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게 아빠들 300분 부모육아 꿀팁 공개하는 사진展 오픈

휘게(Hygge)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가 주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후원하는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展이 그것. 오는 6월7일~16일까지 10일 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북유럽표 라떼파파로 대변되는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담은 사진 25점을 공개한다. 보통의 사진전이 멋진 자연풍광을 담거나 일상적인 컷을 담아 공개하는 데 반해 이번 사진전은 스웨덴 아빠들의 리얼 육아기(記)를 인터뷰 형식으로 묶어 ‘일·가정 양립’을 화두로 안고 있는 우리 사회에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25명의 아빠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들을 조명, 일일 300분을 자녀와 함께하는 그들과 하루 6분을 보내는 한국아빠를 비견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현재 스웨덴의 대다수 아빠들은 부모휴가제도를 통해 자녀양육에 적극 동참, 독박육아·엄마육아로 대변되는 한국의 육아일상과 대조한다. 특히 사진전을 기획한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Johan Bavman)은 6개월 이상 부모휴가를 신청해 자녀와 일상을 함께하는 25명의 라따파파를 동행취재, 부모의 동등한 육아참여가 개인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짚었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031-220-3900). 권소영기자

가평 진로체험 박람회 성황리 개최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과 가평청소년 문화의 집(원장 오흥철)은 30일 한석봉체육관, 가평 공설운동장, 청소년 문화의 집 일원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진로체험 박람회를 열었다.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발전시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학과 체험, 직업 체험, 동아리 체험, 기관 체험, 진로ㆍ진학상담 영역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한석봉체육관에 마련된 직업체험존, 학과체험존, 조향사, 3D 프린팅, 샌드아트, 수화통역 등 50여 개 부스에서 학생들은 졸업 후 직업을 선택해 체험했고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이색체험존 및 동아리 체험존에서 VR, 미디어센터, 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등 10여 개 대학 진로ㆍ진학 및 학생부 전문가들은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정두성 경찰서장, 이정래 소방서장, 각급 학교장 및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로체험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을 격려하고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지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