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증회 운영이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은 3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양주시 이성호 시장, 동두천시 오세창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레일 권태명 광역철도본부장과 간담회를 하고 전철 1호선 증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성호 의원은 “정체된 양주신도시 개발을 활성화해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교통편의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양주·동두천지역 주민들이 낮시간에도 편하게 서울을 오갈 수 있도록 코레일이 증회 검토를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성호 양주시장도 “양주 옥정신도시 입주, 경동·서정·예원예술대학교 학생 수 증가 등 전철 이용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전철이 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경기북부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선도적 차원에서 증회를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총괄하고 있는 코레일 권태명 광역철도본부장은 “시격·운영비 분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양주시·동두천시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주민 불편을 없앨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원선 양주·동두천 구간은 지난 2006년 개통 이후 각종 개발사업으로 승객이 증가해 왔으나 전철이 30분 간격으로 운행돼 주민들이 전철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해 1월 코레일 최연혜 전 사장, 국토부장관과의 간담회, 국정감사 질의 등을 통해 시격 단축을 요구해 심야시간대 증회를 이끌어 냈다. 한편 코레일이 양주ㆍ동두천시가 시격 단축과 운영비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면 시설개선, 국토부 승인 등 약 3개월 정도 실무협의를 거쳐 증회가 이루어지게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 계양구는 다음달 3일 계산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계양산 국악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악제는 전국의 국악인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경연대회와 식전길놀이 행사, 축하공연, 부대행사로 이루어진다. 계산체육공원과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에서 풍물·사물·민요·전통무용 4개 부문에의 경연이 펼쳐진다. 작전역에서 계산체육공원까지 2.5km 구간에서 실시되는 길놀이 퍼레이드에는 인천경찰청 기마대와 17사단 군악대, 대취타대, 사회단체별 행렬단 및 12개 동 행렬단 등 1천300여명이 참여해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통달과 조관우, 최숙희, 한타래무용단, 민들레문화봉사단 등 유명 국악인과 지역예술단체의 축하공연도 있다. 백승재기자
인천시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부지 1만9천880㎡(6천14평)를 지난29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 현상설계 등에 의한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경우에 지정할 수 있다. 시는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를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PC를 설립하여 부지면적 약2만8천400㎡(8천590평)에 판매, 업무, 숙박시설 등의 환승지원시설과 정류장, 주차장 등의 환승시설을 도입하는 복합개발 사업을 KTX 개통에 맞춰 2021년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송도역은 2016년 2월 수인선(인천구간)이 개통됐고, 2021년 KTX 개통, 2024년 동서간선철도가 개통 예정이며, 3개의 역이 개통되면 하루 이용자가 약 2만명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를 내년 2월 공고하고, 2019년 상반기 복합환승센터 착공 예정”이며 “2021년 KTX 개통에 맞춰 차질없이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 중구는 지난 29일 월디관 4층 회의실에서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자립역량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국민연금공단 남동연수지사 강경희 강사의 ‘저축과 보험’이라는 주제 아래 목적별로 나눠보는 통장 쪼개기, 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상식, 보험 리모델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중구의 자립역량교육은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에게 합리적 소비를 위한 자산관리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매년 반기마다 실시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자립역량교육을 통해 희망·내일키움통장 가입자들의 자립·자활 의지를 향상시켜 빈곤층 조기 탈피에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내일키움통장은 근로빈곤층의 근로유인 제고 및 탈빈곤 물적 기반 마련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으로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2,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내일키움통장으로 나뉜다. 임준혁기자
앞으로 항공기 소음 단위가 최고소음도 방식인 웨클(WECPNL)에서 등가소음도 방식인 엘·디이엔(Lden)으로 변경된다. 환경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음·진동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항공기 소음 한도는 공항인근지역 90웨클에서 75엘·디이엔, 그밖의 지역은 75웨클에서 61엘·디이엔으로 기준이 바뀐다. 현 항공기 소음 단위인 웨클은 등가소음도 방식을 적용하는 공장·도로·생활소음 등 다른 환경소음과 달라 비교하기 어려운데다 지속적 소음 노출 총합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크다. 이 때문에 미국·유럽 등 대부분 국가에서 항공기 소음을 엘·디이엔 단위로 통일하고 있다. 항공기 소음 단위 변경으로 항공기 소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쉬워지고, 국제기준에 부합한 단위 사용으로 선진국 항공기 소음 실태와 국내 상황의 비교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환경부는 항공기 소음 측정방법 변경에 따른 사전준비 및 그동안 축적된 항공기 소음 측정값 분석을 위해 5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부터 소음 단위를 엘·디이엔으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 심리로 인천지역 다음달 경기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30일 발표한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93.4로 전월대비 3.0p 상승, 전국(90.6) 대비 2.8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제조업은 지난달보다 0.9p 상승한 95.1p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은 지난달보다 5.0p 상승한 91.6p로 조사됐다. 이는 세계경기의 회복과 지속적인 소비심리 개선, 새 정부 출점으로 인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과 비교해 자금사정을 제외한 생산, 내수판매, 수출, 경상이익, 원자재 조달사정 등의 항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 인천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중소기업 204곳(제조업 103곳, 비제조업 101곳)을 대상으로 인터넷·펙스·이메일 등을 활용해 진행됐다. 양광범기자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원이 용인시의회 농촌테마파크에서 개최된 ‘제4회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의정 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의정연구 발전분야 최우수의원 표창을 받았다. 신 의원은 제7대 구리시의회 재선 의원으로서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시민중심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구리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구리시 리틀축구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구리시 고구려 대장간마을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리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의 사전ㆍ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 지역현안 해결 등 지역화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동화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연구하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던 것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연구하고 더욱 노력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30일 화성 드림 파크와 토석채취 허가지 등지를 각각 현장 방문했다. 최용주 교육복지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다음 달 개장 예정인 화성 드림 파크를 방문, 조성 현황을 파악하고 미비점과 보완사항 등을 검토했다.화성 드림 파크는 미 공군 사격장이었던 우정읍 매향리 320의 2 일원에 767억 원을 들여 건립한 야구장(8면) 및 부대시설이다. 지난 3월 1단계 사업 준공과 함께 5개 대회를 열었으며 다음 달 9일 개장 및 개장기념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11개 대회를 연내 개최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대회 유치로 화성시가 야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조병수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건설위원들은 이날 서신면 전곡리 산 186의 1과 비봉면 양노리 산 161 일원 토석채취 허가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들었다. 위원들은 토석의 생산현황, 채취 토석의 수요·공급현황, 앞으로 복구 계획 등을 질의했다. 조 위원장은 “주변 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산먼지를 가능한 한 줄이고 장마철을 대비한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소득측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요금감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연계·구축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원스톱 서비스는 공급지역 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의 지역난방 요금 감면 신청 대행 서비스다.대상자가 지원자격 취득 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지자체(주민센터)에서 지역난방 요금감면 신청을 대행해 준다. 공사는 에너지 복지 지원제도를 몰랐거나 신청 제약 등으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사는 현재 집단에너지사업자 중에서 최초로 열요금 감면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지원대상자를 위해 전화로 요금감면 신청을 받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