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 석유업계에 품질관리 강화 요청

한국석유관리원이 지난해 고급휘발유의 품질 저하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 석유업계에 품질관리 강화를 요청에 나섰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지난 24일 석유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석유업계 품질관리 관련자들이 모인 가운데 계절 변화에 앞서 시기별 품질기준에 따른 정유사의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석유제품은 제품에 따라 항목별 품질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온도변화에 따라 증기압(자동차용휘발유), 유동점(자동차용경유) 등 품질기준이 변경된다. 또한, 석유관리원은 석유업계에 이상징후를 보이는 주유소에 대한 정보를 즉각 공유해 불법유통을 예방하고, 국민들이 석유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리는 등 품질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자동차 튜닝업체에서 제기한 고급휘발유 옥탄가 품질기준 미달 관련 논란으로 석유관리원에 품질검사 요청이 쇄도하는 등 운전자들의 혼란이 야기됐으나 조사결과 품질기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던 건과 관련해 석유시장 질서가 혼란스러워지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업계 스스로 신뢰 구축에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성남=강현숙기자

안양시, 교육역량 강화지원사업으로 7개교 신규 선정

안양시가 2017년 일반고등학교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으로 7개교를 신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진로중점과정에 관양고, 안양고 2개교와 일반프로그램과정에 동안고, 백영고, 성문고, 신성고, 인덕원고 5개교이다. 이번 사업은 제2의 안양부흥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일반고교를 대상으로 교육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사업비를 대폭 지원해 침체된 일반고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능력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명문대학 진학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로중점과정은 1개교당 1년에 1억5천만 원씩 4년에 걸쳐 총 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일반프로그램과정은 올해 1개교당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사업의 대상학교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 신청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이 교육역량강화 추진 프로그램,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필운 시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 중 가장 가치있는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일 것”이라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업성취 능력을 향상시켜 명품교육도시 안양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평택시, 종합민원실 여권업무 접수창구 증설 운영

평택시가 27일부터 민원인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민원실 내 여권업무 접수창구를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증설해 운영한다. 그동안 여권업무 접수창고는 보편화된 해외여행과 평택시 개발사업 본격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여권 민원이 급증, 방학과 여행 성수기에는 물론 목요 야간민원실이 운영되는 날은 하루 600여 명의 여권 민원인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혼잡을 이뤄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로 남부ㆍ북부ㆍ서부권역에서 각각 접수했던 기계판독식 여권제도가 폐지되고 전자여권 발급제도로 바뀌면서 평택시청 1곳에서만 여권접수가 가능하도록 제도화된 점이 큰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외교부와의 끈질긴 협의를 통해 시청 민원실 내 여권창구 1개 라인을 증설(직원 1명 증원)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종합민원실 내 기존 개별적 분산번호표 시스템을 민원인이 한눈에 번호교부와 대기현황을 알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꿔 민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거리가 먼 서부권역 안중출장소 여권분소를 올해 중반 신설과 송탄출장소에도 여권분소 설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시 위상에 걸맞은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