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기시인협회, 오는 29일 수원 제2야외음악당서 ‘꽃 피는 날 시문학 콘서트’ 개최

(사)한국경기시인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꽃 피는 날 시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수원문화재단, 경기도환경보전협회, 한국시학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크게 4부로 구성,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40여 명의 시인이 참여한 시화전 자연 사랑, 사람 사랑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 9회 자연사랑 경기도 어린이 숲속백일장’을 주최한다. 이 백일장은 초등학생 중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학년별 장원 1명과 차상, 치하, 참방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상장과 상품을 수상자의 해당 학교로 전달해 각각 교내 시상하도록 진행한다. 또 오후 4시부터는 ‘작가와의 대화 겸 팬사인회’가 열린다. 참여 시인은 시집 금강송 이주촌을 펴낸 강희동, 꼴값의 고정현, 광교 호반에서를 쓴 김문선, 햇살로 짠 바람의 이규봉, 붉은 사막을 펴낸 이상정, 뉘요의 전영구, 우주새를 선보인 정성수 등 총 7명이다. 행사의 대미는 시낭송 콘서트가 장식한다. 오후 6시부터 정자초교 난타팀 ‘두드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시의회 김진관 의장과 손해일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등의 축사와 시낭송이 이어진다. 또 색소폰 연주와 시극 퍼포먼스를 상연, 즉성에서 시민들의 신청으로 시를 낭송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한국경기시인협회 임병호 이사장은 “만물이 생동하는 아름다운 봄날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문화 예술의 향기에 함께 누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29회 한국시학 신인상 수상자인 김순자 시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류설아기자

신임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 서울국유림관리소 방문 격려

이미라 신임 북부지방산림청장이 지난 26일 서울국유림관리소를 방문,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봄철 산불예방 활동과 각종 산림사업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이미라 청장이 지난 3월 20일 부임한 이후 소속 국유림관리소를 순회하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 관리소뿐만 아니라 양주시 관내에 설치된 산불소화시설과 도시숲 신규 조성 예정지를 둘러보며 주민들의 일상에 녹아들어 함께 숨 쉬는 산림행정을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영서지역 등 북부지방산림청 관할 74개 시군구 중 절반을 훨씬 웃도는 48개 시군구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는 산림행정기관으로 서울·인천·경기 북부지역의 산림재해예방과 산림복지 등 대국민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제38대 북부지방산림청장으로 부임한 이미라 청장은 1998년 행정사무관으로 산림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산림휴양등산과장, 해외자원개발담당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참사관, 산림정책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방산림청 개청 이래 첫 여성 청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라 청장은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소통과 공감, 사명감으로 신바람 나게 일하는 북부지방산림청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함께 나눌 우리 숲’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용인문화재단 어버이날 맞아 '김성녀의 어머니의 노래' 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5월6일 오후 4시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김성녀의 어머니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마당놀이의 대모로 불리는 배우 김성녀가 이끄는 1인 뮤지컬 형식으로 지난 1950~60년대 여성국극단 프리마돈나로 활동한 김성녀의 어머니 故 박옥진 여사의 일생을 노래한다. 김성녀는 그녀의 어머니가 부른 ‘목포는 항구다’, ‘진도아리랑’, ‘고향초’, ‘봄날은 간다’ 등 주옥같은 노래 17곡을 아코디언의 애잔한 선율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김성녀가 혼자서 무대를 채우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마당극본의 대표인 사성구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으며 2017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 총감독으로 임명된 손진책 연출가가 총 연출을 맡아 극의 색채를 더했다. 현재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배우 김성녀는 다섯 살 때 연극배우로 처음 데뷔한 후 국립창극단과 국립극단에서 활동했으며 KBS 드라마 ‘토지’를 비롯하여 마당놀이 ‘심청’, 연극 ‘단장의 미아리고개’, ‘벽속의 요정’,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 등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오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2인 이상 구매 시 40%를 할인해주는 ‘우리 함께-더블 티켓’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260-3355,3358)에서 가능하다. 용인=강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