아픈 역사다.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땅 대부분이 전쟁의 참상을 겪었고 수백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 자신과 미래세대를 위해 다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때가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9~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 국제사회와의 공조도 더 단단하게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고 전쟁 걱정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 그리하여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6·25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강하고 튼튼한 안보와 국방력이 있을 때 대화와 평화도 가능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해인 기자

일산노인종합복지관 제8회 전국어르신 백일장 대회 성료

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은 지난 22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전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 어르신 백일장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전국 각지에서 문예창작에 꿈을 가진 만 60세 이상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글짓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백일장의 시제는 ‘나에게, 비밀, 마지막 사랑, 가뭄’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네일아트와 편지쓰기, 책갈피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실시됐다. 백일장 수상과 관련해 백일장 대상(보건복지지부장관상)은 ▲운문 부문 김무전 ▲산문 부문 허종호 어르신이 수상했으며, 문학작품공모 대상은 ▲운문 부문 박옥희 ▲산문 부문 노영남 어르신이 차지하는 등 총 38명의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양시일산노인복지관장 지언스님은 “백일장대회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노년문화가 창조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학작품공모전 시상식은 내달 7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호수레스토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고양=김상현기자

인사청문회 3라운드, 야 “송·김·조, 사퇴해야” 화력 집중

이번 주 문재인 정부 내각 인사 6인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야권이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요구, 여야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권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3종 세트’, ‘국민기만 3종 세트’라고 규정,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열리는 26일을 시작으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송영무 후보자(28일), 김상곤 후보자·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29일), 조대엽 후보자(30일)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달아 열린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김·송·조’ 후보자를 주타깃으로 삼아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한국당 소속 국회 교문위 염동열 간사와 국방위 김학용 의원(안성)·환노위 임이자 간사(비례)는 이날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세 후보자에 대한 화력을 집중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논문표절 의혹은 물론 김 후보자의 주한미군 철수 등 과거 발언을 문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05년 ‘광복 60주년 선언서’를 대표 낭독하면서 “우리는 미군 없는 한반도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가야 한다. 국가보안법은 완전히 철폐돼야 하며 그에 따른 각종 사회적 왜곡과 폐단도 함께 혁파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 후보자 측은 “청문회를 통해 설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당 의원들은 “‘나라다운 나라’가 논문을 표절하고 사회주의를 추종하는 좌편향 인사가 교육부 장관이 되는 나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자와 관련, 김 의원은 ▲법무법인 ‘율촌’· 방산업체 ‘LIG넥스원’ 고액 자문료 수령 ▲계룡대 군납비리 사건 은폐 ▲4건의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하며 송 후보자가 말 바꾸기로 모든 의혹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역대 국방장관 후보자 중 송 후보자보다 문제가 많은 후보자는 없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을 지킬 자질도 능력도 없는 송 후보자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지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또한 임 간사는 조 후보자에 대해 ▲음주운전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 등재 등 총 7건의 법위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조 후보자는 스스로 말하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적폐’”라며 “버라이어티한 불법행위와 계속되는 거짓해명을 하는 조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기만 3종 세트’를 갖고 청문회를 한다는 것은 굴욕적이며 난센스”라며 “이들 3인이야말로 문재인 정권이 주장하는 적폐 중 적폐인데 만약 장관으로 임명되면 교육 황폐화와 방산비리는 무슨 명분으로 처벌하고 악덕 사업주는 어떻게 처벌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역시 이들을 ‘부적격 인사’로 규정하며 자진사퇴 요구와 함께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을 수차례 경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6·25전쟁 제67주년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좀 지켜봐야 한다. 후보자의 해명을 들어보고 청문과정을 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송우일·구윤모 기자

부천,부천시장배 전국농구대회 성료

2017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전국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부천시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 농구연합회가 주관, 부천시와 부천시의회, 경기일보, 웅진플레이도시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는 24~25일 부천실내체육관 및 야외코트와 부천대학교에서 나눠 개최됐다.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경기도의회 염종현 문화관광위원장과 류재구 도의원, 강병일 시의원, 시 농구협회 유철영 회장을 비롯한 농구협회 임원, 전국 농구 동아리 70팀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유철영 회장은 “길거리농구는 넓은 공간 없이도 누구가 참여하는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올바른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면서 “이번 농구대회를 통해 동호인들간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등부는 같은 중학교 팀인 충현중A팀과 충현중B팀이 대결, 충현중A팀이 승리했다. 3위는 성호중과 도래울중A팀이 차지했다. MVP는 충현중A팀의 김진홍 선수가 받았다. 고등부는 과천중앙고와 숭실고가 맞붙어 과천중앙고가 우승했다. 3위는 중흥고와 신갈고가 차지했다. MVP는 과천중앙고의 박성근 선수가 수상했다. 중ㆍ고등부 우승팀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나이키 농구화를, 준우승과 3위는 각각 40만 원과 30만 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이 주어졌다. 일반부는 SKE팀이 우승, 올포원팀이 준우승, 3위는 제스트플아이팀 등이 차지했다. MVP는 SKE팀의 임형주 선수가 수상했다. 우승팀에게 250만 원 상당의 나이키 농구화가 상품으로 지급됐다. 준우승과 3위는 8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권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간식은 물론 웅진플레이도시가 내놓은 무료이용권 150장과 50% 할인권을 나눠줬다. 부천=오세광기자

인천시, 6.25전쟁 제67주년 행사 개최

인천시는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6·25 전쟁 67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고융희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 등 14개 보훈단체장 및 회원, 학생대표, 일반시민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통행사’, 6·25 참전용사에게 예우와 존경을 표하는 ‘감사행사’, 과거·현재·미래의 의미 등을 표현하는 ‘위문행사’ 등이 진행됐다. 유 시장은 6·25 전쟁을 종식시켰던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 영종도에서 있었던 임창래 중위, 홍시욱 하사의 영웅담을 소개했다. 민간인으로 조직된 대한청년단방위대원 6명에 대한 영웅담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5천분의 1 이라는 성공률 속에서 숨은 영웅이 있어 가능했다”며 “당시 인천이 전쟁종식의 디딤돌이 됐다.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올해 정부에서 6·25 전쟁 참전유공자로 인정된 박창호, 김기영 등 2명의 참전용사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하고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보훈에 유공이 있는 보훈단체회원과 군인, 간호사 등 10명은 인천시장상을 수상했다. 위문공연으로 6·25 참전용사들이 ‘전우야 잘 자라’ 노래를 합창했다. 전쟁과 배고픔 등을 표현한 노래로 과거와 미래, 현재의 의미를 담아 행사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초청가수 강민주의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의 덕분에 자유와 풍요를 누리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고,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고향의 봄’과 ‘반달’ 노래를 합창했다.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 21개국 국기를 무대 위에 올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 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명예선양은 물론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