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영화 ‘로건’, 130만 관객 돌파해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로건이 1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스맨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인 울버린. 그는 뼈가 손등을 뚫고 나오자 자신이 돌연변이임을 인식하게 된다. 이후 X맨에 합류해 활약해왔다.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휴 잭맨)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강력한 치유능력을 지녀 불사의 몸이었던 울버린이 점차 돌연변이 능력을 잃게 된다. 울버린이 지키려는 로라는 울버린을 닮은 소녀다. 또 프로페서 X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휴 잭맨은 17년 동안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아울러 X맨 시리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무게감을 보여준 패트릭 스튜어트가 이번에도 프로페서 X로 출연한다. 또 소년미와 남성미를 동시에 지닌 모델 출신 배우 보이드 홀브룩이 돌연변이를 쫓는 도널드 피어스 역을 맡았다. 배우 다프네 킨은 신예지만 돌연변이 소녀 로라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전 시리즈는 울버린이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로건은 울버린을 내세운 대표작이 될 만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로건은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는 콩:스컬 아일랜드, 해빙 등과 경쟁하며 비수기 극장 활력을 더하고 있다. 청소년관람불가 손의연기자

LH, 루원시티 중심 주상복합용지 3필지 분양

LH는 루원 도시개발사업지구 주상복합용지 3필지를 9일(목)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루원 주상복합용지는 지구 첫 공급토지로 중심상업용지와 가까워 공동주택용지 중 입지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건폐율 60%, 용적률 420%로 총 3천156세대를 분양할 수 있으며, 공급예정가격은 주상 1,2 블록은 2천693억원, 주상 3블록은 859억원이다. 주상 1,2 블록은 연접한 토지로 합필이 가능하고, 지구단위계획상 보행자통로 및 연도형상가가 계획되어 있어 연계개발에 따른 토지활용도를 높일 수 있음에 따라 일괄 매각한다. 루원 주상 1,2,3블록은 주거복합건축물의 주거비율이 최대 90%까지 허용될 뿐만 아니라, 블록별 용적률 및 세대수 범위 내에서 주택사업자가 자유롭게 주택평형을 배분할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평형 등 부동산 시장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하여 분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루원시티와 동일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인근지역 아파트 시세는 인천청라 1,300만원/3.3㎡, 인천가정지구가 1,100만원/3.3㎡ 수준이고, 작년 5월 분양한 청라 공동주택용지 A30블록이 610대의 1의 경쟁률로 매각된 사례가 있어 이번 루원시티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비주거부문 공급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하며, 이 달 9일(목) 공급공고, 27일(월) 1순위 신청접수, 28일(화) 2순위 신청접수 및 개찰하며, 31일(금) 계약체결 예정이다. 김신호기자

개막전 승리 수원FCㆍ부천, 12일 맞대결서 시즌 첫 연승 도전

2017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프로축구 챌린지(2부리그) 수원FC와 부천FC가 첫 연승을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수원FC와 부천은 오는 12일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양 팀은 지난 5일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FC안양과의 원정 개막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임창균의 동점골과 이승현의 극장골로 2대1 역전승을 거둔 수원FC는 이번 홈 개막전에서 연승을 거둬 챌린지 강등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수원FC는 제주 전지훈련에서 부상을 입어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키플레이어’ 백성동이 출격을 대기중이며, 좌ㆍ우 측면 수비수인 김민제와 민현홍도 부상에서 돌아와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맞서는 부천도 서울 이랜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박민, 바그닝요의 연속골로 역시 2대1 승리를 거두며 상승 분위기를 탔다. 공격수 김신과 바그닝요가 건재하고, 8일 팀에 합류한 브라질 수비수 닐손 주니어도 출전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편, K리그 데뷔전서 승리를 맛본 ‘신생’ 안산 그리너스FC는 하루 앞선 11일 오후 3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개막전서 수원FC에 패한 안양은 11일 오후 5시 아산 원정길에 올라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며, 역시 개막전에서 고배를 마신 ‘전통의 강호’ 성남FC는 12일 오후 3시 대전과 원정경기를 갖는다.홍완식기자

