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한전검침사업본부 남서울지사(지사장 방준영)는 2017년 고객만족 S등급 달성 및 직원간의 팀워크 향상을 위해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임직원들간 상호 현안토의와 이에 따른 개선책 등이 폭넓게 제시됐다. 특히 김종훈 요금관리부장 외 간부 3명이 참석,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진행됐으며 다양한 발전방안이 논의됐다.방준영 지사장은 “고객의 요구사항이 많아짐에 따라 올해에는 고객중심의 현장서비스를 더욱 더 강화해 신뢰받는 전기검침 고객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경찰관이 감봉 처분을 받았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서부서 소속 모 지구대 A(28) 순경을 3개월 감봉 처분했다. A 순경은 지난달 1일 오전 5시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인천시 서구 편도 2차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 측면을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고 장소에 있던 차량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께 집에 있던 A 순경을 임의동행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2%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로 A 순경의 동선을 확인해 그가 사고를 낸 뒤 집 앞 편의점에서 술을 구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위드마크 공식’으로 A 순경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산출한 결과 음주 운전 처벌 수치(0.05% 이상)보다 낮은 0.036%였다고 밝혔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양과 알코올 도수 등으로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것이다. 서부서 관계자는 “사고를 냈을 당시 A 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 운전 처벌수치보다 낮아 그에 맞는 징계인 감봉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준구기자
㈔정다우리와 KT수도권강남고객본부는 3일 ‘맛있는 나눔, 건강한 이웃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를 진행했다. 두 단체는 수원 ‘아멘나눔의집’을 비롯해 도내 미자립시설과 지역아동센터 23곳에 총 1천 500kg의 김치를 지원했다. 김치를 전달 받은 시설관계자는 “아이들이 봄김치를 참 좋아하는데, 매년 지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봄김치로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다우리는 개인운영(미자립)시설 및 외국인노동자, 다문화가정 자녀, 비법정 소외아동, 희귀난치병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아동복지관련 제 1호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손의연기자
국내 최초의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3일출범했다. 새로운 은행이 금융당국의 인허가를 받고 출범한 건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만이다. 케이뱅크는 3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황창규 KT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24시간 365일 어느 곳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뱅크 에브리웨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심성훈 은행장은 “지금까지 고객들은 은행 ‘일’이라거나 은행 ‘업무’를 보러 간다고 할 정도로 서비스 이용 시 은행이 정한 룰에 따라야 했다”며 “케이뱅크는 고객의 관점에서 원하는 은행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새로운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지점이 없어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대출 등 대부분의 업무도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처리할 수 있다. 청년·소상공인 서민계층을 대상으로 연 4.2% 수준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5일부터 난 경매를 재개해 주 2회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2월부터 난 경매는 월요일 주 1회로 감축 시행됐다.난 경매 주 2회 재개는 난 경매의 가격하락과 물량 분산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난 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주 2회 경매를 통해 난 농가와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이와 함께 aT는 난이 인사철이나 연말연시, 가정의 달, 개업식 행사 등 선물용 수요가 85%를 차지하는 만큼 수요 위축 방치를 위해 난 안심화분 스티커 부착, 가격표시제 등을 통해 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6개월간 난 전체 경매 금액과 물량은 전년 대비 각각 28%, 1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심정근 aT 화훼사업센터장은 “난 경매를 주 2회로 확대함으로써 농가는 물량 과다로 인한 경매가격 하락을 피하고 난 시장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돌파구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이번주 중반에는 기압골 통과가 잦아 전국 곳곳에서 비가 자주 내리고, 봄비 치고 다소 많은 양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평균 2천300만 원에도 못 미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퇴직공제 가입 건설근로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 일급은 평균 15만 3천 원, 연간 평균 근무일은 149일로 조사됐다.평균 2.45일당 하루꼴로 일감을 구했다는 뜻으로 이를 연봉으로 계산하면 2천279만 6천 원에 머물렀다. 지난해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3천281만 원)과 비교하면 1천만 원 가까이 낮은 수준이다.또 건설 근로자들이 최근 1개월 동안 일한 건설 현장은 월평균 2.2곳으로 조사됐다. 주로 단순 작업을 하는 근로자가 더 많은 공사 현장을 찾아다니는 것으로 나타나 고용 불안감도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현장에 휴식을 위한 별도 시설이 없다’는 응답이 38.6%로 근로환경이 크게 열악한 것으로 확인됐다.열악한 근로 환경 탓에 ‘현재 삶 만족도’를 질문한 결과 14.9%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37.2%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은 “건설 근로자들을 위한 기능 향상 훈련 확대, 공공 취업지원서비스 확충, 생활안정 지원 등 고용·복지서비스를 크게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공제회 홈페이지(www.cwm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필기자
