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배우는 금융&재테크]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316쪽 / 1만4천400원 데이비드 그레이버 예일대 교수는 빚이 화폐보다 먼저 탄생했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를 내놨다. 인류 초기의 화폐는 갚아야 할 금액을 적어놓은 일종의 차용증으로, 애초에 빚이 있었기에 화폐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빚은 시대를 거듭하면서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진화해왔다. 가계 부채가 1천200조 원을 넘어 1인당 평균 2천400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빚을 관리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생존 기술이 됐다. 이 책은 빚 있는 월급쟁이도 부자로 만들어주는 기적의 돈 관리법을 소개한다. 졸업장과 동시에 받은 학자금 대출, 은행과 공동구매한 집값, 카드 값 갚느라 사이버머니로 전락한 월급, 과소비하는 것도 아닌데 매달 부족한 생활비, 자산은 있지만 정작 현금이 없는 하우스푸어까지… 왜 우리는 매일 돈 걱정을 하며 살아야 할까? ‘빚테크’란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빚의 정체를 파악하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빚을 적절히 통제해나가는 것을 말한다.빚테크의 목표는 단기간에 빚을 갚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재무구조와 소비습관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후,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이 책에서는 계획적으로 빚을 줄여나가는 법부터 현명하게 대출하는 방법을 소개한 후, 내 월급 안전하게 불리는 저금리 시대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책을 통해 다가올 경제위기의 험난한 파도 속에서 당신의 현재와 미래를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유병돈 기자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김포교육지원청 진로교육 업무협약 체결

김포지역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교육을 위해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과 김포교육지원청과 손을 잡았다. 재단은 김포교육지원청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초·중·고등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처 발굴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진로체험 전산망 ‘꿈길’사이트 관리, 찾아가는 진로체험프로그램,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통한 양질의 진로체험 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공동의 노력, 초·중·고등학생의 진로교육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김포형 진로교육지원체계인 G-dream을 선포한 재단은 원스톱 자유학기제 지원시스템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시체험활동 지원 시스템, 청소년의 발달단계별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청소년의 진로교육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유영록 재단 이사장은 “입시 위주의 교육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진로가치관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기관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