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길에서 우연히 만나 처음 알게 된 지적장애 여성의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장애인위계등간음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26일 오후 1시 20분께 인천의 한 빌라에서 평소 알고 지낸 지적장애 1급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의 부모가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성폭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범행 1년 전 우연히 길을 가다가 B씨를 처음 만나 알게 된 이후 수차례 전화를 거는 등 지속해서 연락했다. 범행 당일에도 B씨의 부모가 집을 비운 사실을 알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중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우발적인 범행으로 볼 수 없어 비난 가능성이 크고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5.9 '장미대선'을 12일 앞둔 시점에서, 이달 초 형성됐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강구도가 '문재인 1강 체제'로 재편되는 양상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26일 C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재인 후보는 44.4%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당 안철수(22.8%) 후보를 21.6%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문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3% 포인트 하락했으나, 안 후보 지지율 하락 폭이 5.6% 포인트에 달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주보다 2.5% 포인트 오른 13.0%를 기록했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9% 포인트 오른 7.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0.5% 포인트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주목할 대목은 2위와 3위인 안 후보와 홍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9.8% 포인트로, 10% 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진 것이다. 선두인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차이가 21.6% 포인트인 점을 고려하면 '양강구도'보다 '1강1중3약'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상황이 조성됐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문 후보는 모든 권역,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 진보·중도층에서 선두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모든 권역·연령·이념 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눈여겨 볼 대목은 국민의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점이다. 문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55.3%를 기록했으나, 안 후보 지지율은 9.4% 포인트 하락한 31.1%를 기록,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24.2% 포인트로 벌어졌다. 여기에 이달 초 '안철수 바람'을 일으키는 데 기여한 50대 이상·보수층에서도 '안철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50대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5.1% 포인트 내린 28.9%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4.5% 포인트 하락한 37.3%에 그쳤다. 보수층 지지율 역시 지난주보다 9.2% 포인트 떨어진 25.1%에 머물렀다. 안 후보에게서 이탈한 50대 이상·보수층의 표심은 대부분 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홍 후보는 지난주와 비교할 때 50대에서 6.3% 포인트 오른 18.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60대 이상에서는 6.4% 포인트 상승한 27.6%를 기록했다. 보수층 지지율은 8.0% 포인트 오른 38.5%를 기록해 안 후보 지지율을 제쳤다. 안 후보 측은 23일 3차 TV토론에서 안 후보가 '의혹 검증' 위주로 임한 것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안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요일 토론이 치명적이었다"며 "일요일 토론에서 안 후보가 안 좋게 비쳐 TK(대구·경북)가 돌아섰고, 호남은 대세론이 강하게 작용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이 관계자는 "25일 JTBC 토론에서 안 후보가 선전했지만, 이 부분은 아직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반면, TV토론에서 선전한 심상정·유승민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나름대로 보수층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평을 받은 홍준표 후보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심 후보 지지율은 4차 TV토론 당일인 25일 6.7%였으나 TV토론 다음날인 26일에는 8.2%로 뛰어올라 최고치를 경신했다.TV토론 효과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리서치가 JTBC의뢰로 4차 TV토론 당일인 25일과 TV토론 다음날인 26일 각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지만,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했다. 4차 TV토론에서 부진했다는 평을 들은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25일 41.0%에서 26일 36.2%로 떨어졌으며, 안철수 후보 역시 25일 25.2%에서 26일 24.7%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TV토론에서 호평받은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25일 6.5%에서 26일 8.6%로 뛰어올랐고 유승민 후보도 4.6%에서 5.5%로 상승했다. 보수층 표심을 노리고 문재인 후보를 집중 공격한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역시 TV토론 후 0.4%p 상승한 12.6%로 집계됐다.연합뉴스
한국세무사회자격시험 합격자 발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됐다.
오늘(27일)도 화사한 봄햇살을 만끽할 수 있겠다.
아파트투유가 오늘(27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13곳의 아파트 정보를 공개했다.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전 문화1 50년 공공임대 예비, 충남 서산석림3 50년공공임대 예비, 전북 김제교동 국민임대 예비, 전남 영암용앙1 국민임대 예비, 부산 만덕5지구1블록 공공분양(국민), 부산만덕5지구1블록분양(민영85초과), 경기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충북 충주 호암두진하트리움, 충북 충주호암 D2블럭 우미린 에듀시티, 경북 구미인의 50년 공공임대 예비, 세종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블록, 세종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4블록, 부산 연산동 더리체(부산)등 모두 13곳이 오늘부터 청약이 가능하다.청약 당첨 사실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0일 동안 아파트투유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성남소방서는 다음 달 3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사찰 봉국사에 대해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봉국사 대광명전은 고려 현종 때 창건된 목조 사찰로 성남시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은 관서장이 직접 주요 시설을 방문하면서 ▲소방시설 관리 상태 ▲석가탄신일 전ㆍ후 연등 설치 및 촛불 사용 등의 화기 취급 주의 ▲화재예방을 위한 사찰 주변 화재취약요인 제거 등 관계인의 안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권은택 성남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목조건축물이기 때문에 사찰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신속한 대응태세 확립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27일 방송될 KBS2 아침드라마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44부에서 수인(오승아)의 경리 경력을 들은 선우(최성재)는 그 동안 악덕 공장장이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장부들과 회계업무들을 맡긴다.
27일 방송될 SBS 아침드라마 ‘아임쏘리 강남구’ 90회에서 머리를 다쳐 병원에 간 재민(최정후)은 긴급 수술을 받는다.
27일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4회에서 유민(장승조)은 준영(이채미)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순남(박시은)을 나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