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5년 인구 135만 명의 화성시 미래상을 담은 도시개발 밑그림이 완성됐다.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 글로벌 경제도시, 화성’을 목표로 한 동-서간 균형발전이 그 핵심이다. 화성시는 29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2035년 도시기본계획(안) 재수립 공청회’를 열고 계획안을 공표했다. 우선 시는 미래상 실천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선도하는 미래경제도시 ▲삶의 기반을 다지는 지속가능도시 ▲더불어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소통과 나눔의 행복도시 ▲청정자원이 순환하는 클린도시 ▲행복한 울타리를 만드는 가족여성도시 등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기존 3도심 12지역 중심의 도시공간구조를 6도심(동탄, 병점, 봉담, 향남, 남양, 송산), 9지역(정남, 양감, 팔탄, 비봉, 매송, 장안, 우정, 마도, 서신)으로 재편했다.이를 바탕으로 동탄은 첨단문화스마트 도시, 병점(중부생활권)은 산ㆍ학ㆍ연 연구지식거점, 향남(남부)은 4차산업 활성화 거점, 봉담(북부)은 융복합 교육도시, 남양(서부)은 서해안관광 활성화 거점, 송산은 친환경 정주도시 등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미래 먹거리를 위해 송산을 6차산업허브(말관광산업ㆍ농업기반형 6차산업 등), 향남을 메인허브(현대기아차 등 산업활성화를 위한 메인 거점), 반월을 활성화허브(삼성전자 및 제조업 활용), 동탄을 스마트허브(마이크로그리드, 제로에너지빌딩 등) 등으로 조성키로 했다. 입파도 등 섬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당성 국제 실크로드 재현, 매향리~궁평항 관방벨트 등 2035 서해 관광플랜도 제시했다. 채인석 시장은 “균형발전에 대한 고민이 곧 화성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 20년 후 미래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안) 설명 ▲지정토론자 토론 ▲질의 응답 및 시민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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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철 기자
2017-05-29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