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최근 인천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3일에도 전기공급시설 및 수도배관 파손 등으로 많은 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는 데 대해 생수와 생활필수용품, 아이스박스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여기에 피해 규모 및 복구 기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대한적십자사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양우혁 신한은행 인천경기본부장과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인천적십자에 전달해 화재 피해 구호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양우혁 본부장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인천시 금고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대표의원 이은채)은 최근 광주지역건축사회 및 광주시개인택시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광주지역건축사회는 “건축 관련 규제의 개선이 시급하다. 규제 완화와 더불어 행정 절차의 간소화를 통해 광주지역 건축업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시개인택시조합은 “똑버스와 택시 간의 상생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거 밀집 지역에 택시 승강장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차량 운행 연한을 연장해 운수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정책적 지원”을 촉구했다.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은채 대표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광주시 내 여러 단체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다양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박상영, 황소제, 이은채, 오현주, 왕정훈 시의원이 참석했다.
인하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천985명 중 2천686명(67.4%)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 전형에선 1천20명을 선발한다. 1단계는 서류 종합평가(100%), 2단계는 서류종합평가(70%)와 면접평가(30%)를 반영해 뽑는다. 학생부교과 전형인 지역균형 전형 모집인원은 648명이다. 소속(졸업)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논술 우수자 전형은 458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인하대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 전공선택권을 강화하는 전공자율선택제를 도입했다. 융합학부 중심의 프런티어창의대학을 신설하고, 자유전공융합학부와 단과대학의 5개 융합학부를 개설했다. 또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첨단 분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이차전지융합학과와 첨단바이오의약학과도 신설했다. 보건의료 분야도 증원했다. 의과대학 의예과는 입학정원을 확대했고, 간호학과는 바이오·의과학 융합 특성화를 위해 간호대학으로 승격했다. 인하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다. 전형 일정이 중복되지 않으면 모든 전형에서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8월 학위수여식을 했다. 수여식에서 신원상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박사와 황소정 경제학과 박사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이다연 철학과 학생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은 “70년 역사를 간직한 인하대의 중요한 일원으로 사회에 나가서 자신만의 멋진 미래를 만들어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희망버스 집회가 열렸다. 18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삭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화재 현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유족, 종교계, 노동계,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화재 현장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하고 참배를 진행하고 남양사거리에서 화성시청까지 행진했다. 시청 정문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추모공연, 대책위 대표단 발언, 유가족 발언 등 순으로 이뤄졌다. 대책위는 “참사가 발생한지 55일이 지났지만 진상은 규명되지 않았고, 민관합동조사 요구는 무시당하고 있다”며 “특히 참사에 대한 책임이 있는 이들이 희생자 가족에게 사죄해야 함에도 아리셀, 정부 그 누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 제3의 아리셀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노동자가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는 산업재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위험성평가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천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에 한 위험성 평가에 따라 부서별로 발굴한 유해·위험요인 결과와 감소 대책 수립에 관한 사항을 공유했다. 위험성 평가는 안전전문관리기관 ㈜세이프어스가 맡았으며, 구 본청 등 관리시설의 근로자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구는 결과 보고를 바탕으로 감소 대책을 수립하고 이행 여부를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가 정부의 주거 안정 대책 추진과 관련해 추가 공공택지 조성을 제안하는 등 정부와 적극 협력해 청년·신혼부부 등 미래세대 주거 안정에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과 인근 지역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통한 8만 호 규모의 신규 택지 공급, 정비사업 신속화와 미분양 매입확약, 비아파트 매입임대주택 확대 등이다. 구는 정부의 발표 중 GB 해제를 통한 주택 공급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는 현재 추진 중인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외에도 유휴부지를 활용, 미래세대에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공공택지 조성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에 사업 후보지를 제안했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GB 해제 가능 여부 검토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대상지를 발굴해 청년 및 신혼부부 등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재)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역 여성 창업자 30명을 대상으로 여성창업자 네트워킹데이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1일 재단 소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창업강연과 힐링체험, 자율 네트워킹 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창업강연은 스타트업 투자유치 전략 및 투자시장 전망, 일자리 창출형 BM 창업 성장전략, 교육 및 콘텐츠 BM 창업 성장전략 등의 내용이다. 