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이 열린 30일 본보 대회의실에서 각 부문 영예의 수상자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권오현기자
수원 수일여자중학교는 30일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회장 최원형)와 평화통일의식 고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일여중 재학생들과 경기연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설용수 평화연대 박사가 ‘한반도 통일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통일교육 협력사업을 위한 인적ㆍ물적 교류를 진행한다. 또 DMZ 현장체험학습, 통일 안보 견학, 탈북강사 특강, 통일교육주간 운영, 통일교육 연수기회 확대 등 통일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통일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섭영민 교장은 “이번 상생 협약으로 우리 학생들이 한반도의 분단된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해 미래의 통일역군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휘게(Hygge)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가 주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후원하는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展이 그것. 오는 6월7일~16일까지 10일 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북유럽표 라떼파파로 대변되는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담은 사진 25점을 공개한다. 보통의 사진전이 멋진 자연풍광을 담거나 일상적인 컷을 담아 공개하는 데 반해 이번 사진전은 스웨덴 아빠들의 리얼 육아기(記)를 인터뷰 형식으로 묶어 ‘일·가정 양립’을 화두로 안고 있는 우리 사회에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25명의 아빠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들을 조명, 일일 300분을 자녀와 함께하는 그들과 하루 6분을 보내는 한국아빠를 비견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현재 스웨덴의 대다수 아빠들은 부모휴가제도를 통해 자녀양육에 적극 동참, 독박육아·엄마육아로 대변되는 한국의 육아일상과 대조한다. 특히 사진전을 기획한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Johan Bavman)은 6개월 이상 부모휴가를 신청해 자녀와 일상을 함께하는 25명의 라따파파를 동행취재, 부모의 동등한 육아참여가 개인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짚었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031-220-3900). 권소영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30일 오전 NS홈쇼핑,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분당소방서에서 ‘Safe-Bag 및 말하는 소화기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Safe-Bag 및 말하는 소화기 보급을 시행하게 됐으며, ㈜경동에 이어 두 번째로 ㈜ NS홈쇼핑으로부터 물품을 전달받게 됐다. 이에 따라 분당소방서는 먼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발생 우려가 큰 사회복지시설 등 10곳을 선정해 보급하기로 했다.‘Safe-Bag’은 총 7가지 개인안전장비(가방, 마스크, 호루라기, 휴대용소화기, 랜턴, 내열장갑, 손도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초기진화 활동에 유용한 개인안전장비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물품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
평택항 수호 경기도민 범대책위원회는 3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 시ㆍ군민 회장단 및 평택시 지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평택항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설명회는 평택항 공유수면 신생매립지 관할권 분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발전방안을 듣고 현장을 직접을 둘러봄으로써 경기도 유일의 국가항인 평택항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항에 대한 경기도 시ㆍ군민 회장님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면서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ㆍ물류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평택=김덕현기자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과 가평청소년 문화의 집(원장 오흥철)은 30일 한석봉체육관, 가평 공설운동장, 청소년 문화의 집 일원에서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진로체험 박람회를 열었다.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자신의 꿈을 발전시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학과 체험, 직업 체험, 동아리 체험, 기관 체험, 진로ㆍ진학상담 영역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한석봉체육관에 마련된 직업체험존, 학과체험존, 조향사, 3D 프린팅, 샌드아트, 수화통역 등 50여 개 부스에서 학생들은 졸업 후 직업을 선택해 체험했고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이색체험존 및 동아리 체험존에서 VR, 미디어센터, 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서울대, 한국외국어대 등 10여 개 대학 진로ㆍ진학 및 학생부 전문가들은 다양한 입시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정두성 경찰서장, 이정래 소방서장, 각급 학교장 및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해 진로체험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을 격려하고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실현을 지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창수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의원이 벌금 200만 원 선고를 확정받으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은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창수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공직선거법상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박탈당한다.서 의원은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의왕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신창현 후보(과천·의왕)와 식사 도중 옆 테이블에 있던 선거구민들에게 신 후보 지지를 당부하며 식비로 2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안양=양휘모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송병선)는 30일 대화동 대화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노인대학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보행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일산서부서는 노인대학 회원들을 대상으로 방어보행(서다?보다?걷다) 3원칙, 야간 보행 시 주의사항, 이륜차ㆍ자전거 안전모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다양한 교통사고 영상을 시청하며 법규위반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한편, 가장 효과적인 사고 예방책이 무엇인지 해답을 찾는 토론형 수업을 진행했다. 더불어 야간보행 시 사고예방을 위한 신발 뒤꿈치 반사지 등 교통 홍보 물품을 배부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태천 교통관리계장은 “어르신 상대로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노인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일산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바다에 폐연료유를 무단으로 배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공사작업선 선장 A씨(6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이씨는 지난 19일 새벽 평택당진항 내항관리부두에서 62t급 공사작업선 드럼통에 보관하던 폐연료유 104ℓ를 바다에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로 인해 해상에는 가로 100m, 세로 5m가량의 검은색 유막이 형성됐고, 무지갯빛 유막도 반경 50m까지 번졌다.평택해경은 사건 당일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경비정과 방제선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마쳤다.바다에 유출된 기름 성분도 분석, A씨를 적발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 계곡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1년1개월간 휴식년제에 돌입한다. 사나사 계곡은 용문산 남서쪽 자락에 발달한 계곡으로 폭이 넓고 물이 깨끗하며, 울창한 숲과 산등성이가 절경을 이루는 군의 대표 관광지다. 휴식년제 운영 중 차량 집중 통제기간인 다음 달부터 오는 8월까지는 사나사 입구부터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취사행위 및 음식물 반입 등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가 일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권오실 옥천면장은 “사나사 계곡 자연휴식년제로 오염원을 원천 차단, 생태계를 보전·복원하고, 옥천면의 미래 자산인 청정한 자연환경을 적극 보전·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