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건소, 결핵예방 홍보활동 전개

가평군보건소는 오는 24일 ‘결핵예방의 날’과 ‘결핵예방주간(3월 20~26일)’을 맞아 대대적인 결핵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20일 가평 5일장 일대에서 전개한 캠페인을 시작으로 1주일간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마을 곳곳에 전단지를 배부하고 관내 군청 및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결핵 관련 정보제공 및 결핵뿐만 아니라 암검진·금연·영양·아토피예방 관리 등 결핵과 밀접한 건강관리에 대한 안내 및 리플릿도 배부한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결핵균에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매년 약 3만5천 명의 신환자가 발생하고 약 2천300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결핵에 걸리면 기침이 나고 가래가 2~3주 이상 지속되며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흉통 등도 생긴다.방치하면 객혈ㆍ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과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선자 보건소장은 “결핵의 초기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등 감기와 비슷해 증상의 심각성을 알 수 없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검진을 받고 평소 기침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