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전국 최우수 선정

인천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16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시에 따르면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안에 숲을 조성하거나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17개 시도에서 추진한 71개 복지시설의 나눔 숲 사업과, 8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등 2개 분야에 대해 외부 위탁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 등 외부전문평가위원을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서구 은혜의 집(노숙자 시설)이 복지시설 나눔 숲 분야 1위를, 남동구 늘솔길 공원의 ‘편백나무숲 나눔길’이 무장애 나눔길 분야 1위로 각각 선정됐다. 은혜의집은 1억3천만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방치된 폐 아스팔트 공간을 걷어내고 느티나무와 꽃피는 나무를 중심으로 정원숲을 조성해 시설 입소자들의 정서?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동구 늘솔길 공원은 이미 조성된 편백나무숲에 교통약자들을 위한 데크 산책로, 휴게시설을 설치해 하루 평균 2~3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나눔쉼터 역할을 수행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설계 단계부터 시설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불편없는 시설을 조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박연선기자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삼성 페이 서비스 ‘삼성 페이 미니’ 출시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삼성 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페이 미니’ 서비스를 1분기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삼성 페이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멤버십, 라이프스타일, 교통 카드 등 기존 삼성 페이의 편리한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 페이 미니’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버전 이상, HD급(1280x720)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단, 오프라인 결제는 기존 삼성 페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앱에서 ‘쇼핑’과 사용 실적에 따라 적립한 포인트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즈’ 등 신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이며 삼성 페이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대한다.삼성 페이 ‘쇼핑’ 서비스는 삼성 페이 계정으로 입점한 쇼핑몰에 자동 로그인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살 수 있다. G마켓, 현대백화점, 위즈위드 등의 다양한 상품을 검색, 구매할 수 있다. 도서, 여행, 해외 직구 등 특화 카테고리도 앞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서비스 런칭에 앞서 오는 6일부터 삼성카드와 함께 ‘삼성 페이 미니’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기존 삼성 페이 사용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행사를 한다. 정자연기자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 불허 "제한적 허용도 안돼"

청와대는 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 계획과 관련, 제한적으로라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검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청와대가 경호실 등 3곳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청와대는 기존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이날 “청와대가 경호실과 의무실, 정책조정수석실 등 3곳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특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으나 청와대 공식 입장은 제한적 허용도 불가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특검이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시도를 강행할 경우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검은 청와대에 비서실장실과 민정수석실, 정책조정수석실, 제1부속실, 경호실, 의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형사소송법에 110조 ‘군사상 직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는 규정 등을 들어 검찰 등이 청와대 경내로 진입해 압수수색 하는 것을 불허하고 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압수수색 때도 경내 진입을 불허하고 요구한 자료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제출한 바 있다. 김재민기자

경기도, 제3경인고속화도로 MRG 해결… 年 60억 절감

경기도가 인천 고잔동에서 시흥 논곡동을 잇는 14.3㎞, 4~6차로의 동서축 광역 간선도로인 제3경인고속화도로 개통 6년 만에 MRG(최소운영수입보장)에서 벗어나 매년 약 6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정상적인 통행량 증가로 도비로 최소운영 수입보장을 해주지 않아도 되는 전국 최초 사례를 맞은 것이다. 도는 2일 2016년 제3경인고속화도로 운영수입이 598억 900만 원으로, 도가 보장해야 하는 595억 9천300만 원(협약상 예상 통행수입인 794억 5천800만 원의 75%)을 넘겨 올해 손실보전금을 지원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MRG는 민간자본으로 건설한 시설의 실제수입이 추정수입보다 적으면 사업자에게 사전에 약속한 일정 규모의 최소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04년 ㈜제3경인고속도로와 2040년 7월 31일까지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하고 최소수입을 보장하는 내용의 계약(MRG)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도는 2030년까지 예상 통행수입의 90~75% 미달분(2010~2015년 90%, 2016~2020년 85%, 2021~2025년 80%, 2026~2030년 75%)을 도비로 메워줘야 했다. 그러나 2012년 협약 변경을 통해 2030년까지 예상 통행수입의 75% 미달분만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개통된 2010년 이후 6년 동안 발생한 손실보전금은 모두 405억 3천200만 원이었고 도는 2012년 합의에 따라 이익금 2천977억 원을 활용해 2010년과 2011년 손실보전금 182억 3천600만 원을 보전해 줬다. 이후에도 도는 2012년 45억 3천600만 원 등 2015년까지 모두 222억 9천600만 원의 도비를 손실보전금 명목으로 ㈜제3경인고속도로에 지급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교통량 증가요인이 많아지면서 추가적인 MRG발생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지고 있다. 제3경인고속화도로 인근 시흥 배곧신도시에 올해부터 2019년까지 총 2만 1천542세대 입주하고 오는 4월에는 정왕 IC옆에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이 개장을 앞두고 있어 이 일대에 대한 교통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정기 도 건설국장은 “현재는 2016년 한 해만 손실보전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장기적 교통 수요를 예측했을 때 사실상 MRG에 대한 재정부담을 완전히 해소했다”며 “이는 민자도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혈세를 줄이려는 도의 다양한 MRG 최소화 노력이 거둔 성과다”고 말했다. 한편,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경인지역 동서축 광역 간선도로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6천67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0년 건설했으며, 통행료는 현재 승용차 기준 2천200원이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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