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회와 도시건설위원회는 30일 화성 드림 파크와 토석채취 허가지 등지를 각각 현장 방문했다. 최용주 교육복지경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다음 달 개장 예정인 화성 드림 파크를 방문, 조성 현황을 파악하고 미비점과 보완사항 등을 검토했다.화성 드림 파크는 미 공군 사격장이었던 우정읍 매향리 320의 2 일원에 767억 원을 들여 건립한 야구장(8면) 및 부대시설이다. 지난 3월 1단계 사업 준공과 함께 5개 대회를 열었으며 다음 달 9일 개장 및 개장기념 전국리틀야구대회 등 11개 대회를 연내 개최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종 대회 유치로 화성시가 야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조병수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건설위원들은 이날 서신면 전곡리 산 186의 1과 비봉면 양노리 산 161 일원 토석채취 허가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들었다. 위원들은 토석의 생산현황, 채취 토석의 수요·공급현황, 앞으로 복구 계획 등을 질의했다. 조 위원장은 “주변 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산먼지를 가능한 한 줄이고 장마철을 대비한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화성=박수철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저소득측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요금감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연계·구축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원스톱 서비스는 공급지역 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의 지역난방 요금 감면 신청 대행 서비스다.대상자가 지원자격 취득 시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지자체(주민센터)에서 지역난방 요금감면 신청을 대행해 준다. 공사는 에너지 복지 지원제도를 몰랐거나 신청 제약 등으로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사는 현재 집단에너지사업자 중에서 최초로 열요금 감면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지원대상자를 위해 전화로 요금감면 신청을 받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조성필기자
경기도 곤충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이하 곤충센터)’가 3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문을 열었다. 다양한 곤충산업 교육과 기술보급 지원사업, 유용 곤충 개발 연구사업 등이 기대된다. 이날 도농기원에서 열린 곤충센터 개소식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창조농식품정책관, 이희삼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장 등을 비롯해 관련 기관 및 전국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근 유치원생 100여 명도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곤충체험 행사를 즐겼다. 행사에서는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비롯해 다양한 곤충 관련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장에서는 곤충을 활용한 영양식과 곤충 스낵, 고소애 쿠키 등 곤충 시식 부스와 도농기원이 개발한 곤충, 해외곤충 음식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곤충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또 센터 주변에는 장수풍뎅이와 어울리기, 귀뚜라미 낚시, 누에 물레 실감기, 물방개 경주 등 곤충체험 공간이 마련돼 유치원생들이 곤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곤충생산 농가의 사례발표, 안전 사육기준 및 규정,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등 곤충산업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려 곤충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했다.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에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경기도는 천적 곤충분야에 선정돼 도농기원 내에 센터를 신축했다. 곤충사육실, 실험실, 현미경실 이 외에도 교육과 회의를 할 수 있는 강당과 다목적실, 곤충생태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 개소에 앞서 도농기원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곤충기술팀을 신설하는 등 곤충산업의 확대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는 도내 곤충산업 고도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농가소득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2기 과정을 수료 중인 게임개발사 ‘빅그림 스튜디오’의 ‘갤럭시독스:우주개 키우기’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고 30일 밝혔다.갤럭시독스는 지구가 에너지 고갈로 동식물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척박해진 22세기를 배경으로 대체 에너지를 구하기 위해 선발된 우주개들의 우주 탐사 여정 내용을 담고 있다.게임을 출시한 빅그림 스튜디오는 부부 개발 2인 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는 경기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과정 2기에 선정, 현재 교육 일정에 참여 중이다.빅그림 스튜디오 이승환 대표는 “클리커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의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데 집중했다”며 “유저들이 다소 부족하다 느낄 수 있지만 소통을 통해 콘텐츠를 유연하게 업데이트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기자
건설업계가 공공건설 공사비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건설협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산하 17개 건설단체와 공동으로 공공건설 공사비 정상화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국회 상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 유관 부처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건설협회는 탄원서에서 “공공공사는 공사 원가에도 못 미치는 과도하게 낮은 공사비가 책정되기 때문에 공사를 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여서 공공공사 발주 금액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공공 매출액 비중이 100%인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2013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마이너스였고, 적자를 기록한 업체 비율도 2015년 기준 31.6%로 공공공사 비중이 10% 미만인 업체(9.2%)의 3배 이상이었다.건설협회는 “공공공사를 주로 수행하는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한 이유는 공공부문의 공사 발주 과정에서 공사비 삭감이 광범위하게 이뤄져 공사원가에도 못 미치는 공사비가 책정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건설협회는 ▲100억∼300억 원 표준시장단가 적용 배제 ▲공사비 이의신청제도 도입 ▲복수예비가격 산정기준(기초금액의 ±2%) 마련 ▲적격심사제ㆍ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상향 ▲계약기간 연장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미지급 개선 등을 주문했다. 