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태풍내습 대비·대응 간담회 개최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해상교통관제센터, 해양환경관리공단, 인천항만공사, 대형 기름저장시설, 방제유창청소업체 등 각 기관 담당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내습에 따른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본격적인 태풍 내습기가 도래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 사항으로는 대형저유시설은 유조선, 시설 등에 대한 안전관리대책 마련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해상교통관제센터는 선박 안전해역 피항 조치 실시, 인천항만공사는 항내 장기계류선박 계류색 보강작업 등 안전점검 실시, 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유창청소업체간 유사 시 신속한 방제대응 위한 방제기자재 동원태세 및 비상연락망 구축 등으로 유관기관 간 해양재난 협력체계를 확인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태풍 내습기를 대비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유사시 오염피해가 최소화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반드시 성공시킬 것"...주민대표회의 결의대회 열어

“주민대표회의는 인천도시공사가 십정 2구역 사업을 반드시 성공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대표회의는 25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포스코 ‘더?’ 모델하우스 1층 야외공간에서 주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십정2구역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십정2구역 주건환경개선사업은 국토부가 임대 사업자에게 임대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 인천도시공사의 분양 리스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주민은 낡고 불편한 주택에서 새로운 아파트에서의 주거가 가능한 서로 윈윈(Win Win)이 가능한 사업이라는게 주민대표회의의 주장이다. 또 현재 투자자가 선정되지 않았지만 현금 청산을 신청한 이들에게도 보상을 일부 시행하고 있는 등 도시공사 자체 자금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애초 임대사업자였던 마이마알리측의 계약해지건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찬구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주민대표회의는 주민 여러분과 함께 흔들림 없이 사업진행을 해 나갈 것”이라며 “대안없는 사업진행의 반대에는 강력히 대처할 계획으로 주민대표회의에 힘을 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이 일대 19만3천㎡부지에 뉴스테이 개발사업과 연계해 개발하는 기업형 임대사업 이다.백승재기자

경인고속도로 제 기능 2026년 전망

경인고속도로 제 기능 시점이 2026년으로 전망된다. 26일 인천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고속도로로 제 기능 못하는 경인고속도로가 제 기능 시점은 일반도로화 사업(인천기점~서인천IC 10.45km 구간)과 지하화 사업(서인천IC~신월IC11.66㎞)의 완공 시점이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인천기점~서인천IC구간의 관리권을 이권 받아야한다. 당초 시는 2015년 11월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올해 3월 해당구간의 관리권 이권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시는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관리권을 이권받으면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IC구간의 유지관리비(도로 재포장 등)를 시가 전액 부담해야 돼 관리권 이관 시점을 늦추고 있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 계획(설계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관리권을 이관 받을 계획이다. 시가 한국도로공사로 부터 관리권을 이관 받더라도 이 구간은 경인고속통행료 구간에 포함되어 있지않아 통행료 폐지와는 무관하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전 구간(인천기점~서인천IC)을 동시 착공해 공사 기간을 5년가량 앞당겨 오는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2015년 7월 경인고속도로를 2025년까지 왕복 6차로 지하화(서인천IC~신월IC)하는 민간사업제안서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2016년 2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을 위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으나 지난 2017월 5월 사업자가 제안서를 철회하고, 같은달 사업계획을 변경해서 재신청한 상태다. 현재는 KDI에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민자적격성조사 중인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은 한국도로공사와 인천시가 관리권 이관에 공감대가 형성돼 이관에 따른 두 기관의 마찰은 없을 것”이라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KDI에서 민자적격성조사를 1년 넘게 진행해와 사업계획 변경부분에 대한 조사는 길어지지 않을 것이며, 개통시기는 2015년말이나 2016년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인고속도로의 제기능을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사업과 지하화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시 행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