힐링체험은 숲속 멸종위기 생물들과 나의 MBTI 연결고리 찾기, 포토존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창업자들은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창업 스케일업 단계에서 자금확보 및 성장전략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여러 창업자와의 만남으로 네트워킹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 여성창업자로, 인천에 거주하거나 지역에 사업장을 둔 여성창업자다. 신청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나 인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블로그 링크에 접속,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도 돌진 사고로 출근 중이던 보행자를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7일 오전 7시5분께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외제 SUV 차량을 몰다가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길을 걷던 50대 여성 B씨를 덮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씨의 차량은 사고 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근처의 전신주를 들이받고 나서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는 사실 외에 국과수 감정 결과 등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일대를 성지순례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18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천주교인천교구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교인들에게 인천 섬 성지순례를 할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인천의 섬 지역은 초기 한국선교의 주요한 장소 중 1곳이다. 선교자들은 섬 주민들을 돌보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해 백령도는 복음화율이 70%에 이르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섬 성지순례 장소로 백령·대청구역과 덕적도를 선정했다. 백령도는 백령성당, 용기포공소, 신화동공소, 소가을리공소, 사곶공소, 가을리공소 등 한국 천주교의 발전에 기여한 곳이다. 공소란 주임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천주교 공동체로 한국천주교회 200년의 반 이상이 공소시대인 만큼 천주교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백령동의 백령성당은 1959년 5월9일 건립이 이뤄졌다. 어린시절 사제 교육을 받기 위해 유학을 떠난 김대건 신부가 다시 조선에 돌아온 뒤 선교사를 입국시키기 위해 바닷길을 개척했다. 이에 따라 백령도는 선교사들의 입국거점으로 거듭났다. 백령도는 박해시기 선교사 입국에 큰 역할을 하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복음과 동서문화의 사상을 만나게 한 역사적 장소로 불린다. 관광공사는 대청도에 있는 대청성당, 고주동공소, 전진동공소, 모래올공소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대청성당 선전제대에는 성 김대건안드레아의 유해도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천주교 성지순례를 위한 백령·대청 상품은 1박2일과 2박3일 상품으로 구성했다. 관광공사는 1박2일에 백령성당과 두무진공소, 사곶공소를 방문할 수 있는 순례길 탐방과 함께 두무진 유람선, 심청각, 콩돌해안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2박3일 상품에는 대청도를 추가해 선진동 공소와 대청성당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고, 관광으로는 서풍받이를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더했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기회로 인천섬이 순례길 투어의 성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타 종교와 비영리기관 등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 존재인지 손을 잡고 그림을 그리듯 또박또박 느끼고 알아차릴 수 있게 돕고 싶습니다.” 안산대 간호학과 교수인 변성원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장(57)은 동물교감 치유로 교육과 봉사의 꿈을 펼치기 위해 학회를 설립했다. 변 회장은 “그동안 사람을 치유하고 회복하려는 많은 노력이 다양한 방향에서 진행돼 왔는데 그중 하나가 식물을 활용한 치료 방법이었으나 이제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방법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고 기적을 이룬 사례도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며 학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변 회장은 사람의 회복을 꿈꾸며 간호학 외에도 상담학을 꾸준히 준비해 왔는데 실제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다양한 상담기법을 적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변 회장이 비영리단체로 창립한 학회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마음이완프로그램, 병원근로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동물교감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변 회장에 따르면 동물교감치유 분야에는 사람과 동물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동물교감치유전문가, 동물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치유동물을 케어하고 펫파트너 그리고 인증받은 치유동물 등이 있다. 그는 “가장 이상적인 것은 동물교감치유전문가가 치유동물을 케어하고 함께 움직이면 좋은데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펫파트너가 함께 움직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 회장은 “사람의 회복을 위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달려왔는데 일부 사람은 그간 노력에 대한 가치와 철학은 보지 못하고 동물교감 치유를 당장의 시장성과 비즈니스로만 평가할 때 속이 상한다. 하지만 사람의 회복, 그것을 위해 굳건히 가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사람의 관계에서 ‘신의’를 중요시 여기며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쉽지는 않지만 사람의 회복을 꿈꾸는 사람들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그 이어짐을 통해 함께 동반성장하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변 회장은 “국내의 동물교감치유는 이제 걸음마 단계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도화해 수준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