한편 건설협회는 건설공사비 정상화를 위한 특별팀(TF)을 꾸리고 공사비 실태조사와 산정체계 및 입낙찰제도 개선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조성필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시민들의 생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대비 폭염대책 사업으로 ‘무더위 쉼터 691개 확대운영’과 ‘5천330명의 재난도우미 운영’,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4만6천663명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폭염주의보가 발생하면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물 살수차를 이용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기후변화 정보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무더위 쉼터 지정안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노인시설·복지회관·주민센터 등 691곳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 플랫폼 용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부처와 협업하며 ‘수도권 상세온도 분석 및 도시 열 쾌적정보 연구 용역’도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는 기상 관측이래 최고의 폭염을 경험했다”며 “올해에는 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한수원㈜ 청평양수발전소는 30일 호명호수에서 관내 초등학교 12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호명호수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호명호수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전기의 안전한 사용 및 전기사고 예방법’을 주제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평양수발전소를 방문해 지하 발전 시설을 견학하고 양수발전에 대한 원리와 전기 생산 과정을 배우고 익히며, 전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동원 소장은 “26년 전통을 자랑하는 호명호수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에 많은 학생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며 “청평양수발전소는 차세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기지역 상당수 산업단지가 반도체, 기계 등을 중심으로 호황을 맞고 있는데도 자동화 시설 등으로 고용이 줄어드는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청년실업이 심화되고 있는데도 일선 중소기업 현장에서는 구인난은 여전하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도내 주요 기업체 및 산업단체 관계자들과 가진 릴레이 간담회에서 제기돼 새정부 경제정책 추진에 있어 숙제로 지적됐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한은 도본부는 지난 25일과 29일 도내 경제 관계자들을 초청, ‘2017년 제2차 경기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성상경 경기본부장을 비롯 구희철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실장, 권혁 SKC 실장, 김진태 AK백화점 수원점장, 박봉주 삼성전자 전무,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정용욱 윈텍시스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은 경기본부는 최근 경제동향을 설명했고, 각 기업체 및 산업단체는 경영현황과 업황전망,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경기지역 산업단지 업황이 양호함에도 불구, 고용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로 반월ㆍ시화 산업단지의 경우 반도체, 기계 관련 업체 비중이 높아 업황은 좋은 편이나 고용인원은 지난 2015년말 29만6천명에서 지난해 27만4천명, 올 3월말 현재 26만6천명까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단 업체들이 납품가격 인하 등 비용절감을 위해 공장을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고용인원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또 청년실업이 심화됨에도 일부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여전해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성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협력사 직원 전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좋은 일자리 자문단’을 발족했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협력사 직원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공사 내부에 출범한 ‘좋은 일자리 창출 TF’팀의 폭넓은 활동을 위한 자문단이 발족했다. 자문단 소속 자문위원에는 노동연구원 및 학계, 기업인, 시민단체, 노동계, 조세·재정, 항공교통학계 등 6개 분야 15명이 위촉됐다. 특히 당사자인 협력사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박준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기획실장, 이경호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수석부위원장 등 양대 노총 대표를 각각 선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족한 자문단은 앞으로 공사가 추진하는 정규직 전환·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전문적인 견해 제시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일형 공사 사장은 “노동과 교통, 재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인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적극 반영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규직 전환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성공적 정규직 전환으로 인천공항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정규직 전환 당사자인 현장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26일 민주노총 소속 대표, 29일 한국노총 소속 대표 등와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공사는 개별노조 대표와 노조 미가입 근로자 등과도 만남 일정을 갖고 현장의 다양한 견해를 들을 계획이다. 양광범기자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본부장 박형덕)는 30일 본부 강당에서 관내 중소기업 대표 및 실무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남부지역에 집중 포진하고 있는 전력기기 제조분야 중소기업과의 공유발전을 통해 새정부 ‘J노믹스’ 경제비전의 핵심사항인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의 추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전력 동반성장실, 경기도경기과학진흥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등 한전 본사 및 지자체,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지원제도’, ‘전력기기 해외시장 개척방안’, ‘특허출원 프로세스’, ‘한전의 에너지밸리 추진현황’ 등 중소기업 담당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집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형덕 한전 경기본부장은 “관내 위치한 전력분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본부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작년에 관내 중소기업 20여사를 동반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전력회사 엔지니어들과 바이어들을 초청, ‘수출촉진회’를 실시해 1천만 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거두는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