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FC의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이 유스팀 선수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 20일 수원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2017 금석배 전국초등학교 축구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수원FC의 U-12팀, 제18회 탐라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서 정상에 오른 U-15팀 선수ㆍ학부모를 만나 격려하고 간식을 전달했다. 염 시장은 “수원FC의 유스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U-12팀과 U-15팀이 전국대회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았다.동계 캠프에서부터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는 등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모님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수원FC 유스팀에서 많은 성인팀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FC U-12팀과 U-15팀은 오는 4월 8일 열리는 2017 전국 초ㆍ중 축구리그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홍완식기자
농촌진흥청이 중남미와 농식품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21일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한ㆍ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신규과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농진청은 지난 2014년 9월 중남미와 농업기술 협력을 추진하고자 ‘KoLFACI’를 출범하고 중남미 12개 나라와 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2017년부터 새롭게 추가하는 2개 사업에 대한 것으로 ‘중남미 원예작물 수확 후 품질관리 선진화 모델 구축(8개 나라 참여)’과 ‘중남미 토양환경 정보 시스템 구축(7개 나라 참여)’으로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지난 총회 등에서 중남미 농업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토양정보’와 ‘수확 후 관리’가 꼽힌 만큼 신규과제로 추진하게 됐다.토양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고려한 작물재배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중남미에는 이와 관련한 전문기술이 없다.또 원예작물을 수확한 후 관리가 부족해 농가 소득도 낮은 실정이다. 이번 신규과제 추진을 통해 중남미 회원 나라들의 토양환경에 대한 분석과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예작물의 수확 후 관리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전문기술의 향상과 더불어 농가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KoLFACI 신규과제에 대한 착수보고회 개최를 통해 과제의 내실화를 다지면서 국제기구와 협력강화로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중남미 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코레일 서울본부 서울역은 서울역 맞이방에서 제218보병연대 2대대,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중구보건소, 철도경찰과 합동으로 서울역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합동훈련은 실제 철도역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테러 상황을 각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역무실에 폭발물 협박전화가 걸려오는 것을 시작으로 △군· 경찰 등 유관기관 통보 △CCTV 채증을 통한 용의자 추적 △폭발물 검색 및 해체 △환자이송 △용의자 검거순으로 진행됐다.한병근 서울역장은 “앞으로도 민·관·군·경과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대테러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동권 주거복지센터와 마이홈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거복지센터로는 30번째, 마이홈센터로는 42번째 개소다.강동권센터는 하남, 양평을 포함 서울시 강동구를 담당하게 된다. 교통의 편리성과 LH 임대주택 물량 등을 감안,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에 개설됐다.주거복지센터는 현재 아파트 7천여 세대와 다가구(다세대)주택 900여 세대를 임대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스윗시티 입주가 완료되면 관리물량은 2만 세대를 훌쩍 넘게 된다.또 마이홈센터에서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주거급여, 뉴스테이, 기금대출 등 정부의 주거지원 정책 관련 통합 안내와 주거 및 사회복지 상담, 구직상담 등이 병행된다. 조성필기자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지역위원회는 21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공항 이전사업 추진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용 화성갑지역위원장, 이홍근ㆍ김홍성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시와 수원시의 다툼만이 예정된 현 이전 사업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지난 2015년과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화성시가 제출받은 보고서를 통해 대안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결과는 수원전투비행장 이전후보지 유치 희망지를 충청권까지 확대하거나 기존 오산기지로 확대 이전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 간 갈등만이 예정된 현 문제를 해결할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국방부와 염태영 수원시장에 면담을 요청, 대안 마련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국무조정실과 화성시는 각각 지난 2015년 10월과 지난해 8월 군 공항 이전과 관련, 단국대 분쟁해결연구센터와 항공우주정책연구원 등에 연구를 의뢰, 보고서를 제출받은 바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남양주경찰서는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치상)로 A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2시께 남양주시 도농동의 한 도로를 운행하던 중 B씨(44)가 운전하던 차량이 멈추자 B씨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에서 앞에 가던 B씨의 차량이 급정거하자 차에서 내려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까지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B씨는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었다 현재는 깨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남양주=하지은기자