경기지역 중소기업계가 내수를 살리고, 지역에 온기를 전달하고자 나눔 행사를 펼쳤다.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3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내 복지시설에 8천200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는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중소기업계 후원자를 대표해 심옥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과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 김동근 행정2부지사, 김경희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복지 증진과 내수진작을 위해 마련된 사랑나눔 행사로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는 매년 전국의 복지시설에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천500만 원을 증액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다짐이다. 심옥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은 “내우외환으로 지역시설에 도움의 손길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소외된 복지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따뜻한 기부에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정자연기자
성남 무용예술계 대모인 故정금란(1942∼1994) 선생의 춤작품을 복원해 전승 및 보존하기 위한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발족식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다. 한국무용가 故정금란 선생은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김진걸 선생에게는 산조춤을 사사 받았다.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정정렬 류, 김여란 계보) 이수자였다. 또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및 이사,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 초대, 2대, 3대 지부장과 한국무용협회 경기도 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살아 생전에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예술행사를 주관했고,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 ‘학의 노래’를 안무해 우수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날 발족식은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소개와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 정금란 선생 생애와 작품소개, 정금란 선생님과 성남무용학원의 역사(영상) 등을 발표한다. 또 30여년 전 성남무용학원에서 수업 중에 매일같이 연습했던 기본무, 성남시민회관에서 20여회 열렸던 성남무용학원 발표회에서 안무한 다수의 레퍼토리 중 대표작인 꼭두각시와 초립동, 정금란 선생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승무 등이 공연된다. 이어서 한국무용뿐만 아니라 판소리, 가야금 등에도 능했던 정금란 선생의 지인 이규호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이별가’로 축하공연을 함께 하며, 마지막 순서로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회장이며 정금란 선생의 제자인 김미영의 ‘헌정무’가 공연된다. 문의 010-2263-3101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사진_정금란춤 전승보존회 제공
한국 여행객들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중국 여행에 대한 한국인들의 거부감이 배 이상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중동 및 서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 지역보다 여행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행시장 단기예측 조사’ 결과, 작년 12월 초부터 1월 말까지 2개월간 중국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대해 ‘커졌다’가 20%, ‘비슷하다’와 ‘적어졌다’는 각각 30%대로 나타났다, 이런 추세는 2월 중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다 롯데그룹의 사드부지 제공이 확정되고 중국의 보복조치가 확대되면서 급변했다. 3월 들어 1주일 사이에 중국 여행에 대해 관심이 ‘적어졌다’가 30%에서 60%로 배 이상 증가했고 ‘커졌다’는 10%까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중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3월 들어 10%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중동과 서남아시아 (19%), 아프리카(13%) 보다 낮은 최하위로 추락했다.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한 거부감은 중국시장의 주 고객이었던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특히 컸고 젊은 층 보다 10%p 이상 강했다. 조사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여행 소비자들이 사드와 관련된 중국의 보복조치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중국의 행정적인 보복조치는 한국 소비자의 거의 즉각적인 정서적 거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나 업계의 관여가 전혀 없는 상황임에도 개인적 차원에서 중국여행을 거부하고 있어 양국의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Win-Win하는 묘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매주 여행소비자 300명을 대상으로 주례 조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표본을 매주 500명으로 늘렸고 조사내용도 여행 행동 부문으로 확대했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