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30일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신축 공중이용시설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의무화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인증기준을 적합하게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하 BF인증)이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들이 각종 시설물을 접근, 이용, 이동함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건축물의 계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이 평가, 인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개정안은 국가나 지자체가 건축하는 건물에 한정돼 있던 BF인증 의무를 신축 민간 건축물까지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1일 북부청사에서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지원사업 운영자 협의회를 연다. 이번 협의회는 전일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학생의 대안교육 및 안전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23개 기관의 운영자 및 담당자가 참여한다. 협의회에서는 도내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운영자가 각 기관의 학생 현황 및 교육내용 등을 소개하고 올해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지원사업 추진 경과, 대안교육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효과성, 사업 결과 보고 및 정산 방법 등을 안내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6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지원사업을 위한 전일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을 지정ㆍ운영해 왔다. 정일형기자
경기도교육청은 6월 2일 오후 북부청사에서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2차 공모사업 설명회를 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꿈의학교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개최하는 것으로 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2016 꿈의학교 운영 사례, 2017 공모사업 추진계획, 심사·선정기준, 예산편성지침 등 전반적인 내용이 안내된다.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마을교육공동체 주체가 만든 프로그램에 도내 청소년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활동과 참여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활동이다. 경기꿈의학교 응모 대상은 교사, 학부모, 비영리단체(개인), 시군 지자체 등이며, 사업 추진 기간은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다. 경기꿈의학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30일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와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일형기자
동거녀를 살해하려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0일 살인미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인천시 서구 완정동의 한 주택에서 동거녀 B(40)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팔 등을 흉기에 찔린 경찰관은 검단지구대 소속 C경위(53)와 D순경(27)으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준구기자
앞으로 경기도 내 지방도는 사고대응형에서 예방중심형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 스마트한 시설물, 도로이용서비스 향상, 지속가능한 도로, 안전한 시설물 등 네 가지 전략으로 관리된다. 경기도는 지방도의 효율·체계적 유지관리를 위한 마스터플랜인 ‘경기도 도로 안전 및 유지관리 기본계획’을 도 단위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수립, 31일자로 고시했다. 이는 도로법 및 경기도 도로 등의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도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도로관리의 패러다임을 사고대응형에서 예방중심형으로 전환하고 객관적 진단 및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활용에 중점을 둬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기본계획은 도내 지방도 2천 762km 중 도가 관리청인 읍·면지역 지방도의 교량, 도로사면, 터널, 지하차도 등 각종 도로시설물과 도로 선형개량, 사고다발 구간, 지ㆍ정체 구간, 제설취약 구간, 보행자도로, 도로안전시설, 도로침수지역 등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유지관리 및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도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최종 정책목표로 설정하고 스마트한 시설물, 도로이용서비스 향상, 지속가능한 도로, 안전한 시설물 등 네 가지 관리전략을 내세웠다. 도는 스마트한 시설물 관리를 위해 도로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서며 이를 위해 PMS, BMS 등 시설물별 관리시스템 및 도로관리통합시스템(RMS) 구축에 나선다. 도로이용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지방도 갓길 확충사업, 정관도로 정비사업, 걷기 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등 이용자 편의중심의 3대 정책이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도로관리 차원에서는 도로 유지관리 조직 개편과 도로시설물 전수조사 및 DB 구축 등이 제시되고 이를 위해 도로관리를 위한 조직구성 및 운영, 표지판·교량·사면·터널 등 데이터베이스(DB)구축 등이 추진된다. 더불어 안전한 시설물 관리를 위해서는 도로시설물 관리지침 수립, 위기관리 매뉴얼의 보완·개발, 위험시설물 우선순위 산정, 도로 및 도로시설물 개선 등이 제안됐다. 특히, 이 계획은 기존 주관적 판단으로 관리되던 도로포장관리를 과학적 조사장비와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지방도의 노면조사와 분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보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기 도 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은 전국 도 단위 최초로 교통사고 예방 등 도로관리의 선제적 대응기반 구축과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예산집행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도로유지관리 재원을 마련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에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오는 2020년까지 5천42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하고 도로 선형개량, 지ㆍ정체 구간 개선 등 많은 재정이 필요한 사업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일형기자