‘명가재건’ 나선 수원, ‘최강’ 전북 상대 시즌 마수걸이 승 도전

올 시즌 ‘명가재건’을 노리는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최강’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지난 5일 FC서울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친 수원으로서는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전북을 만난 게 부담스럽지만 어차피 넘어야할 산이다. 수원은 지난달 2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1-1)을 시작으로 지난 1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2차전(2-2), 서울과의 개막전이자 시즌 첫 슈퍼매치(1-1)까지 올 시즌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치며 승리에 목말라 있다. 열흘 동안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잡기 위해서는 전북전 승리가 절실하다. 서정원 감독은 ‘이적생’ 김민우의 활약에 또 한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J리그 사간 도스에서 뛰다가 올 시즌 수원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우는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선제골은 물론 왕성한 활동량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포워드, 윙, 섀도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풀백까지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인 만큼 전북전에서는 어떤 카드로 활용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 용병 조나탄과 산토스, 염기훈으로 이어지는 공격트리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1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대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공격의 핵인 이재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남에 힘겹게 승리한 터라 쉽게 승부를 예상하기는 어렵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날 오후 2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인천과 대구는 모두 개막전에서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인천이 같은 시민구단인 대구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홍완식기자

김민규ㆍ남현희, 회장배 전국종별펜싱 남녀 일반부 플뢰레 金

‘기대주’ 김민규(화성시청)와 ‘주부검객’ 남현희(성남시청)가 제46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녀 일반부 플뢰레 개인전 정상에 동행했다. 전 국가대표 김민규는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플뢰레 준결승전에서 이광현을 15대1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곽준혁(이상 국군체육부대)을 14대13, 1점 차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자 플뢰레 개인전의 남현희는 준결승전에서 팀 후배 오하나를 15대12로 가볍게 제친 후 결승전에서 전 국가대표인 정길옥(강원도청)을 접전 끝에 14대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에서 남현희에 패한 오하나는 3위에 입상했다.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서는 ‘무서운 신예’ 김명기(화성시청)가 팀 선배인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을 15대9로 꺾고 우승해 기염을 토했다. 한편, 남중부 에페 결승전서는 민민기(화성 발안중)가 박수민(광주체중)을 15대14로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여중부 개인전 사브르 장지원(수원 구운중)과 플뢰레 서진(성남여중)은 결승전서 각각 이주은(서울 가락중)과 김솔민(서울 신수중)을 15대13, 15대10으로 제압하고 나란히 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 일반부 사브르의 최수연과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은 황선아(전북 익산시청)에 이어 2,3위에 올랐고, 여중부 에페의 김예원(수원 동성중)과 허유정(발안중)은 각각 은ㆍ동메달을 획득했다.홍완식기자

[kt wiz 스프링캠프 결산] 가장 큰 소득은 ‘젊은피’의 급성장

미국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친 kt wiz가 최근 ‘젊은피’의 급성장으로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8일 전지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kt는 캠프 기간 중 13차례 평가전에서 8승1무4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진욱 감독은 평가전에서 기존 주전급 선수들 외에 젊은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에게 고르게 기회를 주며 경쟁을 유도했다. 그 결과 만년 유망주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주전 선수들을 긴장케할 만큼 성장세를 보여 코칭스태프를 흐뭇하게 했다. 타자들 중에선 리드오프로 꾸준히 경기에 나선 하준호와 내야수로 변신을 꾀하는 김사연, 거포 유망주 남태혁,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갖춘 심우준, 전민수 등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평가전 대부분의 경기에 톱타자로 출전한 하준호는 기존 붙박이 리드오프 이대형을 위협할 정도로 급성장했다.이전부터 탄탄한 수비와 빠른 발로 백업 외야수 역할을 담당했던 하준호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3, 홈런 2개, 타점 7개를 쓸어담았다. 지난달 25일과 지난 4일 NC와의 평가전에서는 각각 이재학과 제프 맨쉽에게 1회 선수타자 홈런을 뽑아내며 장타력까지 선보였다. 또한 코칭스태프의 권유로 외야수에서 내야수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김사연의 경우 10경기에 타율 0.440, 타점 8개, 도루 1개를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거포 유망주 남태혁도 니혼햄전에서 솔로 홈런, NC와의 4차 평가전서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었다. 투수들 중에선 올 시즌 선발 한자리를 노리고 있는 ‘잠수함 투수’ 고영표와 프로 11년차 베테랑 이상화의 쾌투가 눈에 띈다. 고영표는 지난달 26일 첫 선발등판한 NC전에서 3이닝 1실점 2삼진으로 호투한데 이어 5일 마이너리그연합팀과 평가전에선 5이닝 2실점 3삼진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상화도 자체 청백전에서 두 차례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첫 선발 출격했다. 네덜란드 강타선을 맞아 3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고, NC와의 4차 평가전에서도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 선발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선보였다.이밖에 야수중에는 전민수, 심우준, 이해창, 김동욱 등 지난해 가능성을 내비쳤던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투수들 사이에선 심재민과 최대성, 최원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스프링캠프를 통해 비주전 선수들이 기대이상 선전하며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kt가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을 바탕으로 1군 데뷔 3번째 시즌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시즌 개막이 기다려지고 있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