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첫 5개 전 종목을 석권한 한국 양궁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양궁 대표팀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 임시현(한국체대)·전훈영(인천시청)·남수현(순천시청)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개선장군이 돼 돌아왔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개인·단체전과 혼성전을 모두 석권하며 사상 최초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은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 남자 대표팀은 3연패를 달성했다. 홍승진 양궁대표팀 총감독은 “지도자와 선수가 모두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고, 여자 개인·단체전과 혼성전을 제패해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은 “목 디스크가 걸릴 정도로 금메달이 무겁다. 단체전 10연패를 이룬 순간이 가장 감격스러웠다”고 돌아봤다. 또 남자 개인·단체전과 혼성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 역대 하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가 된 김우진은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기쁜 마음뿐”이라고 말했으며, 남자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우석은 “목표했던 단체전 3연패를 이루고 돌아와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웃었다. 한편, 태극 궁사들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각자 소속 팀으로 돌아가 오는 10월 열릴 제105회 전국체전과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다시 활시위를 당긴다.
경기농협(총괄본부장 박옥래, 본부장 김민자)이 홍수환 전 복싱 세계 챔피언을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경기농협은 4전 5기 신화를 창조했던 홍 전 선수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홍 전 선수는 1977년 파나마에서 열린 WBA(세계복싱연맹) 주니어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엑토르 카라스키아 선수에게 2회 4차례 다운당한 뒤 3회 KO승을 거둬 챔피언에 등극한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이다. 경기농협이 홍 전 선수와 함께 추진하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은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산지 재고 과잉 등으로 쌀값이 지속 하락해 쌀 산업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농협이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홍 전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탁구 선수 신유빈 선수가 경기 전 ‘엄마의 주먹밥을 먹어 힘을 더 낼 수 있었다’고 한 말과 먹방 영상이 화제다”며 “저도 힘든 선수 생활을 밥심으로 이겨냈던 만큼 국민 여러분이 아침밥 드시고 건강해진 시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옥래 총괄본부장은 “세계 챔피언 등극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 홍보대사로 활동해 주셔 감사하다”며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뜻깊은 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자 본부장은 “홍 전 선수는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복싱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준 한국 복싱의 전설이다”며 “경기농협도 매년 반복되는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희망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된 것은 고쳐서 하남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일궈내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제9대 하남시의회 후반기 금광연 의장은 공직자 출신 의장으로서 오랜 행정 경험을 통해 터득한 원칙과 합리에 따라 일을 처리하고 사안의 맥도 정확하게 짚어 내는 정중동 리더십이 돋보인다. Q. 제9대 의회 후반기 선장이 됐다. A.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이 즐거워할 때 함께 즐거워하고 시민이 힘들어할 때 함께 힘들어 하며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이 넘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리더를 따르지 않을 사람은 없다. 오늘날 리더는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니라 같이 생각하고 함께 느끼는 감성의 리더를 따르는 시대다. 앞으로 2년, 시민과 역사가 부여한 소명의식을 갖고 전력을 다하겠다. Q. 의정목표가 궁금하다. A. 7월 한 달 동안 후반기 의정슬로건을 ‘시민과 소통하는 품격있는 의회’로 정하고 의회사무국 직무분석 및 조직개편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후반기 의정 목표는‘시민 중심의 하남시의회’ , ‘품격 있는 하남시의회’, ‘약자와 동행하는 하남시의회’로 결정됐다. 관련해서 시민 중심 조례 입법 지원을 비롯 민원처리 강화로 시민 불편 최소화, 전문위원실 직무 역량 강화, 의원 입법활동 활성화 도모, 사회공헌 활동 및 교육 실시 등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수립한 가운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Q. 의회사무국 역할 정립과 의회시스템 개선은 어떻게. A. 의회의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단순한 견제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의회가 시정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의회 스스로 역량을 부단히 키워야 하고 공부해야 한다. 올해부터 의회사무국도 행정사무감사 대상이 된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자체 감사 정화기능 수립을 고민하고 있다. 또 수평적인 소통과 조직문화 개선에 관심이 많아 ‘직원 멘토-멘티’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이자 자치입법기관으로 주민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된 기관이지만 지방의회에 관한 별도의 법률은 없고, ‘지방자치법’에 일부 내용이 규정돼 있을 뿐이다. 지방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만큼 독립적인 법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하남시민께 하고 싶은 말은. A. 하프타임이 끝나면 투지와 열정에 찬 얼굴로 다시 경기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처럼 우리 제9대 의회도 후반기에는 좀 더 공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보고 싶다. 가장 익숙한 것이 가장 위험한 법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익숙한 것,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실패하게 된다. 그래서 후반기 의회는 방심과 타성을 버리고 한 회기, 회기마다 신중하고 밀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 또 언제나 제일 낮은 곳에서 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원순자)은 오는 14일까지 ‘의정부 진로드림 공유학교 고교-대학 연계 양식조리기능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의정부공유학교의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요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설계에 큰 동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경민대 스타쉐프실습실에서 학생 한 명당 한 대의 조리대를 사용,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실습위주로 14가지의 양식요리를 배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학교내 개설이 어렵거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전문적인 시설과 인력이 확보된 지역사회 기관에서 이수하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순자 교육장은 “진로드림 공유학교는 학생들의 개인 특성을 키울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김진)는 재단법인 밴드(이사장 하정은), ㈜컨츄리시티즌(대표 이재선)과 6일 연천·포천·철원 지역 여행활성화를 위한 ‘댐잇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댐잇 프로젝트’는 ‘댐과 사람을 잇다’, ‘댐에 정답이 있다’는 의미를 담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에서 관리하는 한탄강댐과 군남댐을 중심으로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효과적으로 홍보, 여행 인구를 유입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플루언서로 구성돼 지역의 여행지를 홍보하는 국민여행단 선발·운영 ▲지역에 숨어 있는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여행 기획공모전 개최 ▲우수 아이디어를 