경기북부지역에서 미세먼지 등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해 온 23개 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는 고농도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환경부, 시ㆍ군과 함께 북부지역 벙커C유 및 고형연료 사용업체 195곳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자기측정 미이행 등 기준을 위반한 23개 업체, 27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등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을 유발하는 벙커C유 및 고형연료 제품을 사용 중인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특히, 영세 섬유업체가 대거 분포한 북부지역은 고형연료 사용이 많아 이로 말미암은 미세먼지와 특정대기유해물질 발생, 악취와 날림현상 등으로 주민 민원이 지속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됐다. 점검 결과 대기배출시설 설치 미신고 2건, 황 함유기준 초과 2건,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5건, 기계·기구류 고장방치 7건, 변경신고 미이행 4건과 더불어 비산먼지억제시설 미조치ㆍ대기방지시설 미가동ㆍ유해화학물질 관리기준 위반ㆍ 폐기물인수 인계서 미입력ㆍ폐기물 부적정 보관ㆍ대기운영일지 허위작성ㆍ배출허용 기존 초과 등이 각 1건이 적발됐다. 이런 가운데 북부지역 벙커C유 및 SRF 사용업체는 점검과정에서 대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6년 11월 기준으로 벙커C유 및 SRF 사용 업체는 280곳에서 42.5% 119곳이 감소한 161곳인 나타났다. 89곳의 업체는 LPG나 LNG 등으로 연료를 변경했고 30곳은 자진 폐쇄·폐업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대기방지시설 미가동 등 위반행위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 및 사용중지명령, 과태료 부과 등을 조치하고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했다. 도 북부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미세먼지 등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유발 업체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북부지역 대기환경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환경부, 시·군 등 관련기관 및 지역NGO 등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미세먼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일형기자
‘제28회 경기사도대상 시상식’이 열린 30일 본보 대회의실에서 각 부문 영예의 수상자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권오현기자
수원 수일여자중학교는 30일 남북청소년교류평화연대 경기연대(회장 최원형)와 평화통일의식 고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수일여중 재학생들과 경기연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설용수 평화연대 박사가 ‘한반도 통일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통일교육 협력사업을 위한 인적ㆍ물적 교류를 진행한다. 또 DMZ 현장체험학습, 통일 안보 견학, 탈북강사 특강, 통일교육주간 운영, 통일교육 연수기회 확대 등 통일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통일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섭영민 교장은 “이번 상생 협약으로 우리 학생들이 한반도의 분단된 현실을 직시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해 미래의 통일역군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휘게(Hygge)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주최하고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가 주관,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이 후원하는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展이 그것. 오는 6월7일~16일까지 10일 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북유럽표 라떼파파로 대변되는 스웨덴 아빠들의 육아일상을 담은 사진 25점을 공개한다. 보통의 사진전이 멋진 자연풍광을 담거나 일상적인 컷을 담아 공개하는 데 반해 이번 사진전은 스웨덴 아빠들의 리얼 육아기(記)를 인터뷰 형식으로 묶어 ‘일·가정 양립’을 화두로 안고 있는 우리 사회에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25명의 아빠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그들을 조명, 일일 300분을 자녀와 함께하는 그들과 하루 6분을 보내는 한국아빠를 비견하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현재 스웨덴의 대다수 아빠들은 부모휴가제도를 통해 자녀양육에 적극 동참, 독박육아·엄마육아로 대변되는 한국의 육아일상과 대조한다. 특히 사진전을 기획한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Johan Bavman)은 6개월 이상 부모휴가를 신청해 자녀와 일상을 함께하는 25명의 라따파파를 동행취재, 부모의 동등한 육아참여가 개인과 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짚었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031-220-3900). 권소영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30일 오전 NS홈쇼핑,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분당소방서에서 ‘Safe-Bag 및 말하는 소화기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4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Safe-Bag 및 말하는 소화기 보급을 시행하게 됐으며, ㈜경동에 이어 두 번째로 ㈜ NS홈쇼핑으로부터 물품을 전달받게 됐다. 이에 따라 분당소방서는 먼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발생 우려가 큰 사회복지시설 등 10곳을 선정해 보급하기로 했다.‘Safe-Bag’은 총 7가지 개인안전장비(가방, 마스크, 호루라기, 휴대용소화기, 랜턴, 내열장갑, 손도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초기진화 활동에 유용한 개인안전장비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기부를 통해 물품을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현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