여주농협은 지난 17일 여주농협 대회의실에서 ‘2017년 조합원 자녀 장학금’ 7천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조합원들의 자녀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 49명에게 5천880만 원, 고등학생 30명에게 900만 원 등 총 7천여만 원에 달한다. 여주농협은 올해 7천만 원을 비롯해 지난 2007년부터 11년간 총 6억9천여만 원과 조합원 자녀 1천157명에게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이광수 조합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와 농업ㆍ농촌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주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지원하여 농업인 및 지역주민 자녀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양파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제때 양파 노균병을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파 노균병은 크게 1차와 2차로 구분하는데, 1차 노균병은 월동 전 모종을 기르는 동안 본 밭에서 감염돼 이듬해 2∼3월에 발생하고 2차 노균병은 4월에 주로 발생한다.양파 노균병균은 이미 월동한 양파 잎에서 발견돼 월동 뒤 노균병 방제용 살균제를 처리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2차 노균병은 주로 4월 중ㆍ하순부터 잎에 얼룩병반이 발생해 피해를 주기 때문에 월동기 이후 제때 약제 방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 노균병 포자는 2∼3월 5일간의 평균 기온이 8∼10℃일 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다가 4월 상순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4월 상순 첫 방제를 시작으로 7일 간격으로 3회 방제하면 이병주율(병에 걸린 식물체의 비율)이 1.3%, 포자발생주율 0.01%, 이병엽률 8.4%로 나타났다.이는 방제를 하지 않았을 때의 이병주율 31.3%, 포자발생주율 17.4%, 이병엽률 51.6%보다 효과적이었다. 약제 처리시기가 지나치게 빠르거나 4월 하순 이후 늦게 방제할 때는 방제 효과가 낮았다. 권영석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은 “양파노균병 상습발생지의 경우 이미 1차 노균병 방제는 불가능하나 2차 노균병균은 약제 방제가 가능하므로 방제 계획을 세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선엽기자
인체는 물론 농축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피해를 낳고 있는 봄 황사철이 찾아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1일 황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원예농가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주의보를 발령했다. 황사는 중국ㆍ몽골 사막에서 작은 모래나 먼지가 봄철의 강한 바람에 실려 날아와 우리나라 농작물과 가축 등에 직ㆍ간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시설원예의 경우 황사가 온실의 햇볕을 차단하고, 오염원을 제공해 재배 작물의 발병 원인이 된다. 특히 먼지가 비닐하우스 표면에 붙으면 투광율을 평소보다 7.6% 떨어뜨리고, 작물 표면에 묻어 광합성을 저해해 수량을 10% 정도 감소시킨다. 이에 따라 농가는 비닐하우스, 온실 등 농업시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또 비닐하우스 등에 묻은 황사는 수용성 세제를 희석한 물을 분무 세척 후, 맑은 물로 다시 한번 깨끗이 씻어줘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가축의 경우 황사에 노출되면 기관지염이나 폐렴 및 눈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각종 병원체가 함께 이동해 공기로 전염되는 질병에 걸릴 수 있다.농가들은 황사가 예보되면 운동장과 방목장에 있는 가축을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노지에 쌓아둔 사료용 건초, 볏짚 등에 황사가 묻지 않도록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줘야 한다. 황사가 해제된 후에는 축사나 가축먹이통,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 등을 꼼꼼히 소독하고 가축의 몸에 묻은 황사도 털어낸 후에 구연산 소독제로 분무 소독해야 한다.농기원은 축산농가에 황사가 끝난 후부터 2주일간 가축을 세심히 관찰하고 질병이 의심되는 증상을 발견할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를 당부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황사로 농작물 수량감소, 가축의 각종 질병 발생 등이 우려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선엽기자
SK 와이번스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시범경기 첫 연승에 실패했다. SK는 2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 김재호에게 결승포를 내주며 4대6으로 져 4패째(2승1무)를 기록했다. 1회초 SK는 선발투수 다이아몬드가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마무리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2사 후 최정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폭투로 최정이 3루까지 진루하자 두산 배터리는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한동민 타석에서 1루주자 정의윤은 허를 찌르는 도루로 2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한동민이 유희관의 3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로 주자 두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2대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챔피언 두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최주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SK 다이아몬드는 김재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음타자 박건우에게 유격수 앞 땅볼로 한 점을 내준 뒤 허경민과 민병헌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아 2대3 역전을 허용했다. 1점차 뒤진 SK는 4회말 장타 두 방으로 재역전했다. 김동엽이 유희관의 2구째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이후 김성현이 2루타를 터뜨려 무사 2루가 됐다. 이재원이 2루수 땅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정진기가 재치있는 스퀴즈 번트로 김성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4대3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5회 두산 선두타자로 나선 최주환의 중전 안타 이어 김재호가 2점 홈런을 터뜨려 또다시 앞서나갔고, 6회에도 최주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난 뒤 불펜진이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 3승째를 거뒀다. SK는 선발 다이아몬드와 2번째 투수로 나선 임준혁이 나란히 3실점으로 부진했고, 임준혁이 패전 멍에를 썼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