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다이제스트] NH농협은행 공무원우대대출 外

○… NH농협은행 ‘NH새내기공무원우대대출’ 출시 NH농협은행은 신규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대출상품인 ‘NH새내기공무원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NH새내기공무원우대대출은 공무원시험에 최종 합격한 새내기공무원이라면 합격시점부터 재직 3개월 미만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최대 3천만 원이다.또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이용실적·올원뱅크 가입 등 교차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1.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장승현 마케팅전략부장은 “이번 상품은 오랜시간 시험 준비로 힘들었을 새내기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한 대출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은행, 빅데이터 활용해 연립·다세대 시세산정 시스템 개발 신한은행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국민 체감형 빅데이터 활용 성공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는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업체인 케이앤컴퍼니와 토지정보, 건물정보, 부동산 가격정보 등의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세산정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시세정보 제공은 해당 주택을 사거나 거주하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리은행, 금융권 최초로 외국인 신입행원 채용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신입행원 공채를 통해 외국인 영업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2~15일 개인금융서비스직군(은행 영업점 창구직) 신입공채 1차 실무진 면접을 진행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신입공채때 우리은행은 기존 일반, 지역 전문가와 함께 외국인 부문을 신설해 지원자를 받은 것. 당초 지원자수가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지원이 쇄도했다. 중국, 태국, 러시아, 베트남, 몽골, 미얀마 등 13개국 국내외 대학(원) 졸업 및 졸업예정자 3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지원자중 30여명을 선발해 지난주 실무진 면접을 진행했다. 외국인 최종 합격자는 7월부터 5주간 내국인 합격자와 마찬가지로 합숙 연수를 받는다. 조성필기자

직장인 올 상반기 저축액 평균 478만원

올 상반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저축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저축한 금액은 평균 478만 원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 포털 업체인 잡코리아가 2030 직장인 31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저축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저축을 했다’고 답한 직장인은 총 73.6%였다. 특히 ‘매달 일정금액 이상을 꾸준히 저축했다’는 46.3%로 집계됐다. ‘금액은 들쭉날쭉했지만 매달 꾸준히 저축했다’는 18.0%, ‘비정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저축했다’는 9.3%였다. 올 상반기 이들이 저축한 금액은 평균 478만 7천 원이었다. 남성은 630만 2천 원, 여성은 382만 4천 원으로 분석됐다. 기혼 직장인의 평균 저축액은 507만 6천 원으로 미혼 직장인(470만 9천 원)보다 약 36만 원이 높았다. 같은 기혼이라 하더라도 자녀가 있는 경우(516만 3천 원)가 그렇지 못한 경우(472만 6천 원)보다 저축액이 높았다. 올해 상반기에 저축을 했다고 밝힌 직장인 중 38.0%는 ‘지난해보다 저축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지난해보다 저축을 늘린 비결(복수응답)은 ‘외식을 자제하는 등 생활비를 줄였다’(40.2%)와 ‘무조건 아꼈다’(39.1%)가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저축을 줄였다’고 답한 직장인은 28.4%로 나타났다. 이들이 꼽은 저축액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 상승’(58.5%)이었다. 또 올 상반기 동안 저축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26.4%였다. 이들이 저축을 하지 못한 이유는 ‘카드 값, 생활비를 쓰고 나면 남는 돈이 없다’(57.3%)가 첫손에 꼽혔다. 조성필기자

