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상가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유기해 숨지게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수원중부경찰서는 영아유기치사 혐의로 A씨(44ㆍ지적장애 3급)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수원시 장안구 한 상가건물 1층 여자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변기에 버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아기는 새벽 5시40분께 건물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경찰은 상가 주변 CCTV를 확보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께 상가건물 주변을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우선 산모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용인시는 21일 오전 처인구 원삼면 3ㆍ1만세운동기념탑에서 ‘용인 3ㆍ21만세운동’ 기념식을 열었다.용인문화원과 광복회 용인시지회가 주최하고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만세운동을 재현했다.‘용인 3ㆍ21만세운동’은 지난 1919년 3월 21일 원삼면 현 좌찬고개에서 시작돼 포곡, 기흥, 수지 등으로 이어진 용인 최초의 독립운동으로 당시 만세운동에는 4월까지 1만3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700여 명이 넘는 선열들이 사망과 부상 등을 당했다. 시는 최근 이곳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일본식으로 돼 있는 ‘좌전고개’ 이름을 고유 이름인 ‘좌찬고개’로 바꾸고 도로표지판과 고개비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가평군보건소는 오는 24일 ‘결핵예방의 날’과 ‘결핵예방주간(3월 20~26일)’을 맞아 대대적인 결핵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일 가평 5일장 일대에서 전개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1주일간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 전단지를 배부하고 관내 군청 및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결핵 관련 정보제공 및 결핵뿐만 아니라 암검진·금연·영양·아토피예방 관리 등 결핵과 밀접한 건강관리에 대한 안내 및 리플릿도 배부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결핵균에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매년 약 3만5천 명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약 2천300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결핵에 걸리면 기침이 나고 가래가 2~3주 이상 지속되며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흉통 등도 생긴다.방치하면 객혈ㆍ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과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선자 보건소장은 “결핵의 초기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해 증상의 심각성을 알 수 없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검진을 받고 평소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는 아름답고 안전한 가로경관 확보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코자 관내 가로수 전정공사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중앙로 등 11개 구간의 은행나무 570본 등 총 600본에 대한 전정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배전선로 장애 가로수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공사 동두천지점과 상호 협력하여 노선별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전정 작업 관련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작업시간대를 조절하고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전정공사를 통해 간판가림, 병해충 등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부천시는 시내버스업체 청우운수(대표 박종윤)로부터 4천250만 원 상당 저상버스 1대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청우운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버스 기부를 결정했다. 버스는 지난 15일 부천시기부심사위원회를 거쳐 시 대중교통과에 전달됐다. 시는 기부 목적에 맞게 교통약자를 위해 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의 통행 목적을 고려해 평일에는 복지관, 병원, 관공서 등을 주요지점으로 하는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말에는 장애인 동호회, 체육대회 등 여가 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남순우 부천시 버스정책팀장은 “교통약자를 위해 기증받은 차량인 만큼 최대한 활용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우운수는 7개 노선, 93대의 버스를 인가받아 운영하는 버스업체다. 부천시에서 가장 많은 저상버스(71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최대억기자
광명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출전선수와 격려 간담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의정부(의정부공고), 파주시(세경고), 고양시(일산고), 양주시(한국외식과학고), 수원시(수원하이텍고) 등 5개 시에서 다음 달 5~10일까지 6일간 총 57개 직종에 800명이 경연을 펼쳐 입상 시 상장, 메달, 시상금 지급과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광명시 출전선수는 총 8명으로 가구분야 1명, 건축설계분야 3명, 3D프린터분야 2명, 드론분야 2명 등으로 광명공업고등학교 7명, 개인 1명이 참가한다. 이춘표 광명 부시장은 이날 선수들에게 “광명시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기능경기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앞으로 전문 기능인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길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는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 복지 사례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례로 배우는 법률복지’ 특강을 지난 20일 개최했다.이번 특강은 무한돌봄센터와 복지중심동팀,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과 종합복지관, 성폭력상담소 등 민간기관 실무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 경규연 변호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경 변호사는 사례관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률문제(채권ㆍ채무, 개인회생ㆍ파산, 임대차, 상속ㆍ유언, 이혼, 후견제도, 아동학대ㆍ가정폭력ㆍ성폭력 등 범죄피해자지원제도)를 법률홈닥터로서 그동안 상담했던 다양한 사례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민ㆍ관 사례관리업무 실무자들이 취약계층의 법률복지욕구를 해소하고 원스톱 맞춤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21일 방송될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80부에서 재우(박찬환)는 서로 한 집안에 딸을 시집보낸 사돈지간이라는 것 때문에 헤어질 순 없다며 연미(양미경)를 붙잡는다.
21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81부에서 민희(왕빛나)는 회사에 나타난 도윤(김승수)에게 이사진들의 이름은 기억하냐고 묻는다.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재학생의 학교 적응력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멘토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도탈락예방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선후배 또는 동기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또래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법을 찾아볼 수 있는 멘토 또래상담자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14명의 멘토 또래상담자들은 멘토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감, 경청 등 다양한 상담기술 교육을 받았으며 도움이 필요한 학우들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하는 등 실전상황을 연습해보고 훈련했다. 김미진 학생상담센터장은 “멘토 또래상담자들은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동기와 후배들에게 훌륭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며 “멘토 또래상담이 모두가 행복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는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