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4일 인천 덕적도 서방 40해리(74㎞)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덕적도 서방 원거리 해상에서 조업차 이동중인 69톤급 어선 A호(승선원 15명)로부터 기관엔진이 정지돼 표류중이라는 선장 김모씨(56)의 신고를 접수했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선장에게 승조원 구명동의 착용을 지시하고, 침수 등의 선박 안전상태는 이상 없는지 지속적인 확인을 요청했다. 오후 2시께 현장에 도착한 500톤급 중형함정은 A호의 안전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예인을 실시해, 오후 7시 30분께 선미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안전하게 이동 조치했다. 한편, 어선 A호는 조업 중 갑작스럽게 엔진이 정지되며 재시동이 되지 않아 표류했다. 인천해경은 추진기와 연결된 연료펌프 고장이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원거리 해역으로 어업활동에 나서는 어선들은 기관장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해양사고 발생 시 통합신고번호 119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25일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72회에서는 못 말리는 죽마고우와 두 아내 편이 방송된다.
'2017 군포철쭉축제' 개막을 사흘 앞둔 25일 군포시 수리동 철쭉동산에서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철쭉 꽃을 카메라에 담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권오현기자
수출물량이 5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지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3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51.26(2010=100)으로 지난해 3월보다 4.9% 올랐다. 수출물량지수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88년 이후 가장 높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145.41이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 무역지수에서는 가격 조사가 어려운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이 제외된다. 수출물량 증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의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은 “수출물량은 일반기계와 석유 및 석탄제품을 중심으로 늘었다”며 “반도체 제조기계와 디스플레이 제조기계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상품뿐 아니라 관련 기계 수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물량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일반기계가 지난해 3월보다 22.6% 급증했고 석탄 및 석유제품은 20.2% 늘었다. 정밀기기도 30.9% 늘었다. 3월 수출금액지수는 130.93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63.0%), 정밀기기(24.6%), 화학제품(22.1%), 일반기계(21.4%)의 상승 폭이 컸다. 수입물량도 5개월째 늘었다. 수입물량지수는 139.16으로 지난해 3월보다 11.2% 올랐고 사상 최고치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12년 2월(15.3%)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김신호기자
농협 고양시지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법무부 서울서부보호관찰소(소장 박재봉)와 함께 고양지역 영세 고령 농가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봉사 대상자의 특기 재능을 활용,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와 서울서부보호관찰소가 공동으로 고양 소재 5개 농가에 도배장판 자재 구입비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과 노력 봉사 등으로 진행됐다. 강철희 농협 고양시지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서부보호관찰소와 협력, 사회봉사대상자의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특기 재능을 활용해 취약계층 및 농업인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이문수)는 수원 광교산 등산로 주요지점 57개소에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등산객들의 안전 확보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을 위한 것으로 112표지판 38개, 이정표 19개 등 112순찰차 출동이 불가능한 취약 지역에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와 함께 추진했다. 수원남부서 112종합상황실 신고시스템에도 57개소 표지판의 위치값(GPS)을 입력, 신고자가 자신의 위치를 말해주면 가장 가까운 길을 이용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게 됐다.또 표지판 설치 후 수원남부서 112종합상황실 및 생활안전과, 광교파출소, 이의119안전센터, 광교생활안전협의회가 합동으로 광교산 일부 등산로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표지판의 시인성과 설치 위치 등을 확인했다. 이문수 서장은 “수원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관내 응봉산, 청명산, 여우골, 원천천 등에 대해서도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미국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19.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4.5%p 증가한 수치다. 트랙라인(Traqline)은 냉장고, 세탁기,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미국 시장 내 주요 가전을 합산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분기 단위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16.7%로 1위에 오른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에서도 17.3%로 1위에 등극했다. 품목별로는 세탁기, 냉장고 등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2016년 3분기 처음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등 혁신 제품들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며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드럼세탁기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p 오른 27.1%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4.0%의 시장점유율로 32분기 연속 1위의 신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최익수 상무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냉장고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세탁기의 새로운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따라 더욱 훈련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옹진군청 카누 선수단에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옹진군청 카누팀은 지난 20일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열린 카누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염인화 선수가 K-1(500m)에서 3위를 기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또 지난 21~24일까지 열린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카누경기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0m K-2에서 금메달, K-4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팀은 지난 1999년 4월 4명의 선수로 창단된 이래 18년 동안 전국 체전 등 크고 작은 국내의 각종 대회에 참여하여 개인과 단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왔다.장길환 감독은 “올해도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및 전국체전 등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비인기 종목으로 짧은 역사와 엷은 선수층 등 열악한 조건을 이겨내고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군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선수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신호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가 25일 노사합동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는 청라국제도시 내 커넬웨이 주변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 이날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라 커넬웨이 일대에서 각종 스티로폼과 쓰레기 및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환용 본부장은 “한국가스공사 인천지역본부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일원으로서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아름다운 청라국제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기자
올해부터 전화 한 통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는 전화신고(ARS) 방식이 새롭게 도입된다. 국세청은 160만 영세사업자가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방식의 전화신고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이 납세자에게 신고안내문을 보내면 납세자가 신고서를 작성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하지만 앞으로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수입금액부터 납부할 세액까지 작성항목을 모두 채운 ‘모두채움 신고서’를 확인한 뒤 수정할 사항이 없는 경우 ARS 전화 연결 후 음성 안내에 따라 세액을 확인만 하면 간편하게 신고가 완료된다.2016년도 종합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한은 오는 5월31일까지이다. 다만 성실신고확인이 필요한 납세자는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성실신고확인서를 첨부해 6월30일까지 신고·납부 가능하다.전화신고 외 전자신고로도 납세가 가능하다. 국세청 홈택스 전자신고 서비스는 5월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세급납부는 은행에 납부하거나 계좌이체, 신용카드로도 전자납부가 가능하다. 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