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정책기획 및 군정지원체계 방안 제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슬기롭게 대처,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 창조 도시 가평을 실현하고 있는 가평군 기획감사실은 7일 군정홍보실에서 2017년도 정책기획 및 군정지원체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우인 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행정 중심의 하향식 사업방식인 평가제로 운영돼오던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공모제로 전환하고 마을 발전계획수립을 의무화하는 한편 희복 아카데미 마을 리더 양성 및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마을 공동체 사업의 지속성과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실ㆍ과ㆍ소별로 분산돼 추진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상호 연계 지원하는 등 마을발전계획에 맞는 일관된 행정지원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정투입의 효과도 제고할 계획을 제시했다.특히, 이 실장은 군정비전의 주요정책사업에 대해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군정 현안 사업에 대해선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환경변화로 실효성이 떨어져 실익이 없는 시책 등은 일몰제 적용을 통해 행정능률을 높이고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등 군정운영의 효율성 증대와 중앙 및 경기도 공모사업은 사전심사를 통한 건전한 재정운영으로 주요 군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군정 주요현안사업과 각종 축제, 주요관광지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군민들의 흥미 유발을 위한 콘텐츠를 발굴 할 수 있도록 SNS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지역에 대한 관심도 향상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 화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김동진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 본부장, “출산율 극복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할 것”

합계 출산율은 1.2명. 세계 평균치인 2.5명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OECD 주요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 사회 곳곳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실의 벽은 높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도 일찌감치 출산율을 높이려고 고군분투했다. 민·관·기업 협의체인 ‘경기출산·육아지원 협의회’를 발족하는 것은 물론, 결혼·출산 장려를 위한 ‘출산친화동요제’, 인식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 학생 및 군인 대상 ‘인구교육’ 등을 실시해 출산장려를 위한 환경조성과 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2일자로 부임한 김동진 본부장을 주축으로 더욱 적극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만난 김 본부장은 취임 소감으로 “2007년도부터 2년6개월 경기지회 사업과장으로 있었다. 이후 강원도, 본부, 부산지회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그때하고 상황은 많이 다르지만 도가 가지고 있는 지역 특성 등은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산이 큰 문제다. 어떻게 하면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젊은 세대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원인이야 다양하겠지만, 인구를 늘리려면 가족이 행복하고 편안해야 한다.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출산율 증가를 통해 경제활성화도 도모하고 국가경쟁력 또한 이바지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재정립 해야한다”며 “지회의 힘만으로는 안 된다. 도를 비롯해 지자체, 유관기관들과의 공조를 우선하여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요제, 캠페인, 토론회 등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은 내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 본부장은 “기존에 활성화된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미숙한 부분은 방향을 바꿀 것”이라며 “현재 사회단체에서 많이 공감해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다. 이것을 어떻게 조화롭게 이끌어 나갈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가족과 인구는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가족이 행복해야 인구가 늘어난다”며 “행복한 도를 만들도록 도민들에게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송시연기자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장, 국제의료사업 유공자 도지사표창 수상해

박춘근 수원 윌스기념병원장이 지난 6일 수원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의료협회 정기총회’에서 국제의료사업 유공자 도지사표창을 받았다.박 원장은 해외 의료홍보 활동과 의료인 연수 등 국제의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기도 의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와 연구센터로 지정됐으며, ‘경피적 내시경을 이용한 요추 레이저 디스크 제거술’과 ‘경추(목)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전방 경유 척추유합술’ 3건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한국 대표 우수 의료기술’에 선정됐다. 윌스기념병원이 보유한 고난도 수술법을 배우려고 지금까지 러시아·몽골·인도·중앙아시아 등 해외 의료진 250여 명이 연수를 받았다. 또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외국인 환자의 진료, 검사, 입원, 치료 등에 이르는 원스톱 치료시스템과 출국 후까지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7년 동안 경기도의 해외 의료봉사 지원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연 2~3회 해외 의료봉사도 펼치고 있다. 박 원장은 “지속적인 연구로 전 세계 척추 질환자의 고통을 해결하겠다”며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