확산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여행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등 노력을 함께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 연천포천권지사장은 “연천·포천·철원 지역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숨겨진 매력이 많은 지역이다”며 “한탄강댐·군남댐을 통해 지역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물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 정수되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남권지사는 6일 오전 시흥정수장에서 시흥다문화엄마학교 학생 및 자녀 등 30여명이 참여한 국민 물교육 프로그램 ‘물드림캠프 및 워터투어’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주원 학생(11)은 “현장체험과 미니키트로 흙탕물이 맑은 물로 정수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주원 학생의 어머니인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신홍애 학생(44)은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K-water 경기서남권지사와 시흥다문화엄마학교, 가족센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K-water 물드림 캠프는 환경보호와 물 관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물드림 캠프는 시흥시가족센터 시흥다문화엄마학교와 협력해 미래세대 워터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약 30명의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 관계자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먼저 물의 중요성과 보전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간이 정수기를 만드는 실습을 했다. 또한, 시흥정수장의 여과지 설비를 직접 눈으로 보며 K-water의 물관리 및 정수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방문 기회를 주신 K-water 및 시흥다문화엄마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시가 돕겠다”고 전했다. 류웅선 경기서남권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어린이들이 다양한 학습기회를 얻고 물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미래세대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서남권지사는 시흥시, 안산시 등 10개 지자체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6일부터 13일까지 늘봄학교 미래형·맞춤형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초등학생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양질의 내용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를 도모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행사를 운영해 초등학생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이천교육지원청, 경기도자재단, 이천시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해 학생 수준별 도자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 학부모 등 230여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해 4일간 기수별로 진행한다. 경기도자재단의 토락교실에서는 ▲색소지 접시 만들기(저학년) ▲그릇 만들기 아카데미(고학년)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천시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원목스툴 만들기 ▲보물상자 만들기를 진행한다. 김은정 교육장은 “여름방학에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가족이 좋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 부상을 안일하게 생각한 국가대표팀에 큰 실망이고,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은 지난 5일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무려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자회견서 작심한 듯 대표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했고,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느껴졌다”며 “국가대표팀(배드민턴협회)의 대응에 실망했다”고 참아왔던 감정을 표출했다. 이어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국가대표팀 은퇴 추측을 낳았다. 그러나 다음날 안세영은 은퇴라는 의미로 곡해하지 말아달라며 ‘선수 보호’를 위한 발언이었다고 설명했다. 6일 자신의 SNS에 “숙제를 끝낸 기분으로 즐기고 싶었지만, 인터뷰가 기사로 확대되면서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관리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협회나 감독이 이를 떠넘기며 기사로 보도되는 것에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보호받고 관리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국가대표팀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세영의 발언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선수 관리 문제가 재조명받고 있다. 올림픽을 앞둔 지난 2023년 안세영은 단식과 복식 등 여러 대회에서 과중한 일정을 소화했고, 남자 대표팀의 서승재 역시 같은 대회에서 23시간 동안 3경기에 나서는 등 선수 보호의 필요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물심양면’으로 안세영을 지원했다고 반박했다. 안세영에 다른 종목에는 없는 외국인 코치인 로니 아구스티누스(인도네시아)를 전담으로 배정했고, 무엇보다 ‘부상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안세영이 올림픽에 앞선 유럽 전지훈련에서 발목을 다쳤을 때 국내에서 한의사를 파견해 치료를 받게 했다”면서 “협회에서 의료 지원을 해줬지만 본인은 부족하다고 느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안세영의 작심 발언에 협회가 ‘진실 게임’을 이어갈지 ‘극적 봉합’을 이뤄낼지 미지수다. 하지만 28년 만에 이룬 ‘금빛 스매시’로 축하받아야 할 분위기가 안세영과 협회의 ‘진실 공방’에 묻히면서 팬과 국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의왕시와 경기외국어고가 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IB 영어 여름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와 경기외고에 따르면 영어학습과 함께 자기주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4일부터 9박 10일간 경기외고에서 ‘의왕시와 함께하는 2024 경기외고 IB 영어 여름캠프’를 진행해 이달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외국어 소통 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의왕시 학생 50명(초등 25명, 중등 25명)과 전국 단위 모집 학생 220명 등 270명이 참가해 IB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경기외고의 교사진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외국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캠프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외국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외고 관계자는 “시와 경기외고가 관·학 협력사업으로 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시작한 영어캠프가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최고의 캠프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의왕시청 및 경기외고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러 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부당하게 보험금을 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홍득관)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1심에서 2년을 선고받은 A씨(30)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견인차 기사인 A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까지 동료 기사들과 함께 수원 등에서 13회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억8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교통사고 업무를 처리하면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알게 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과거 사기 죄 등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 대부분을 회복하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피해 보험사와 합의했으며 피해 일부를 회복했다”며 “사건 변론에 나타난 양형조건을 종합하면 1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