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구, 계단걷기 운동 측정 애플리케이션 설치

인천 남구가 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숭의보건지소는 최근 계단걷기 운동을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마쳤다. 앱은 남구청사, 보건소, 숭의보건지소,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내 시범 아파트 2곳 등 총 40여개 건물에 128개가 설치됐다. ‘오르GO 나누GO‘라는 이름의 앱은 강북삼성병원에서 개발, 남구와 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사용 가능한 앱이다. 누구나, 언제나 할 수 있는 계단 걷기를 조금 더 재미있게 참여하고 경쟁까지 유도할 수 있게 구성, 손쉽게 건강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앱 이용이 활성화되면 승강기 운영 감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건강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앱을 설치하는 한 편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단 오르기 운동 효과는 평지를 걸을 때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약 1.5배 높고 한 계단 오를 때마다 0.15kcal를 소모, 수명을 4초 연장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구기자

인하대, "후원의 집을 가면 선물이 쏟아져요"

인하대학교가 매달 학교를 후원하고 있는 후문가 소상인들을 돕고 발전기금도 확대하기 위한 ‘인하사랑 후원트립-후원의 집 이용하고 상품 받아가자’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후원 트립은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는 ‘인하사랑 후원의 집’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학생들에게 쿠폰 북을 나눠주면 그곳에 적힌 후원의 집을 이용한 뒤 쿠폰 북에다 각 업체에 비치돼 있는 확인 도장을 받아온다. 도장 수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기다린다. 도장은 최대 5개까지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업체는 ‘우리들 안경’과 ‘동문인쇄출판’ 등 17곳이다.현재 인하사랑 후원의 집은 학교 발전을 위한 ‘나눔행복 사업’ 중 하나다. 45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이들이 올해 약속한 후원금은 1억1천만 원이다. 이번 행사는 인하대 공식 홍보대사 ‘럽인 나눔 서포터즈’가 제안했다. 학교 홈페이지와 각종 SNS, 후문에 설치한 홍보부스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후원트립을 알리고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럽인 나눔 서포터즈 단장 탁철준(한국어문학과 2년) 씨는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는 업체는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자리 잡고, 이런 이미지가 상인들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협력업체 직원과 모의… 설계도면 빼돌려

협력업체에서 개발한 디스플레이 제작용 진공장비 설계도면을 빼돌려 동일 제품을 제작·판매한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4일 디스플레이(LCDㆍOLED) 제작용 진공장비를 제작ㆍ판매하는 중견기업인 A사 전무이사(49)와 설계과장(35) 등 2명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경찰은 또 A사에 진공장비를 납품했던 회사의 협력업체인 B사 경영지원본부장(39)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사는 진공장비 납품업체에서 20여대를 납품 받은 후, 추가계약 과정에서 상대회사가 높은 단가를 요구하자 납품회사 협력업체인 B사 임원에게 접근, 전속계약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설계도면을 유출케 해 동일한 장비 70여 대를 제작ㆍ납품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식으로 A사는 6개월간 총 168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진공장비 제작 협력업체인 B사 경영지원본부장(39)은 피해업체로부터 설계도면을 제공받아 장비 제작을 해오다, 설계도면을 유출해 동일 장비를 제작ㆍ납품해 6개월간 21억 원상당의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수사 결과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제품의 매출이 갑자기 감소하거나, 동일한 제품이 거래처에 납품되고 있는 경우에 일단 기술유출을 의심하고 면밀히 살펴봐야한다”며 “산업기술유출이 의심이 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2 또는 인천지방 경찰청 산업기술유출수사팀(☎032-455-2398, 2297)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구기자

