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017년 일반고등학교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7개교를 신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진로중점과정에 관양고, 안양고 2개교와 일반프로그램과정에 동안고, 백영고, 성문고, 신성고, 인덕원고 5개교이다. 이번 사업은 제2의 안양부흥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일반고교를 대상으로 교육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사업비를 대폭 지원해 침체된 일반고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명문대학 진학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로중점과정은 1개교당 1년에 1억5천만 원씩 4년에 걸쳐 총 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일반프로그램과정은 올해 1개교당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의 대상학교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신청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이 교육역량강화 추진 프로그램,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필운 시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일 것”이라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업성취 능력을 향상시켜 명품교육도시 안양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평택시가 27일부터 민원인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민원실 내 여권업무 접수창구를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증설해 운영한다. 그동안 여권업무 접수창고는 보편화된 해외여행과 평택시 개발사업 본격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여권 민원이 급증, 방학과 여행 성수기에는 물론 목요 야간민원실이 운영되는 날은 하루 600여 명의 여권 민원인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잡을 이뤄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로 남부ㆍ북부ㆍ서부권역에서 각각 접수했던 기계판독식 여권제도가 폐지되고 전자여권 발급제도로 바뀌면서 평택시청 1곳에서만 여권접수가 가능하도록 제도화된 점이 큰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외교부와의 끈질긴 협의를 통해 시청 민원실 내 여권창구 1개 라인을 증설(직원 1명 증원)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종합민원실 내 기존 개별적 분산번호표 시스템을 민원인이 한눈에 번호교부와 대기현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 민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거리가 먼 서부권역 안중출장소 여권분소를 올해 중반 신설과 송탄출장소에도 여권분소 설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시 위상에 걸맞은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군포소방서는 지난 24일 오후 본서 차고에서 소방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방관의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안전체험을 하며 소방안전교육과 체험으로 안전의식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희망자에 한하여 의왕소방서 119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유익한 체험을 곁들였다. 체험은 ▲물소화기 화재진압 체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요령 교육 ▲교통안전, 지하철 안전 체험 ▲지진발생 시 대처요령 등으로 진행됐다. 진행을 맡은 배창종 소방사는“이번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소방관의 업무를 이해하고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안양시는 다음 달 4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청년공간 에이큐브’에서 웹툰 ‘골방환상곡’의 워니(박종원) 작가를 초청, 웹툰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워니 웹툰 작가에게 직접 듣는 웹툰 이야기, 참가자의 사연을 소재로 만화 그리기, 함께 작품 감상하기, 자유로운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요즘 만화콘텐츠의 성장과 함께 웹툰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명 웹툰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92253)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A-cube팀(031-8045-67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년공간 에이큐브는 이달부터 웹툰 관련 콘텐츠 창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A-Toons’ 웹툰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웹툰 동아리 운영과 함께 관련 주제 세미나를 열어 웹툰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양휘모기자
광명시는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신속한 건축 심의를 위해 ‘건축구조 전문위원회’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심의대상 건축물 증가로 민간 위원들의 설계도서 검토량이 많아지면서 위원들의 부담과 처리 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그동안 전문가 5~6명이 1개 팀으로 운영되던 건축구조 전문위원회를 시공, 구조분야 전문위원 4명을 추가해 총 9명에 2개 팀으로 보강ㆍ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구조 전문위원회를 보강함으로써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명시가 되도록 건축물 안전을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는 깨끗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경지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시는 농경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250톤을 집중 수거하고, 2천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집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마을 및 단체 농가 등에서 흙과 잡초 등 이물질을 제거한 폐비닐을 공동 집하장에 모아 놓은 후 환경공단 민간위탁업자에게 연락하면 수거해 가는 방법을 홍보, 폐비닐 수거를 독려할 방침이다. 수집 장려금은 폐비닐은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A~C등급으로 나뉘며, 수거장려금은 kg 당 ▲A등급 140원 ▲B등급 100원 ▲C등급 60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매립할 경우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토양 및 하천 등에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영농폐기물수거에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폐비닐 95톤을 수거해 수거장려금 1천1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고양시는 해빙기를 맞아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달 6일까지 상수도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수도시설과 5개 반 25명 점검반을 구성, 배수지 시설물 주변의 절개지, 옹벽 및 석축 등의 구조물과 성토부분의 지반 상태, 상수도 맨홀, 밸브, 송·배수관 등의 누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상수도시설 연간단가 업체를 통해 즉시 현장 보수할 계획이며, 시간이 소요되는 보수·보강은 불의의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할 예정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 걱정 없는 시민행복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다음달 6일은 펄벅 여사의 서거 44주기를 맞는 날이다. 펄벅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첫 미국 여류작가이며, 훌륭한 인권 운동가로 꼽힌다. “순혈, 혼혈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은 평등한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말하며, 1965년 다문화아동 복지기관인 펄벅재단 한국지부를 설립했다. 이어 2년 뒤 전쟁 이후 한국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던 다문화아동들을 위해 소사 희망원을 건립했다.이후 소사지역을 기반으로 혼혈아동과 그 어머니들에 대한 교육 및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마련했고, 국민훈장인 모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천문화재단이 펄벅 서거 44주기를 맞아 다음달 4~6일 부천펄벅기념관과 펄벅공원 일대에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펄벅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고, 인권존중의 정신과 상생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첫째 날인 4일은 오전10시부터 추모식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추모사와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 펄벅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추모시는 펄벅기념관이 위치한 부천시 심곡본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양숙 시인이 낭송할 예정이다. 추모공연에서는 다문화 아동들로 구성된 태풍태권도단의 태권도 시범과 소사희망원 출신 가수 정동권 그리고 부천시 소년소녀 합창단이 참여해 고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2부에서는 펄벅공원으로 이동해 추모묵념, 추모 헌화 등을 거행하고 이후 기념관 전시실로 입실하여 전시실 투어를 진행한다. 5~6일은 시민들의 자율참여형 헌화로 이루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펄벅 동상 앞에 비치된 국화를 헌화하면 된다. 부천펄벅기념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펄벅의 박애정신이 가장 필요한 때”라며 “부천펄벅기념관에 들러 펄벅의 고귀한 정신을 느껴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668-7565 송시연기자
이른 봄 청정지역 산림에서 채취되는 신비의 천연 건강음료 ‘가평 고로쇠 수액’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가평지역 11개 고로쇠 작목반 110여 명이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는 신비의 약수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고로쇠나무 수액에는 당분, 철분, 망간 등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경통과 관절염을 비롯해 이뇨와 변비, 위장병, 숙취해소, 피부미용 등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지당 등도 함유돼 건위(健胃), 이뇨(利尿), 체력증진, 피로 회복 등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가평은 경기도내 제1의 고봉인 해발 1천468m 화악산을 비롯해 명지·연인·운악산 등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산림환경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고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많이 포함돼 최고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가격은 채취 초기인 10년 전과 큰 차이가 없어 1.8ℓ는 7천 원, 1.5ℓ 6천 원, 9ℓ 3만 원, 18ℓ 5만 원 등이다. 주문 및 문의는 고로쇠 작목반 연합회(031-582-1552)로 하면 된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