막 내린 저금리 시대… 재테크족의 관심 달라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향후 추가인상 의지도 분명히 하면서 글로벌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막을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저금리에 익숙했던 재테크족의 관심도 이제는 금리인상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빠르게 쏠리는 분위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리 인상으로 우선 대출자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특히 금리가 높아지는 만큼 이자부담이 늘어날 변동금리 대출자 비중은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의 70~75%에 달한다. 다만 고정금리는 향후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부담 비용을 반영하기 때문에 대체로 변동금리보다 이자율이 높은 편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변동금리보다 0.1~0.4%포인트 정도 높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금리상승은 불가피하지만 당장은 가계부채 등을 고려할 때 금리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적은 만큼 만기에 따라 대출 형태를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단기간에 상환 계획이 있다면 변동금리를, 그게 아니라면 고정금리를 선택한 뒤 추후 전환하는 식이다. 금리 인상기라고 자산을 예금에만 묻는 방식으로 대응하다간 자칫 투자 시기를 놓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는 건 한편으로 경기가 회복된다는 의미이기에 지금이 투자의 적기일 수 있다. 국내 주식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다. 이미 증시가 고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여전히 기업 수익성과 비교하면 저평가돼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해외에서는 정치 리스크가 정점을 지난 유럽과 신흥국을 공략하라는 조언이 많다. 신흥국의 대미 수출 환경이 개선되고 원자재 수요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채권 투자보다 위험자산인 주식형 펀드에 관심을 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의 수익률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과거 환차익을 노린 대표 투자 자산으로 꼽혔던 달러화는 본격적으로 매입할 시기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금리인상이 시장에 먼저 반영된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기본적으로 약(弱) 달러를 지향해 달러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조성필기자

남양주경찰서, 안심거울·위치표시판 부착 여성범죄 예방 총력

남양주경찰서는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여성 1인 거주 빌라ㆍ원룸 및 다세대 주택 출입구에 여성안심거울과 112신고 위치표지판 부착 작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체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민ㆍ경 협업을 통해 진행된 이번 작업은 기존 15개 안심거울길에 1천400여 개의 안심거울 시트지를 부착해 운영하던 것에서 240개를 추가로 부착, 총 1천640개의 여성안심거울을 완성했다. 이번에 추가ㆍ설치된 안심거울은 뒤에 오는 사람을 확인할 수 있고, 범죄자 역시 자신의 얼굴이 안심거울 시트지에 노출돼 범죄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범죄예방진단팀과(CPO)과 지역경찰은 여성안심구역ㆍ귀갓길 등 취약장소 35개소에 270개의 112신고 위치표지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경찰의 도움 요청 시 신고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을 요하는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김충환 서장은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을 때 더불어 행복감도 증가할 수 있다”며 “여성안심거울 부착과 112신고 위치표시판 설치 등 시책을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로 어린이와 여성이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파산선고 받은 의정부경전철, 새로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돌아오다

지난달 끝내 파산선고를 받은 의정부경전철이 골칫덩어리에서 시민에게 환영받는 귀염둥이가 될 수 있을까.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의정부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문화예술 참여프로그램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경전철 회룡역 일대에서 공공문화예술프로젝트 ‘문화로 달린다! 경전철 칸타빌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전철 운영 활성화와 지역 생활문화예술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해 기획 추진한 것으로, 지난 5월27일 어룡역에서 시작했다. 의정부의 대표적 대중교통수단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전철 주요 역사 6곳에서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민 문화예술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24일에는 회룡역 일대에서 예술장터(플리마켓)를 열고 공연물을 상연한다. 메인 행사장격인 회룡역사내 보도육교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문 공방과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해 시민들이 공예품 제작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예술장터가 펼쳐진다. 또 국내 최고의 벌룬퍼포머 ‘클라운진’이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벌룬퍼포먼스 신기한 벌룬사전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음악적 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연주 활동을 추구하는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퓨전 국악 무대인 격동을 각각 공연한다. 전당은 앞으로 경전철 칸타빌레를 7월 동오역, 8월 의정부시청역, 9월 경기도청 북부청사역, 10월 의정부중앙역에서 이어간다. 지역 명사와 아티스트로 구성한 ‘수호천사DJ’들이 안내하는 경전철 안내방송을 비롯해 경전철 차량 래핑, 역사 설치미술 등 경전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으로 지역민들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나아가 지역의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헤쳐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전당 측은 경전철 차량 내 1인 공연인 ‘원맨쇼’ 자유참가작 공모를 다음달 7일까지 전당 홈페이지(www.uac.or.kr)를 통해 공모할 계획이다. 문의 (031)825-5832, 5839 류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