[핫클릭 신제품] 풀무원건강생활, 산모 보양 건강즙 ‘산후애’ 外

풀무원건강생활, 산모 보양 건강즙 ‘산후애’풀무원건강생활이 산모의 건강을 위한 산후 보양 건강즙 ‘산후에(愛)’를 출시했다. ‘산후애’는 원산지 관리부터 도축까지 철저하게 관리한 국내산 흑염소와 한약재를 넣어 달였다. 또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전복과 해삼을 더해 산모의 건강에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거치며 변화된 몸의 회복을 위해 한의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거쳐 풀무원건강생활 연구소에서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건강한 원료 선정을 위해 HACCP 인증을 받은 전문 농장에서 좋은 재료를 먹고 자란 지리산 흑염소를 사용했다. 여기에 산모에게 좋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전복과 칼슘, 조혈 성분인 철분이 많이 함유된 해삼으로 영양을 더했다.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대추, 황기, 생강 등의 약재를 함께 사용해 비린 맛을 제거하는 동시에 영양까지 챙겼다. 설탕이나 당 대신 천천히 소화, 흡수되는 ‘팔라티노스-L’로 건강한 단맛을 낸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35만 원(100㎖ x 40개 입, 20일분)이며 풀무원 온라인 쇼핑몰 풀무원샵에서 살 수 있다. 홈플러스, PB 과일주스 ‘쥬시밤’ 4종 출시 홈플러스가 이색 과일주스 ‘쥬시밤’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레드오렌지ㆍ복숭아ㆍ바나나ㆍ딸기 등 4종이다. 과일로는 친숙하지만, 기존 대형마트 등의 유통채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종류의 주스를 PB상품으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과즙이 함유된 농축액이나 퓨레 등을 주성분으로 해 과일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상품에서 맛을 개선하고 가격은 낮춰 리뉴얼했다. 기존 상품은 해외 제조업체서 생산했었지만 리뉴얼하면서 국내 제조업체로 변경, 불필요한 운송비와 관세를 절약해 가격을 낮췄다. 바나나 주스가 새콤한 맛이 강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새콤한 맛은 줄이고 달콤함을 더했다. 홈플러스는 쥬시밤 4종(1ℓㆍ종류별)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1천490원 행사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제과음료팀 바이어 관계자는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에 주스를 출시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네파, 냉감 기능성 ‘아이스 콜드 티셔츠’ 2종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는 냉감 소재의 기능성 티셔츠 ‘아이스 콜드 티셔츠’ 2종을 출시했다. 네파 아이스 콜드 티셔츠는 여름철 뜨거운 열기를 차단하고 쿨링감을 극대화한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몸에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COOLMAX®) 소재,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정한 체온과 습도를 유지하는 PCM(Phase Change Material) 소재 등 냉감 기술을 적용해서 한 여름에도 쾌적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스 콜드 지오치 티셔츠는 청량감과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서 한 여름철 시원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어깨와 암홀쪽 벤틸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통풍이 잘 되고, 땀이 나도 달라붙지 않는 원단을 사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남성용은 라임, 멜란지그레이, 라이트코랄, 딥멜란지그레이, 블라썸핑크, 여성용은 여성용은 다크오렌지, 잉크, 멜란지그레이, 딥멜란지그레이, 에어리블루로 출시됐다. 가격은 6만9천 원.

비정규직 해소 새정부와 통했다… 유통업계 ‘고용 새바람’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새 정부 정책의 기조에 발맞춰 유통업계가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비정규직 해소와 고용 확대 의지를 나타내며 일자리 창출 정책 등에 동참하는 뜻을 내비쳤다. 단기 계약직 근로자와 용역 사원 등의 비중이 큰 유통업계의 고용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상당수 외주, 차별받는 비정규직ㆍ무기계약직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현대백화점은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이 총 2천여 명이다. 이 중 비정규직은 200여 명이지만 계산원과 주차, 보안, 미화 등을 담당하는 도급사원만 4천 명에 이른다. 롯데백화점 직원은 정규직 5천102명, 비정규직 301명이다.비정규직 비중은 5.6%다. 주차, 미화, 시설, 안전 부문에서 일하는 용역 인력은 정규직의 2배에 달하는 1만 명에 이른다. 비정규직의 규모는 작지만, 외주 업체를 통해 고용하는 용역의 비중이 크다. 신세계백화점은 계산직원, 식품 판매사원 등 비정규직 사원을 정규직으로 모두 전환했지만, 주차, 보안 등의 부문은 역시 외부 용역업체에서 맡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마트는 직원 2만 7천973명 가운데 무기계약직원이 1천616명이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전체 직원 1만 3천814명 중 일반직이 4천578명, 무기계약직이 9천236명이다. 홈플러스에서는 비정규직 비중이 전체 직원의 10% 수준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처우는 크다. 정규직으로 분류되는 무기계약직도 최저임금 수준의 시급과 승진 차별 등등 근로조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통업계 “정규직 전환 노력”…올해 채용도 확대 방침 유통업체들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 확대를 내세운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1만 5천 명 이상을 채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신세계는 2015년에는 1만 4천 명, 지난해에는 1만 5천 명을 채용했다. 올해도 지난해 이상 수준으로 채용하겠다는 뜻이다. 오는 31일에는 킨텍스에서 중소 협력사회 함께하는 상생 차용박람회를 열고 맞춤형 채용 상담을 병행한다. 이마트 위드미는 우수 가맹경영주를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지난 22일 밝힌 바 있다. 롯데그룹은 유통계열사 5천 명을 비롯한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만 명을 앞으로 3년간 단계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2천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영업 및 지원인력 단시간 근로자를 오는 2019년 3월까지 전일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는데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확대 요구는 커지는 상황”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려면 유통업계 규제보다는 고용 효과가 큰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