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인근 하비산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한국인 등산객 5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매체 밴쿠버선을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한 등산객으로부터 하비산 정상 인근에서 산사태가 일어났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발자국이 있어 우려된다는 신고가 들어와 현장을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하비산 정상 부근을 수색하던 중 9일 산 정상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인 등산객들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밴쿠버 선은 숨진 이들이 등산 경력이 있는 한국인이라고 보도했다. 하비산이 있는 밴쿠버 북부 일대는 지난 7일부터 기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10일 방송될 MBN ‘고수의 비법 황금알’ 258회에서는 조선 남녀상열지사 편이 방송된다.
10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21회에서 융(김지석)은 “백성들은 왜 고작 도적놈 따위가 아기장수 였을거라고 쑥덕거리게 됐을고”라며 생각에 잠긴다.
10일 방송될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94부에서 은호(이준영)는 연미(양미경)와 김여사(남능미), 형식네 식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시험을 보러간다.
10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95부에서 정우(박정철)은 도윤(김승수)의 부탁으로 덕배(정한용)를 협박한다.
군포시가 노인 복지 강화와 여성 취업 지원 서비스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위탁 운영한다. 지역 거주 중ㆍ장년층 여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시행, 요양보호사로 활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될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 수업료 45만 원 중 35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자들은 1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오는 24일까지 군포일자리센터를 방문해 필수 서류를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군포=김성훈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 북부지역팀 소속 산음자연휴양림은 오는 28일 ‘봄향기 그윽한 밤, 풍류에 취하다’란 주제로 국악과 산림치유의 만남 프로젝트인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 프로그램은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며 국립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의 감성적 선율에 치유를 접목시켜 색다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산음 치유의 숲에서 펼쳐지는 국악공연에는 국악동호회 모임인 ‘화백풍류’ 회원들이 ‘중광지곡 상령산’, ‘피리 상령산 해탄 독주’, ‘거문고 해금 산조 병주’, ‘양금과 단소 병주’ 등을 연주하고 동시에 산림치유지도사 숲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 20명을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태 북부지역팀장은 “산음 치유의 숲에서 봄 향기 가득한 자연을 느끼며 아름다운 우리 가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참여 고객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배수량 10만t)가 한반도를 떠난 지 보름여 만에 재출동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칼빈스호는 한미연합훈련인 독수리훈련(FE)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해상에서 실시된 해상훈련을 마치고 남중국해 인근으로 떠났다. 이후 싱가포르에 입항한 칼빈슨호는 호주로 갈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쪽으로 항로를 급변경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이런 조치가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미국 정부가 전략적 판단에 따라 항모 경로를 갑작스럽게 바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10일 “미국 항공모함이 한 달도 되지 않아 재출동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것도 태평양을 관할하는 7함대가 아닌 3함대 소속의 항모가 한반도 인근에 자주 출동하는 것도 드문 사례”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들은 재출동하는 칼빈슨호가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반도 쪽으로 이동 중인 칼빈슨호 항공모함 전단은 현재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임무를 수행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우리 군과 교감한 것은 없다고 한다. 해군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미국 항공모함과 계획된 연합 해상훈련은 없다”면서 “항모가 이동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훈련 여부는)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군 전문가들은 칼빈슨호의 재출동에 대해 미국이 북한과 중국에 대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이 힘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의도인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는 군사적 억지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칼빈슨호 재출동을 비롯해 앞으로도 B-1B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이지스 구축함, 핵잠수함 등의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자주 전개할 것으로 군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국이 한반도에 공세적으로 전략무기를 투입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유사시 언제든지 ‘펀치’를 날릴 수 있다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과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우리의 역내 동맹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full range) 옵션을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도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북한은 이제 핵무기를 보유한 불량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군사적 대응까지 포함한 ‘모든 옵션’을 강조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오늘(10일)은 봄바람이 다소 불고 있지만 맑고 공기 깨끗하고, 기온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더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10일 밝혔다.해수부는 전날 세월호를 특수이송장비, 모듈트랜스포터(MT) 600축으로 들어 올려 반잠수식 선박에서 부두 위로 이동시켰다.당초 계획은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내려놓을 계획이었다.하지만 세월호 선체에 변형이 일부 일어나 더 움직이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이 나왔다.세월호 선체 중간에서 선미 쪽으로 일부 꼬이는 현상과 선수와 선미에서는 휘어지는 현상이 복합적으로 확인됐다.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가 오랜 기간 바다에 있다가 수면 위로 올라왔기에 선체구조가 매우 약화된 상태”라며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왔을 때 당시 어느 정도 변형이 왔다고 추론했는데 부두로 올릴 때 미세한 떨림 등으로 추가로 변형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세월호를 원래 계획한 거치 장소로 옮기지 않고, 반잠수식 선박에서 받침대 3줄을 가져와 현재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있는 MT 사이에 집어넣은 뒤 MT를 빼내는 방식으로 거치한다.이 작업에는 24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해수부는 예상한다.세월호 객실부분은자동차 부두, 선체 바닥부분은 석탄부두를 바라보는 형태로 부두 위에 놓였다.해수부는 세월호 거치가 완료되면 일주일간 외부세척과 방역,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안전도 검사를 하면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준비한다.아울러 세월호 침몰해역의 해저면 수색작업도 이어간다.전날 첫 수색에서 발견된 유류품은 없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