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분기 광공업생산지수 3.3% 증가

1분기 수도권 광공업생산지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금속가공제품, 1차 금속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기도도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호조로 6.8% 상승했다. 반면 전자부품 등의 부진으로 서울은 전년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18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수도권지역 경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경제활동인구는 수도권 전체는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고용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은 건설업 등의 호조로 0.6% 상승했다. 건설동향은 1분기 건축수주의 호조로 수도권 전체는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건축수주 호조세가 나타난 인천지역은 80.2%나 급증했다. 무역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수도권 수출은 총 505억 4천만 달러로, 석유정제, 나무제품, 1차금속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인천지역은 4.4% 늘어났다. 1분기 수도권 수입은 총 753억 8천만 달러로, 기타 기계 및 장비, 석유정제품, 1차 금속 등의 수입이 늘어 전년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인천 지역은 전년동기 대비 15% 늘어났다. 임준혁기자

동두천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166명 대상 문화센터서 금융교육

동두천시는 오는 20일 일하는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사업 가입자 166명을 대상으로 ‘저축과 보험’을 주제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재무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 아름다운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목적별로 나눠보는 통장 쪼개기, 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상식, 보험 리모델링 등의 내용으로 저축과 보험에 대한 중요성과 합리적인 자금 설계방법 등이 안내된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들은 가입기간 3년 동안 연 2회 총 6회 자립역량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집합 및 동영상 교육을 통해 자산관리, 설계, 노후대비, 자기개발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일하는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본인 저축액 외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지원해 자산형성을 통해 빈곤을 탈피하고 자활을 촉진하는 제도로 3년의 기간을 유지 조건으로 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저소득층이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3차 모집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받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 송내돗자리 토요장터 ‘물물’ 20일 개장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벼룩시장인 송내 돗자리토요장터 ‘물물’이 오는 20일 동두천시 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장,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송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물물’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장터로 주민들이 직접 책이나 학용품, 장난감, 헌옷 등을 갖고 나와 판매하거나 물물교환을 하는 토요 장터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버리기 아까워 보관하고 있는 물건이나 옷, 가방, 책 등을 저렴하게 판매·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판매 금액의 일부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도록 권장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연말에 장애인학교 난방비 지원이나 송라방범지대 등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곳에 기부금을 전하는 등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석익영 송내동장은 “각박한 도시생활 속에서 마을공동체라는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주민이 참여, 도심 속 사람향기를 느끼는 의미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인하대박물관, 병자호란 역사를 찾아 떠나는 강화도 기행 실시

인하대 박물관이 올해 첫 박물관 역사기행으로 병자호란의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강화도로 떠난다. ‘강화도가 지켜 본 정축년(1637)의 봄’을 주제로 병자호란의 역사에서 한반도가 현재 국제적인 위기상황을 해쳐나갈 수 있는 해법을 찾는다. 오는 20일 역사기행을 할 장소는 강화읍과 교동면 일대다. 인하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포함해 재학생과 교직원 등 80여 명이 답사를 떠나고 인천시민 40여 명도 함께 한다. 올해는 인천시가 주관하는 ‘2017년 작은 박물관 활성화 사업’ 지원을 받아 참가 대상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했다. 가장 중요한 방문지는 병자호란의 마지막 요새였던 갑곶돈대다. 갑곶은 고려시대 몽골과의 전쟁 당시 도읍을 강화로 옮기고 강화해안을 지키기 위해 건설한 요새다. 몽골군이 자신들의 갑옷만 쌓아도 건널 수 있겠다고 한 얕은 바다를 끝내 건너지 못하고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강화는 ‘끓는 못에 둘러싸인 무쇠 성’, 즉 ‘금성탕지(金城湯池)’라는 신화가 생겨났다. 그러나 400년 후 조선은 청의 공격으로 갑곶에서 방어가 뚫리면서 강화도는 함락됐다. 당시 수 천 명에 이르는 백성들이 학살당하고 수 만 명이 포로로 잡혔다. 결국 인조가 남한산성을 나와 청의 홍타이지 앞에서 항복을 선언하는 전쟁 패배로까지 이어졌다. 류창호 인하대 박물관 학예사는 “병자호란의 흔적이 남아있는 강화도 현장을 답사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지 배우고 돌아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중기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경기북부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맞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는 18일 ‘경기북부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을 통한 경영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수출을 희망하는 내수기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실무 교육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그동안 중소기업이 취약했던 외환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컨설팅을 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첫 행보로 이날 오후 3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수출 실무 및 외환관리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는 수출 실무와 환리스크 대응 방안에 대한 교육, 일대일 컨설팅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중소기업 CEO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조인희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수출ㆍ외환 전문 금융기관인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부천시, 공동주택 시설물 공유 협약 체결… 나눔의 경제 실천한다

부천시는 아파트 놀이터ㆍ산책로 공유협약에 이어 공동주택 내 시설물 공유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주택 내 시설물 공유협약으로 단지 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물인 주차장은 관공서(부천시 보건소), 놀이터와 산책로 등은 인근 주민들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나눔의 경제, 공유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 17일 중동 연화마을 건영3차아파트와는 주차장, 연화마을 쌍용아파트, 연화마을 대원아파트 등과는 놀이터 및 산책로, 영화아파트, 이든하우스, 효마을타운, 비앤비퀸즈빌 등과는 놀이터를 함께 공유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아파트 대 아파트 협약에 이어 아파트단지와 인근 빌라단지와의 협약으로 범위가 확대됐다. 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 조성 및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조성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주차시설 공유 단지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주고 놀이터ㆍ산책로 등 공동주택 내 공용 시설물을 인근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단지에 한해 보조금 신청 시 가점 부여 및 조경관리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다.시는 앞으로도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시설물 공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